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직 성적이 합격선이었기 때문에 마음이 붕 떠 있었습니다.

책상에 앉아도 집중도 안 되고 그냥 국가직 시험은 포기할까도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이왕 시작한거 끝까지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자고 다시 마음을 먹고 책을 폈습니다.

대구시 합격수기 >>> 해커스 공무원 :: 최단기합격1위 해커스공무원 (hackers.com)

저는 국가직과 지방직 시험 공부법이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다만 지방직 시험을 치른 후 부족하다고 생각한 과목을 더 집중적으로 공부했습니다.

국가직 점수는 국어 100 영어 90 헌국사 85 사회 90(64.30) 행정학 60(56.40) 총점 395.70 입니다.

시험이 끝난 후 떨리는 마음으로 채점을 했는데 행정학 점수를 보고 ‘아…안되겠네’ 라는 생각아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행정학 점수가 60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는 행정학 문제가 조금 어렵게 나와 조정점수를 잘 받은 것도 있지만 공통과목 점수가 좋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공무원 국어 문제 트렌드가 어려운 문법문제 보다는 길어지는 비문학 지문과 문학 문제를 가장한 비문학 문제가 늘어나고 있는 것 같아서 그에 맞춰서 공부를 했습니다.

특히 <<비문학 독해 333>>을 구매하여 적당한 양을 정해 놓고 매일문제를 풀면서 감을 잃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또 양효주 선생님과 신민숙 선생님 문학 특강을 듣고 문제를 풀었던 것이 실제 시험에서도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문법문제를 아예 보지 않았던 것은 아닙니다!

하프모의고사 강의를 통해서 문법문제를 풀고 부족한 이론은 필기노트를 통해서 다시 복습하는 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영어는 문법이 부족하댜고 생각하여 김송희 선생님 쉿크릿 특강을 한 번 더 들었습니다.

이번 시험에서도 문법문제를 틀려서 아쉽습니다...ㅠㅠㅠ

다른 과목들은 실전동형모의고사를 계속해서 풀면서 계속 틀리는 부분은 기본서와 필기노트로 다시 이론을 복습했고 관련된 기출문제로 회독했습니다.

공부했던 것에 비해 점수가 만족스럽지 않아 아쉽지만 2년동안 바랐던 출입국관리직에 합격해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면접

피티윤 선생님 강의를 듣고 스터디를 하면서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주 2~3회 진행한 스터디와 인터뷰 노트가 정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면접 준비를 하면서 다시 나에 대해서 돌아보고 어떤 경험들을 했는지 정리해 볼 수 있었습니다.

면접 당일 서울로 올라가는 와중에 선생님이 보내주신 카톡을 받고 긴장이 조금 풀렸습니다.

5분발표도 준비했던 주제가 나와 빠른 시간내에 작성하고 계속 중얼거리면서 발표 전까지 연습했습니다.

해외관련 경험과 개인적인 질문을 많이 해 주셔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압박 질문은 없었고 출입국관리직에 지원한 이유, 해당 직렬에 필요한 역량 등 스터디를 하면서 연습했던 질문들이 대부분이어서 차분하게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지금 합격수기를 쓰고 있는 것이 믿기지 않아요…

발령 받기 전까진 실감이 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ㅠㅠ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당!! 수험생 여러분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