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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인걸님. 영어강자 해커스 공무원시험연구소 영어연구원입니다.
270, 302, 187, 190, 306쪽 문제들의 문법 내용과 관련하여 문의를 주셨군요.^^
1. 270쪽에 복합 관계부사설명에서요 wharever i eat, it seems~에서 복합관게부사 다음에는 완전한 문장이 오는것으로 알고있는데 왜 eat의 목적어가 빠진 불완전절이 되었을까요?
-> 동사 eat은 타동사로 쓰여 '(음식/밥 등을) 먹다'라는 의미를 가질 수도 있고, 자동사로 쓰여 '식사하다'라는 의미를 가질 수도 있는 동사입니다. 즉 문장 내에서 동사 eat이 타동사로 쓰인다면 eat의 목적어를 함께 써야 완전한 절이 되지만, 동사 eat이 자동사로 쓰일 경우에는 eat의 목적어를 쓰지 않아도 주어와 동사(eat)만으로 완전한 절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문의주신 문장의 'Wherever I eat, ~'의 경우, 동사 eat은 '무엇을 먹다'가 아니라 단순히 '먹다(식사하다)'라는 의미를 가진 자동사로 쓰인 것이므로 복합관계부사(Wherever) 뒤에는 완전한 문장(I eat)이 쓰인 것입니다.
2. 302쪽에 '동사+부사"로 이루어진 구동사 설명하실때 put on, put off 처럼 on이나 off가 전치사가아니라 부사인것은 어떡해 알수가 있나요? 외어야 하나요?
-> 동사의 뒤에 부사가 함께 쓰여서 구동사가 되는 경우, 구동사는 원래의 동사가 가지는 의미와 다른 의미를 갖게 됩니다. 예를 들어 원래의 동사 put이 '놓다, 두다'라는 의미를 가지는 반면, 동사 put이 부사와 함께 쓰여 말씀하신 구동사와 같은 put on과 put off이 될 경우에는 '입다, 걸치다'(put on), '연기하다'(put off)라는 다른 의미를 갖게 됩니다. 이와 같이 구동사는 동사 뒤에 부사가 함께 쓰여 원래의 동사와 다른 의미를 갖게 되는 반면, 동사 뒤에 단순히 전치사가 쓰이는 경우에는 원래의 동사가 갖는 의미가 변하지 않고 문장 내에서 그대로 사용됩니다.
또한, 동사 뒤에 단순히 전치사가 쓰이는 경우에는 '전치사 + 명사'로 이루어진 전치사구만 봤을 때 그 의미가 자연스러운 반면, 동사 뒤에 부사가 쓰인 구동사의 경우 '전치사 + 명사'로 이루어진 부분의 의미가 자연스럽지 않게 됩니다. 예를 들어, 동사 뒤에 전치사가 쓰인 Your pants is put on the ground.(너의 바지가 바닥에 놓여있다.)라는 문장에서 '전치사 + 명사'로 이루어진 on the ground(바닥에)는 그 자체로 자연스러운 의미를 갖지만, 동사 뒤에 부사가 쓰인 She put on her coat.(그녀는 그녀의 코트를 입었다.)라는 문장에서 '전치사 + 명사'로 이루어진 on her coat 부분은 그 자체만로 자연스러운 의미를 이룰 수 없습니다. 여기서 on은 전치사가 아닌 부사로 쓰인 구동사의 일부분이기 때문에, 뒤에 온 명사와 함께 전치사구를 이룰 수 없기 때문입니다. 구동사의 경우 형태만으로는 그 의미를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다양한 구동사를 암기하시고 학습에 활용하는 방법을 추천해드립니다.^^
3. 187쪽에 10번문제에서 tragedy가 왜 가산명사인가요?또한 190쪽에 8번문제 보기 2번에서 film이 왜 가산 명사 인가요? 그리고 가산명사와 불가산명사를 확실하게 구분하는 방법 좀 알려주십시오.
-> 가산명사와 불가산명사를 확실하게 구분하는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의미상 셀 수 없을 것 같지만 가산 명사로 쓰이는 경우와 의미상 셀 수 있을 것 같은데도 불가산 명사로 쓰이는 경우가 자주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말씀하신 단어 tragedy와 film과 같은 명사가 등장할 때마다 가산/불가산 명사로 구분을 해서 암기하시고 학습에 활용하는 방법을 추천해드립니다.
명사 tragedy는 가산명사와 불가산명사로 쓰는 것이 모두 가능한데, tragedy가 단순히 '비극'이라는 의미의 개념만을 전달하는 경우라면 불가산명사로 쓰이지만, 어떤 구체적이고 형상화된 '비극적인 사건'을 의미할 경우에는 가산명사로 쓰입니다. 187쪽의 10번 문제에서는 tragedy가 '팀이 선수권 대회에서 이기지 못하는 경우'라는 구체적인 비극적인 사건을 말하고 있으므로 tragedy가 가산명사로 쓰여 그 앞에 관사 a를 써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tragedy가 단순히 '비극'이라는 의미의 개념만을 전달하여 불가산명사로 쓰이는 문장의 예로는 The whole affair ended in tragedy.(그 모든 일이 비극으로 끝났다.)와 같은 문장이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명사 film 역시 가산명사와 불가산명사로 쓰는 것이 모두 가능하며, film이 '영화'라는 의미로 쓰일 때는 가산명사로 쓰이고 '필름'이라는 의미로 쓰일 때는 불가산명사로 쓰입니다. 190쪽 8번 문제의 보기 2번에서는 film이 '영화'라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가산명사로 쓰이고 있다는 것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가산/불가산 명사와 관련한 기본 내용 학습을 위해서는 교재 182쪽을, 혼동하기 쉬운 가산/불가산 명사의 구분에 관한 내용 학습을 위해서는 교재 184쪽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4. 190쪽에 7번문제에서 from which ireland's ~에서 원래는 ireland's population stiil has not fully recover from the 19th century였는데 선행사 the 19th century때문에 which로 변환시키고 전치사 from이 관계대명사 앞으로 간거 맞죠?
-> 해당 문장은 The decline was due to the Great Famine of the 19th century.(그 감소는 19세기의 대기근 때문이었다.)라는 문장과 Ireland's population still has not fully recovered from the Great Famine of the 19th century.(아일랜드의 인구는 19세기의 대기근으로부터 아직도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라는 문장이 연결된 경우입니다. 선행사는 사물인 'the Great Famine of the 19th century(19세기의 대기근)'이므로 두 문장을 연결하기 위해서는 사물을 가리키는 관계대명사 which가 사용되어야 하는데, 두 번째 문장에서 the Great Famine of the 19th century가 전치사 from의 목적어로 쓰였으므로 전치사 from이 관계대명사 whcih 앞으로 함께 옮겨진 것이 맞습니다.
5. 306쪽 8번에 she conciders steve a good friend에서 consider은 목적어 뒤에 as나 to be 를 써야한다고 62쪽에 나와있습니다. 그럼 she conciders steve as a good friend 나 she conciders steve to be a good friend가 답이 아닌가요?
-> 62쪽의 문법 설명과 관련하여, 5형식 동사 consider는 목적격 보어로 명사가 오는지 형용사가 오는지에 따라 그 앞에 올 수 있는 것이 달라집니다. 목적격 보어로 명사가 쓰이는 경우에는, 목적어 뒤에 as나 to be를 쓰거나 혹은 as와 to be 없이 바로 목적격 보어를 취해도 문법적으로 올바른 문장이 됩니다. 따라서 문의주신 문장의 경우에는 명사인 a good friend가 목적격 보어로 쓰였으므로, 1) she considers Steve as a good friend, 2) she considers Steve to be a good friend, 3) she considers Steve a good friend 모두 문법적으로 올바른 문장이 됩니다.
참고로, 목적격 보어로 형용사가 쓰이는 경우에는 목적어 뒤에 to be를 쓰거나 혹은 to be 없이 바로 목적격 보어를 취할 수 있으며, 목적어 뒤에 as는 쓸 수 없다는 것을 함께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앞의 내용은 2015년 개정판에서 올바르게 정정되었으니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질문하신 부분에 대하여 궁금한 점이 모두 풀리셨나요? 앞으로도 공부하시다가 궁금하거나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은 언제든지 질문 남겨주시면 친절하게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해커스패스 공무원학원에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리며, 해커스 가족을 위해 늘 최선을 다하고 최고의 강의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언제나 전인걸님의 합격을 응원하는 해커스패스 드림. |
2014/11/11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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