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전북  교행직 최종합격자입니다.

처음에는 확신이 서지 않은 채 막연히 공부를 시작했지만 해커스와 함께 확실하게 합격할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저는 사범대 국어교육과 출신이고, 수험기간은 1년 6개월이었습니다. 다만 앞 1년은 시간강사로 일하면서 하루 공부시간이 6시간정도 되었고, 뒤 6개월은 10~11시간정도였습니다.

오전 - 3시간  오후 - 5시간 저녁먹고 저녁에 3시간 이렇게 계획을 세웠습니다!!

제 계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취침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절대로 12시를 넘기지 않았습니다. 공무원 준비는 진짜 체력싸움입니다.

자신만의 컨디션 관리에서 수면시간은 꼭 규칙적으로  지켜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전공 덕분에 국어 공부 시간을 최대한 아껴서 약한 과목 위주로 공부했다는 것을 감안하고 수기를 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국어 - 신민숙 선생님

사실 국어는 임용 준비하면서 한 공부가 있어서 문법, 문학 등은 거의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이 다른 수험생들보다 유리하게 가져간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다만, 표준어, 외래어 표기법, 한자 등은 임용 공부에는 포함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처음부터 공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신민숙 선생님 강의 중 그 부분만을 골라서 들었습니다.

이 부분은 일단 암기하는 것 말곤 딱히 방법이 없을 것 같아요. 다만, 한번에 암기하려기보다는 계속 여러번 반복해서 보면서 눈과 입으로 익혀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끔 tv를 보면 요즘 자막들은 맞춤법에 어긋나지 않도록 자막을 만들기 때문에 그런 것들도 눈에 익혀두면 좋을 것 같아요. 머리로 그냥  외우는 것보다는 감각을 사용해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영어 - 비비안 선생님, 김송희 선생님

제 취약과목 중 하나인 영어는 진짜 기초부터 시작했습니다. 국어교육과에 입학한 이후 거의 7년 동안 영어는 쳐다도 보지 않아서 초반에 엄청 고생했습니다. 처음엔 김송희 선생님 문법 강의를 들었습니다. 진짜진짜 좋았어요. 쉽게 설명해주시는 부분들이 많아서 조금씩 영어에 익숙해져 갔습니다. 그런데!!! 70점 선을 계속 넘지 못하면서 무엇이 문제일까? 생각하다가  기초가 부족한 걸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약간 인수분해는 잘하는데 중간중간 덧셈, 곱셈을 틀리는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비비안 선생님의 쌩기초 문법 강의를 들었습니다. 시험이 6개월 뿐이 남지 않았는데 이게 과연 효과를 볼 수 있을까? 라는 의문과 함께 뭐라도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 결과는!!!!대! 성! 공! 이었습니다. 문법 기초가 보이면서 독해하면서 중간중간 막히던 것이 확 풀렸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기초가 탄탄해지니 70점 선을 넘어서는 실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진짜 하루에 영어 강의만 4~5시간 들었던 거 같아요. 

저는 영어는 무조건 기초!!기초!!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남는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해서 단어도 꾸준히 암기하면 영어도 절대 정복못할 과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사 - 이중석 선생님

한국사 수기는 짧게 하겠습니다. 그냥 이중석 선생님 강의 커리큘럼 따라가세요. 갓중석입니다. 따라가면서 복습만 계속  꾸준히 하시면 됩니다. 확실합니다. 1년 전 한국사 40점이었습니다. 그저 갓중석!!!

행정학 - 서현  선생님

행정학은 운도 많이 따라준 과목입니다. 제가 행정학은 6개월 밖에 공부를 못했습니다. 그나마 사회와 겹치는 부분들이 있고 암기 위주보단 제 공부 스타일이 이해하고 흐름을 따라가는 공부법이라서 행정법보단 행정학이 더  맞았습니다. 서현 선생님 기초강의로 개념을 다지고 이후엔 그냥 진짜 문제풀이 무한반복이었습니다. 틀린문제 다시보고 맞은 문제도 다시보면서 문제유형을 익히고 비슷한 문제들은 다 맞을 수 있도록 공부했습니다. 행정학은 아무래도 문제 스타일이 비슷하다보니 문제풀이를 통해 실전감각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회 - 강태홍 선생님

사회는 고등학교  때 했던  과목이라 지체없이 선택했고 그 선택이 통한  과목입니다. 정치, 사회문화보단 경제, 법 부분에 비중을 두고 공부를 했습니다. 강태홍 선생님 기본강의를 듣고 사회도 행정학과 마찬가지로 문제풀이 무한반복했습니다. 선택과목들은 각각이 기출문제 스타일을 크게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문풀이 필수과목보다도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 하는 경제!! 저는 경제 부분은 기본강의를 두번 들었습니다. 그리고 매일같이 조금  난이도가 있는 몇 문제를 골라서  연습했습니다. 이번 시험에서도  마지막 문제가  계산하는 문제여서 시험  끝나기 5분전에 풀었었는데,,, 경제 부분에서 계산이 좀 안된다 싶은  문제는 놔두고 마지막에 푸는 전략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최종점수

국어 - 85점

영어 - 75점

한국사 - 95점

사회 - 90점

행정학개론 - 95점

가산점 - 0.5점씩

총 점수 385.05

이상 합격수기를  마칩니다.

1년 6개월 동안 함께 해준 해커스  공무원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