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모든 일정에 항상 변수가 있었고 도서관, 독서실 등 코로나로 인해 휴관이 잦아서 공부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코로나가 빨리 종식되기를 바라며 지금도 고생하시는 수험생 분들께 저의 합격수기를 올립니다.

기간

2018년 4월 ~ 2020년 7월

응시한 시험 

2019년 국가직-보호(불합격) / 2020년 지방직-사복(불합격) / 2020년 국가직-보호(합격) 

공부장소 

처음에는 도서관을 다니면서 1년 공부하였습니다. 하지만 저의 공부성향 자체가 주변 소음에 민감하면 집중력이 저하됨

을 깨닫고 2019년 국가직 이후 주변 아파트 독서실(사람이 거의 없었음)에서 공부하였습니다.

저처럼 늦게 깨닫지 마시고 본인의 성향에 맞는 공부장소를 찾으시길 바랍니다.

공부시간

AM.7 ~ PM.10 (일요일 휴식)

저는 아침형 인간은 아니여서 처음에는 무척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시험시간이 오전이고, 오전시간에 영어공부를 하면 집중이 잘 되

었기 때문에 아침형 인간이 되기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방법으로 영어 하프모의고사를 통해 문제를 풀며 집중하며 잠을 깨는 연습을 

꾸준히 했습니다. 

그리고 공무원 수험생활이 장기레이스이기 때문에 항상 휴식은 필요합니다. 

저는 시험 100일 전까지는 일요일에 항상 휴식을 취했습니다. 다음주를 위해 부족했던 잠을 자거나 영화와 예능 시청(드라마X)을 통

해 스트레스를 해소했습니다. 

다만, 친구를 만나거나 여행을 가는 등 수험생활에 지장을 주는 활동 등은 지양하고 말 그대로 푹~~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공부 스케줄

월 수 금: 영어(5H) 국어(4H) 사회(3H)

화 목 토: 영어(6H) 한국사(3H) 사복개론(3H)

저는 하루에 전과목을 다하기 보다는 세과목에 선택과 집중하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가장 약한 과목이며 할 거 많은 영어는 조용하고 집중이 잘되는 오전시간에 배치하고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였습니다.

그리고 좋아하는 과목과 싫어하는 과목을 하나씩 배치하였습니다.

이렇게 세과목을 시간배분하여 공부하면서 계획적이고 능동적으로 스케줄은 소화했습니다.

공부방법

영어(90점)-김송희, 김형구 선생님

(1) 단어(노랭이 보카 & 기본서 어휘 & 하프 어휘) : 

공무원 영어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어휘(단어, 숙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정신이 맑은 기상 직후에 어휘 암기를 하

고 식사 직후와 하루를 마무리 하는 취침 직전에 복습하면서 꾸준히 어휘양을 늘려나갔습니다.

(2) 문법(김송희 선생님 쉿-크릿 영문법 / 기본서 문법 / 김형구 선생님 문실포) :

문법은 제가 가장 약한 부분이었기 때문에 많은 시간 공을 들였습니다. 두 선생님의 강의를 소화하고 그것을 실전문제에 적용하기까

지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기초를 튼튼히 해놓으면 문법은 잘 틀리지 않기 때문에 과정이 힘들지 한번 잘 해놓으면 틀린부

분 찾는 재미(?)까지 생기게 됩니다. 

(3) 독해(하프모의고사, 실전동형 모의고사)

독해실력은 본인의 어휘양, 꾸준한 글읽기, 배경지식 등에 비례한다고 생각합니다. 매일아침 하프모의고사를 하면서 독해에 감을 잡

게 되었고 그 감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맞은 문제보다는 틀린문제에 대해 '내가 왜 틀린과정까지 오게 되었는지 복기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각 지문에 대한 배경지식 설명을 해주실 때 참 흥미있게 들었던 기억이 남습니다. 

국어(90점)-신민숙 선생님

(1) 문법(합격생 필기노트)

제가 가장 약했던 부분이 문법이었고 그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서 저는 여러번 회독하기 위해 신민숙 선생님의 합격생 필기노트를 10

회독 정도 했습니다. 중요한 부분을 중심으로 점점 확장하는 방법으로 문법공부를 하였습니다. 

(틀린문제 2문제가 모두 문법문제이기 때문에 신민숙 선생님께 죄송합니다^^;;)

(2) 문학

시, 소설 등 문학작품에 대한 관심도 많았기 때문에 재밌게 공부했습니다. 시험에서는 낯선 작품이 나오기 때문에 낯선 작품 분석하

는 방법에 대해 많이 생각하는 방법으로 공부하였습니다.  

(3) 비문학

요즘 공무원 국어 시험 트렌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비문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번에 하기보다 하루에 두세문제씩 꾸준하게 

빠르고 정확하게 읽는 연습을 하고 푼 문제를 분석하는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비문학에 항상 자신 있었기 때문에 문제를 통한 훈

련 위주로 진행하였습니다. 

(4) 어휘(한자,고유어 등)

시간이 없어서 선생님께서 강조하시는 부분 위주로 공부하였고 실생활 사용 한자 위주로 외우기 보다는 눈으로 읽히는 방법으로 공

부했습니다.

한국사(75점)-이중석 선생님

가장 좋아하고 자신있는 과목이었지만 결국 국가직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아 저에게 굴욕을 안겨주었습니다.

(직전 지방직에서 95점 받아서 자만했던게 컸던거 같아요^^;;)

강의 강좌수가 많았지만 재미있고 쉽게 알려주셔서 부담감은 없었습니다. 기출문제 위주로 출제 키포인트를 찾아서 암기하는 방법으

로 공부했습니다. 맵핑 필기노트로 내가 한번 써보고 익히는 방식이 정말 좋았고 기억도 오래남았습니다.

다만 근현대사가 저는 매우 어렵게 느껴져서 선생님의 강의를 여러번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근현대사가 심도있게 출제되는 추세이

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를 하셔야 할 거 같습니다. 

사회(85점)-강태홍 선생님 

'사회=문제풀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개념은 대부분 우리가 알고있는 지식이 많기 때문에 문제를 통한 실전감각이 곧 고득점으로 이

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와 법' '경제'는 자신있는 부분이었기 때문에 힘들지 않았는데 '사회문화'에서 자료분석형 문제나 수능형 

문제에 많이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사회는 내년시험이 마지막이기 때문에 재시생이 아닌 초시생 분들께서는 신중히 선택하셨으면 합니다.

사회복지학개론(100점)-독학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준비할 때 공부한 기본 베이스가 있어서 독학으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습니다.

면접-피티윤 선생님, 조철현 선생님

코로나로 연기된 시험일정으로 인해 면접까지 두달반의 긴 시간이 있었습니다. 

피티윤 선생님의 자신감을 주는 강의와 정확히 복원된 연도별, 직렬별 면접후기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조철현 선생님은 모의문제가 이번 면접 문제에 그대로 나와 깜짝 놀랐습니다(적극행정!). 역시 면접관 출신이라 다르십니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스터디를 두달동안 꾸준히 하여 실전 면접에서 예의를 지키며, 긴장하지 않고, 준비한대로 차분히 

하고싶은 말 다하고 나왔습니다.   

해커스공무원학원 모의고사

자칫 수험생활이 길어져서 매너리즘에 빠지게 될 때마다 학원에서 시행하는 오프라인 모의고사에 매달 응시하여 부족한 부분에 대

한 반성과 지친 마음을 다잡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당일 제공되는 해설강의를 통해 틀린 문제에 대한 이해와 앞으로 공부

방법에 대한 방향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항상 꾸준하고 성실하게 공부하시고 선생님을 믿고 잘 따라오시면 좋은 성적이 있을거라고 확신합니다.

지금 이시간에도 코로나로 인해 힘들게 공부하고 계실 공무원 수험생분들의 합격을 기원하면서 글을 마칩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