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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정현 선생님 수석 조교입니다^^
선생님께서 학회 참석 중이시라 제가 대신 답 드립니다.
성균관은 성종 때 설치되어 문종 때, 우리가 알고 있는 유학부와 기술학부의 구성을 갖추게 됩니다. 쭉 이어지나 정치적인 이유로 원나라 간섭을 받게 되었을 때 관제 개혁 과정에서 국학으로 개칭이 됩니다. 이후 충선왕이 충렬왕에게 잠시 양위를 받아 개혁을 추진할 때 성균감으로 고치구요, 10년 후 재즉위하여 성균관이라 고쳐 부릅니다. 공민왕 5년 문종조 제도로 복구하는 과정에서 관제 뿐 아니라 성균관도 국자감으로 고치지만, 6년 뒤 다시 성균관으로 고쳐 부르고 이후로 고정이 됩니다.
구체적으로 따지자면, 국자감으로 복구시 기관의 명칭은 성균관이 맞습니다. 허나 이 문제는 오류라고 보기에는 답이 명확하구요, 공민왕의 반원 자주 정책과 일맥상통하는 국자감으로 복구했다는 내용이 의미있는 것입니다. 성균감-성균관-국자감으로의 명칭 변화가 문제의 포인트는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2013/07/30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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