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4년도 지방직 9급 교행 합격생입니다.

제가 사실 9급 시험을 준비하기전에 2년동안 7준생이었기에 사실상 3년의 수험기간이라 볼 수 있겠네요.

매일 똑같은 시간에 일어나 공부를 하고 똑같은 시간에 자면서 합격이라는 날이 올까 싶었는데 이렇게 합격을 하니 정말 꿈만 같습니다 아무튼 제가 공부를 하는데 있어 중요한 부분들을 한 번 적어보고자 합니다.

1. 계획표는 단순하게

저는 오전에는 영어, 오후는 한국사, 저녁은 행정법 이런 식으로 계획표를 짰습니다.

그리고 세부적인 사항은 상황에 따라 조절해서 공부를 했지만 큰 틀은 그대로 유지하였습니다.

이런 식으로 하니 부담감도 없고 계획대로 못했다는 실패감도 없이 루틴이 잘 유지되더군요.

무엇보다 번아웃이 빨리 안온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2. 공부 슬럼프 극복방법

가끔 공부 슬럼프가 올 때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하고 있나요? 저는 그냥 자리에 앉아서 책을 폈습니다.

주변의 여러가지 상황과 변수들이 사람을 우울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결국엔 본인이 공부를 하고 시험을 합격해야 해결되는 것이기에 다시 공부한다는 마인드를 가지는게 중요합니다.

3. 결국 공부는 혼자해야 한다.

저는 공부를 하는 동안 커뮤니티나 카페에서 글을 쓰거나 보지 않았습니다. 같은 공시생이기에 위로나 위안이 되는 부분도 있지만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울적한 마음 또는 감정도 표출하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힘들다고 커뮤니티에 너무 오래 있다보면 자신 또한 다른 사람들의 감정에 노출되고 심란해질 뿐입니다.

이는 공시라는 장기전에서 중요한 멘탈관리에 있어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아예 하지 말라고는 안하겠지만 커뮤니티를 너무 많이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4. 마지막으로

공부를 하면서 과연 내가 붙을 수 있을까? 이 길이 맞는 걸까? 걱정을 많이 하게 됩니다.

하지만 거기에 매몰되면 전혀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오로지 시험 문제를 어떻게 해야 잘 풀 수 았을까에 집중하며 매일 매일 주어진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알차게 쓰시길 바랍니다.

비록 초라한 수기지만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