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국가직 보호직렬 합격한 사람입니다. 제가 시험 합격 수기를 쓰게 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시중에 얼마나 많은 합격 수기가 있습니까? 제 수기도 그 중 일부가 되겠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본인의 각자의 상황에 맞추어 도움되는 사항은 얻어가시고, 읽으시다가 정 아니다 싶으시면

그 방법은 시행하지 마시거나 본인의 상황에 맞게 변형하셔서 적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먼저, 매일 한국사와 형사소송법, 수학을 번갈아가면서 공부했습니다.

한국사는 이중석 선생님 강의로 기본을 다졌습니다. 일단 강의가 무척 재미있습니다.

한국사는 기본 강의를 끝내고, 고종훈 기출 문제집을 풀었습니다.

책을 펼쳤을 때 5~6문제 수준으로 구분이 되어있어서 한 페이지씩 풀고 쉬고, 풀고 쉬고를 반복하여 2회독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문동균 선생님 판서 노트를 같이 병행했습니다.

기출 문제를 2회독 마친 후에는 전한길, 문동균, 고종훈, 김정현 모의고사를 사서 하루에 2회~3회씩 풀었습니다.

형사소송법은 김대환 선생님 강의를 들었씁니다. 이중석 선생님과 마찬가지로 강의가 무척 재미있구요.

강의 중간, 중간에 기출 문제를 선생님과 같이 푸는데, 어려운 부분을 쉽게 접근하게 해주셔서 무사히 넘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 형소법은 전문법칙 파트가 어려운데, 선생님께서 깔끔하게 정리해주셔서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는

힘이 생겨서 자신감이 많이 붙었습니다. 기출 문제가 2권인데 한국사와 마찬가지로 2회독을 하고,

김대환 선생님 모의 고사를 꾸준히 풀고 해설 강의를 들었습니다.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20회 이상 풀었던 것 같습니다.

국가직 전에 경찰 시험이 있어서 형소법 문제만 뽑아서 풀었는데, 적중률도 굉장히 높으셔서 정말 많이 만족했습니다.

최신 판례 강의도 들었습니다.

수학은 박금우 선생님 기본 강의 수강 후 실전 모의고사 문제만 하루에 1회씩 풀었습니다.

감각 유지 차원에서 시험 전날까지 매일 풀었습니다.

이처럼 세 과목을 먼저 완벽히(?) 끝낸 후 영어 문법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영어 문법은 김송희 선생님 강의를 듣고,

해커스 프리패스를 신청할 때 받았던 해커스 공무원 문법 문제집이 있었는데, 그것을 같이 풀었습니다.

그리고 손진숙 900제 문제집, 심슨 문법 문제집도 풀었습니다. 정답률이 90%가까이 오르자 자신감이 많이 차올랐습니다.

독해하고 어휘는 따로하지 않고, 실전 모의고사 문제집에 나온 것을 그 떄 그 떄 외우는 방식으로 채워나갔습니다.

국어 공부는 따로하지 않았습니다. 신민숙 선생님 문법 강의만 들었고 딱히 더 한 것은 없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열정도 굉장하시고, 수업도 재밌고, 강의 내용도 굉장히 알찹니다.

하지만, 국어 문법이 저는 제일 어려웠고, 결국 문법은 하늘의 뜻(?)에 맡기자는 심정으로 더이상 공부도 하지 않았습니다.

영어 문법까지 궤도에 올린 뒤 시험 전날까지 전과목 모의고사를 1회씩 풀었습니다.

수학과 형사소송법 같은 경우 더이상 풀 문제가 없으면, 예전에 풀었던 것을 다시 푸는 식으로 했었고,

다른 과목은 매일 새로운 문제를 풀었습니다.

스트레스 해소는 평범합니다. 인터넷도 하고, 운동도 했습니다만, 시험 날짜가 다가올수록 제 자신이 불안해서

인터넷은 하되 운동은 아예 끊었습니다. 그래서 살도 많이 찌기는 했지만, 시험이 모두 끝난 지금은 다행히 복구를 하였습니다.

시험 당일날 사실 별로 떨지는 않았습니다. 수학 먼저 풀고, 형사소송법을 그 다음으로 풀었습니다.

그리고 국어와 한국사를 이어서 풀었고, 영어를 마지막에 풀었습니다.

수학이 시간을 많이 잡아먹기에 집중력이 가장 썡쌩할 때 푸는 것이 유리하기에 먼저 선택을 한 것이고,

국어를 제일 먼저 풀지 않는 이유는 옆 사람이 저보다 먼저 풀어서 시험지를 넘기면 괜히 신경이 쓰여서

순서를 그리 정하게 되었습니다.

수학은 한계가 있었기에 18~20분을 리미트로 잡았고, 국사와 형사소송법에서 시간을 많이 세이브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필기 시험을 합격 후 면접 시험 준비를 바로 하지는 않았습니다.

9월 말부터 스터디를 모집한다는 글을 보고, 스터디에 합률하여 3명의 조원들과 함께 면접을 준비하였습니다.

면접은 당연히 피티윤 선생님 교재로 하였습니다. 일단, 거의 모든 기출 문제가 실려 있었구요.

그래서 제가 지원한 직렬뿐만 아니라 다른 직렬 문제들도 충분히 풀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면접 스터디 진행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스터디는 3시간 주 3회씩 했습니다.

만나서 피티윤 선생님 교재를 보고, 5분 발표 + 경험형 + 상황형 한 문제씩 총 30분을 잡고 작성한 뒤 서로 발표를 30분씩 하여

한 사람이 끝날 경우 꼭 피드백을 해주었습니다. 이런식으로 하다보니 11월 2일이 면접이었는데,

거의 모든 문제를 다 풀었구요(9급, 7급 포함) 코로나 상황이라서 면접 시간이 원래 40분이었는데, 30분으로 변경된 점.

그리고 경험형 문제가 사전에 공개되었던 점은 특이 사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기다가 마지막에 피티윤 선생님께서 압축 프린트(면접 백신)을 주시는데,

실제 면접 시험장에 가서도 그것을 한번 더 읽고 들어갔습니다.

면접 상황은 조금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무사히 합격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일, 매일의 꾸준함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중간에 힘든 경우도 있지만, 용기 잃지 말고, 꾸준히 하시면 원하시는 결과를 이루시리라 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