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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 군무원시험 면접 “대체로 평이” | 공무원 자료실 | ||
 해커스 공무원
|조회
1694
|2017.09.2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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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정책, 군가산점, 양심적 병역거부 등 군 관련 질문 나와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국방부 주관 올 군무원시험 면접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강남구에 있는 대치빌딩에서 진행된 가운데, 20일 면접을 본 응시자들은 전체적으로 평이했으나 일부 디테일한 대답을 요하는 질문들이 나와 당황하기도 했다는 평가를 보였다. 또 개인마다 질문 내용이 상이하나 대체로 군 관련 사회이슈가 되는 질문이 주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9월 20일에는 9급 행정직, 사서직, 전기직 등 공채분야, 5~7급 경채분야 면접이 종일 진행됐다.
한 응시자는 “평이한 편이었다. 준비한 것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았다. 한반도 군 문제, 군대 있을 때 경험을 물어보셨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기성세대와 젊은세대 간 갈등에 대한 질문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나는 세대 간 갈등은 당연히 있을 수밖에 없으며 잦은 소통 등으로 극복해나가야 한다는 방향으로 의견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응시자는 “면접 압박은 크게 없었다. 나는 군 관련된 질문보다 인성 위주 질문이 많았다”고 말했다. 나의 장점이 무엇인지 설명해보라는 질문에 친화력을 꼽았다는 게 그의 말이다. 또다른 응시자는 “스터디로 면접을 준비했는데 준비한 예상 범위에서 질문이 거의 나오긴 했다. 하지만 굉장히 디테일한 질문도 많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방 정책, 군 가산점제, 양심적 병역거부 등에 대한 본인의 의견을 말해보라고 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기출대비 조금 심화된 질문들이었던 것 같다. 또 군 관련 읽은 책이 무엇인지, 봉사활동 무엇을 해봤는지 등 질문도 나왔는데 질문 자체는 평범하나 답하기에 결코 녹록지 않은 질문이었다”고 전했다. 최종합격하면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국방 정책을 만드는 업무를 해보고 싶다는 후문이다. 다른 응시자는 “대체로 무난했다. 준비한 범위에서 많이 나왔다”라며 “군 관련 질문도 나왔는데 나는 김정은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말해보라는 질문이 좀 의외였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남 사건을 들며 부정적인 생각을 내보였다는 후문이다. 다른 응시자는 “그냥 평이했던 것 같다. 시사 위주 질문이 많았다. 최근 또는 예전 사회이슈가 된 군 관련 질문이 나왔다”고 전했다. 그는 “양심적 병역거부, 군가산점제도 나왔고 국가관형성에 도움을 준 책에 대한 질문이 있었는데 이건 다소 당황스러웠다. 최근에 읽은 장편소설이 있긴 해서 그걸로 답을 했는데 잘했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종합격 후 회계업무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또다른 응시자는 “국가관, 군대 경험, 북한사이버 위협 등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라며 “북한 사이버 위협에 대해서는 우리나라가 그에 대응키 위해 좀 더 강화해야 한다는 식으로 답을 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응시자는 “평이했다. 면접위원 분들이 말을 잘 할 수 있도록 많이 배려해주셨다”고 소감을 밝혔다. 질문을 못 알아 듣고 답을 이상하게 하면 잘 할 수 있도록 배려해줬다는 말이다. 그는 “정세는 민감한 부분이라 안나왔고 군가산점제, 봉사활동 등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사실 봉사활동 경험이 많지 않아서 당황했는데 그럼 앞으로 어떤 봉사활동을 하고 싶냐는 질문을 해주셔서 답을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종합격 후 세입, 세출 관련 업무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전체적으로 전년 군무원시험 면접과 비슷한 분위기였고 양심적 병역거부 등 지난해에 나온 군과 관련한 질문이 올해도 이어진 양상이다. 올 국방부 군무원시험 선발인원은 공채 및 경채 총 286명이고 이에 14,602명이 지원했다. 지원자 중 445명이 필기합격 했다(선발인원대비 155% 범위). 필기합격자 전원이 면접에 응시했을 시 약 1.5대 1의 경쟁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면접을 통과한 국방부 군무원시험 최종합격자는 오는 10월 10일 확정된다. 한편 국방부 외 공군과 해군도 지난 9월 19일~22일 면접을 진행했으며 9월 29일 최종합격자가 정해진다. 육군은 9월 28일까지 면접 일정이 이어지며 10월 12일 최종합격자가 결정된다. 이인아 기자 출처: 법률저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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