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베이스

기본 베이스는 사실 거의 없었습니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국어, 영어, 한국사에 대해 배우긴 했지만 고등학교 졸업 이후에는 공부하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하루 루틴

오전 6시에 일어나서 오후 10시에 취침하는 루틴을 반복했습니다. 저는 몸이 약하고 체력이 좋지 않아서 적어도 7시간 30분 이상은 수면시간이 확보되어야 다음날 공부를 할 수 있었기 때문에 2022년 1월부터 2023년 6월 시험날까지 이 루틴을 최대한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하루 공부 시간은 총 9시간입니다.

과목별 학습법과 수강한 선생님, 강의

국어 (신민숙 선생님)

국어는 신민숙 선생님의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기본이론에서 '쉬운국어 어휘+어법' 강의와 '쉬운국어 문학' 강의를 들었고 그 이후에 심화이론의 '쉬운국어 어법 2회독' 강의와 연도별 기출문제, 실전동형 모의고사 강의를 들었습니다. 복습을 할 때에는 기본이론에서 사용했던 신민숙 선생님의 필기노트를 활용하여 회독했고, 어법과 어휘를 일주일에 1번, 문학을 일주일에 1번으로 각각 요일을 정해서 일주일에 총 2번 복습을 했습니다. 비문학의 경우 서점에서 중학교 비문학 문제집을 사서 매일 아침마다 3개의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그리고 비문학 문제를 풀 때 어려웠던 문제는 표시를 해 뒀다가 저녁 때 다시 한번 더 지문을 읽어보고 정답에 대한 근거를 지문에서 찾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한자성어의 경우 신민숙 선생님의 한자성어 300 교재를 활용하여 매일 10개씩 암기했습니다. 한자성어가 어느 정도 익숙해진 뒤에는 매일 30개씩 암기했습니다.

영어 (비비안 선생님)

영어는 비비안 선생님의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기본이론, 심화이론, 기출문제, 실전동형 모의고사, 하프 모의고사 강의를 들었습니다. 특히 저는 하프 모의고사 강의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비비안 선생님께서 하프 모의고사 강의를 통해 선지의 어휘뿐만 아니라 유의어도 알려주신 덕분에 영어 단어를 외울 때 단어가 더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었습니다. 단어는 기출보카 4800을 매일 아침마다 외웠고, 하프 모의고사의 어휘와 유의어도 함께 외웠습니다. 문법은 일주일에 한 번 요일을 정해서 문법 기본이론서를 회독했고, 하프 모의고사와 실전동형 모의고사의 문법 문제를 복습했습니다. 독해는 기출문제와 실전동형 모의고사, 하프 모의고사의 독해 문제들 중에서 틀렸거나 어려웠던 문제를 다시 한번 더 풀어보는 방식으로 복습했습니다.

한국사 (이중석 선생님)

한국사는 이중석 선생님의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올인원 맵핑 1, 2, 3을 모두 들었고 그 이후에 기출문제, 실전동형 모의고사 강의를 들었습니다. 복습을 할 때에는 올인원 블랭크노트와 기출문제집을 회독했습니다. 이중석 선생님께서 '맵핑' 방식을 통해 한국사를 가르쳐주신 덕분에 수업 내용이 기억에 더 오래 남았고 복습을 할 때에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교육학개론 (이이수 선생님, 강서연 선생님)

교육학개론은 이이수 선생님의 기본이론, 심화이론, 기출문제, 실전동형 모의고사 강의를 들었고 시험 2달 전부터 강서연 선생님의 동형 모의고사 특강을 들었습니다. 이이수 선생님께서는 이해하기 쉽게 가르쳐주셔서 좋았고, 강서연 선생님꼐서는 자세하고 꼼꼼하게 가르쳐주셔서 좋았습니다. 복습을 할 때에는 기출문제 강의와 모의고사 강의에서 필기했던 내용들을 여러 번 읽어보면서 공부했고, 강서연 선생님의 모의고사 해설지에 나와있는 내용들도 함께 읽어보면서 어렵거나 틀렸던 문제를 복습했습니다.

행정법총론 (황남기 선생님, 신동욱 선생님)

행정법총론은 황남기 선생님의 기본이론 강의를 들었고, 기출문제집을 회독했습니다. 행정법은 기출문제집 회독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일주일에 4번으로 요일을 정해서 기출문제집을 회독했습니다. 황남기 선생님의 기출문제집으로 기출문제 회독을 시작했고, 2022년 11월부터는 신동욱 선생님의 기출문제집을 회독했습니다. 시험 3달 전에는 기출문제집에서 더 꼼꼼하게 살펴봐야 할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기출문제 회독을 계속 진행하면서 일주일에 1번씩 신동욱 선생님의 실전동형 모의고사 문제집에 있는 모의고사 2회 분량을 풀어보고 복습했습니다. 제가 필기시험 공부를 하는 동안 행정법이 가장 어렵게 느껴져서 기출문제집 회독은 시험 전날까지 꾸준히 하면서 최대한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필기시험을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라고 생각합니다. 건강을 유지하면서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물론 시험 공부를 하다 보면 힘이 들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저도 가끔씩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잘 안될 때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걱정과 긴장을 최대한 줄이고 조금이라도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면서 공부한다면 언젠가 꼭 합격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모두 잘 해낼 수 있을거에요. 마음속으로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