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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테고리 : 필기합격수기
  • 응시지역 : 서울
  • 응시직렬 : 행정직
  • 수험기간 : 6개월 이상~1년 미만

[서울시 9급] 뜻하지 않게 찾아온 필기합격의 기쁨, 그리고 포기

작성일 2019.10.07 17:31 정*호

<<공부의 시작과 합격하기까지>>


저는 국가직 7급을 목표로, 2018년 10월부터 공부를 시작한 수험생이었습니다.


준비하는 직렬은 국가직에만 있는 직렬이었고, 7급에만 전념하기 위해 영어는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9급 시험에 합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지만, 일반행정직과 과목이 매우 유사했기 때문에


수험생 대부분이 그렇듯, 실전연습과 실력체크를 위해 9급 일반행정 시험은 모두 보러 다녔었습니다.


6월 15일 서울시 9급 시험 당시는, 공부를 시작한 지 약 8개월이 된 시점이었습니다.


꽤 자신이 붙었던 시기였으며 국어와 한국사는 7/9급 공통, 행정법은 공부하던 과목, 수학은 제 직업과도 같았기에


점수가 어느정도 나올 것으로 기대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영어. 바로 그 영어가 문제였습니다.(공부하지도 않으면서 문제라고 하기에는.. 문제가 있지만 ㅎㅎ)


공무원영어는 매우 특이한 성향(?)을 가진 것을 잘 알고 있었기에,


모든 시간을 영어에 쏟아붓겠다는 각오로 시험에 임했습니다.


정말 운이 좋게도, 영어가 기존의 경향과는 달리 독해가 중점적으로 출제되었고(시험 후에 총평 등을 통해서도 알게 됨)


7급 자격요건인 토익 문제를 풀던 깜냥(?)으로 영어를 풀어냈습니다.


결과는 70점.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다른 과목의 서포트로 합격을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최종 목표는 아니었지만, 그동안의 공부로 내가 어떠한 결실을 만들어 냈다는 점은


본래 목표하던 시험이 임박한 시점에서 큰 기쁨과 자신감을 주었습니다.



<<필기합격 이후, 면접을 포기함>>


자신감을 안고, 국가직 7급 시험도 무사히 마쳤습니다.


면접시험은 7급 필기시험 이틀 뒤였습니다.


무엇을 준비한다는 것은 굉장히 무리였고, 사전연습이라고 하기에도 너무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7급 시험에 불합격하고 9급 시험에 합격한다고 해도, 일단 9급 일을 시작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찾아보니 '임용포기'보다 '면접불참 및 최종불합격'이 다른 수험생들에게 더 유리한 것이었습니다.


이런 이유들로 주변에선 만류했지만, 면접시험에는 불참하기로 결정하고 휴식을 취하며 앞으로 다가올


국가직 7급 면접을 준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금 저는, 국가직 7급 필기시험을 통과했고 면접시험을 목전에 두고 이 수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수험생들이 가졌으면 하는 마음가짐>>


저는 영어공부를 하지 않았으며, 7급 시험을 준비하던 수험생이기에


공부방법 코멘트는 다른 많은 합격수기들에게 맡기겠습니다 ㅎㅎ


그보다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어, 몇 마디 적어보겠습니다.


다니던 학원에서, 공무원시험 카페에서 보고 들은바,


많은 수험생 여러분들이 자신과의 싸움을 해나가는 과정에서, 자신에게 너무 상처를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아침 9시 책상 앞', '매일 n과목 k페이지 완료', '하루 순공 10시간 이상' 등등..


자기 자신과, 굉장히 실천하기 어려운 무리한 약속들을 하고 그를 지키지 못했을 때


자신을 깎아내리고, 비하하고, 상처받게 합니다. '남들'은 하는데 나는 못하고 있으니까.


그러고 난 뒤의 정신상태는 어떨까요. 공부가 제대로 될 리가 없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건강한 정신상태를 유지하고, 공부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도 모자랄 판에


큰 의미없는 약속 하나 어겼다고 자신을 소위 '쓰레기'로 만드는 모습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1. 자신과의 약속 좋습니다. 다만, 무리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침 8시, 아침 9시, 너무 힘들지 않으신가요? 남들이 그렇게 하니까 하시지는 않나요?


저는 자습시작시간은 아침 10시 30분으로 정하고 공부했습니다.


오는 시간이 그렇게 빨라야만 좋은 건가요. 앉아있는 동안 최선을 다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계획이 빗나가고, 틀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온전히 계획대로 되는 일이 어디있겠습니까.


공부만큼 변수가 많고 그때그때 사정이 변하면서 예측이 어려운 것이 또 있을까요.


저는 큰 범위에서 얼개만 잡았을 뿐이지, 세부적인 공부계획은 애초에 잡지도 않았습니다.


저를 따라하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데도 남들이 해서 하는 것은 아닌지,


그것때문에 자신이 상처받고 있고 오히려 공부에 방해가 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공부는 내가 하는 것>>


부디 '남들'에 초점을 맞추지 마시길 바랍니다.


물론 좋은 점은 배울 수도 있고 나쁜 점은 멀리할 수도 있습니다.


신중히 고려해서 나에게 맞는 것은 취하고, 아닌 것은 버릴 수 있는 현명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10명이 있으면 공부방법은 10가지 이상이 있는 것입니다. 합격에 이르는 길은 수천수만가지입니다.


주체적으로 선택하시고,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께서 하시는 일 모두 잘 되고, 원하시는 것 모두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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