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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테고리 : 필기합격수기
  • 응시지역 : 전국
  • 응시직렬 : 행정직
  • 수험기간 : 1년 6개월 이상~2년 미만

국가직 7급 합격수기

작성일 2019.11.04 19:19 남*범

국가직 7급에 합격해 이렇게 합격수기를 쓸 수 있게 되어 영광입니다. 작년 이맘때 혼자 공부하는 것에 한계를 느껴 학원에 등록한 게 저한텐 신의 한 수 였던 것 같아요. 제 수기가 수험생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수험생활>

  제 생각에 학원(인강)을 어디 선택하고, 문제집을 뭐를 쓰고 보다 중요한 건 수험 생활인 것 같습니다. 학원 통학 시간 등 낭비되는 시간 최소화, 건강 관리, 공부 시간 충분히 같고 또 이를 일정하게 유지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 같은 경우 이를 위해 학원서 5분 거리에 있는 고시원을 잡았고, 약간의 변동도 있었습니다만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 6시 40분 경에 학원에 가서 밤 10시 30분에 고시원으로 돌아왔어요. 방에 돌아와서는 씻고 웹툰 보기, 인터넷 서핑 등 약간의 취미생활을 한 뒤 자정에 잠에 드려고 노력했습니다. 다만 일요일엔 오전까지만 학원에서 특강을 듣고 밀린 빨래나 청소를 하고 휴식을 취했어요.


<과목별 공부방법>


-국어

  국어 과목의 경우 전 전략적으로 접근했습니다. 자신있는 부분과 공부시간에 비해 점수 상승이 별로 일 것 같은 부분은 과감하게 제쳐두고 어법, 고전문학 위주로 공부했어요. 

  먼저 문학과 비문학이 자신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다만 고전 문학 같은 경우 해석이 막히면 문제를 풀 수 없는 경우가 있는 데 보통 이런 문제는 해석만 할 수 있으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인 경우가 많아 주요 작품 위주로 해석은 꼭 학습해 두시길 바라요.

  한자, 한문, 한문법의 경우는 과감히 포기했어요. 순수 한자 문제의 경우 1-2문제 정도밖에 나오지 않는 데다 따로 학습하지 않고 지금까지 살면서 접해온 한자 지식으로도 반타작은 거둘 수 있다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에 반해 1-2문제를 완벽히 맞추기 위해 투자해야 할 시간은 한도 끝도 없이 들기 때문에 다른 과목+국어의 다른 부분이 자신있는 수험생의 경우 학습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방안으로 한번 고려해 보세요.


-한국사

  한창 어렵게 나올 때의 한국사는 절로 욕이 나오는 과목이었습니다. 그래서 공개적으로 욕을 먹고 난 뒤에 요즘 추세는 다소 쉽게 나오는 과목이 되었죠. 내년에 난이도를 어떻게 출제할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금까지 출제되었던 지문의 내용을 충분히 학습하셨다면 어렵게 나오든 쉽게 나오든 합격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학습은 지금까지 나왔던 모든 기출 지문이 반영되었다는 가정하에 기본서 위주로 학습하실 것을 추천해요. 거의 똑같은 지문이 반복 출제되는 법과목이나 행정학, 그리고 문제 풀이가 중요한 경제학에 비해 한국사는 지식이 중요하지 기출문제집을 반복해서 볼 필요가 크진 않은 것 같아요.

  역사과목의 특성상 책의 순서가 연대 순으로 되어있지만 꼭 이에 얽매일 필요는 없습니다. 보통 앞부분은 열심히 공부하고 뒷부분으로 갈 수록 집중이 흩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고려해서 중요한 시대 순으로 공부하시는 걸 추천해요. 근현대사>조선사>고려사>고대사>선사 시대 순으로 사료도 많고 사건의 밀도도 높기 때문에 중요도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또 분야별로도 정치사(특히 제도)>사회경제사>문화사 순으로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단 역사서는 문화사로 분류되기도 하지만 정치사와 비등하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법(행정법+헌법)

  이 두 과목은 겹치는 내용도 많고 학습방법도 비슷한 것 같아 묶었습니다. 법과목은 대부분 기출 지문 위주로 출제되며 이에따라 시간을 줄여야 하는 과목들이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해가 지날 수록 지문이 길어지는 과목이고 기존 지문을 살짝 변형하거나 긍정문을 부정문으로 바꾸는 등 집중력을 잃지 말아야 할 과목이므로 시간을 줄이는 방법은 지문을 끝까지 정확하게 읽되 확실한 정답 혹은 오답 지문이 나오면 그 뒤의 지문을 읽지 않고 답을 고르는 방식으로 시간을 줄이셔야 한다 생각해요.

  기초가 탄탄한 것이 학습에 중요한 건 당연하지만 수험생활을 빨리 청산하기 위해선 전략적인 공부가 필요합니다. 기본서+이론은 기출문제를 이해할 수 있을 정도까지 학습하면 충분하다 생각하고 기출문제+판례 위주로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실전 동형모의고사 식의 문제집보다는 단원별로 묶여있어 비슷한 지문을 반복해서 볼 수 있는 기출문제집을 반복해서 보되 처음에는 모든 문제를 다 풀고->두 번째는 90년대 00년대 초반 문제, 학설 위주 문제 등 트렌드에서 벗어난 문제들을 지우고 풀고->그간 틀렸던 문제, 맞다 틀리다를 판단하지 못했던 지문들을 모두 체크해놨다 이 지문들만 다시 보는 식의 방법을 추천해요.(저 같은 경우 답을 보지 않기 위해서 머릿속으로만 정답을 체크하고 문제집에 답을 체크하지 않았습니다.)

  법은 기출 지문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최신 판례나 새로운 문제가 나머지를 차지하는 것을 명심하세요.(제 생각엔 헌법이 행정법보다 최신 판례 비중이 중요한 것 같아요.) 행정법 각론의 경우 사실 순수 각론 문제는 1-2문제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보통 총론 지문과 섞여 출제되고 총론 지문 학습이 완벽하시다는 가정하에 시간 부족시 제끼셔도 문제를 맞추고 합격 점수에 도달할 수 있다 봅니다. 다만 공부하시려면 각론 책을 모두 보시기 보다는 맨날 나오는 문제가 정해져 있는데 그 부분만 학습하셔도 좋습니다. 


-행정학

  행정학...사실 저도 행정학을 어떻게 공부하라 명확히 설명하긴 어렵습니다. 양도 방대하고 매년 최근 10년 간 없었던 문제도 1-2문제 출제되고, 지문으론 출제되었지만 정답지문이 아니라 별로 신경쓰지 않았던 지문의 내용이 살을 붙여서 나타나기도 해서 많이 어려워 하는 과목입니다. 하지만 실력이 오른 다음에는 다른 어떤 과목보다 더 쉽게 쉽게 풀 수 있는 과목이기도 합니다. 지문의 길이도 짧아 정답, 오답 판단도 빠르고 비슷한 표현의 지문이 많아 대략 7-8분 정도면 20문제를 다 풀 수 있기 때문에 실전에서 다른 과목에서 빼앗긴 부족한 시간을 보충해 주는 과목이기도 합니다.

  다른 과목에선 다소 전략적인 학습을 한 반면 행정학은 다소 정석적인 학습을 했던 것 같습니다. 기본서+기출문제 모두 고루고루 학습했었어요. 기본서는 2종류를 썼는데 하나는 기출문제 지문을 그대로 옮겨놓은 양이 비교적 적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기출문제집으로 넘어갔을 때 적응하기 좋은 책을 주기본서로 삼고 다른 하나의 기본서는 양이 상대적으로 많고 배경설명도 보다 풍부한 책을 이해가 않될 때의 참고서+보조기본서로 삼아 공부했습니다. 

  기출문제는 반복해서 풀되 오답 지문이라도 넘어가지 말고 어떤 부분이 틀렸고 정확한 내용은 무었인지 제대로 알고 가는 학습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물론 오답인데 전혀 의미 없는 오답을 위한 오답도 있는데 이를 구별하기 위해 학원 선생님을 수시로 찾아가고 인터넷 검색도 많이 해봤었습니다. 또 최근엔 법령 문제도 많이 나와 법령집을 몇 번 읽고 기출문제와 비교해 많이 나오는 부분을 중심으로 하는 학습도 필요해요. 단 개정된 법령이나 최신 문제라도 지나치게 이슈 위주 혹은 주류 행정학 트렌드에서 벗어난 문제 같은 경우 여차하면 버리셔도 됩니다.

 

-경제학

  다른 법이나 학 과목처럼 매년 어려워 지는 추세의 과목입니다. 다행히 올해는 국가직이나 서울시나 쉽게 나온 편이었지만요. 실전에서 경제학은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과목입니다. 따라서 다른 과목에서 시간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다거나 너무 어렵다 싶으면 과감히 그 문제를 넘어가시길 바랍니다.(주로 계산 문제인데 어떻게 풀어야 할 지 모르는 문제) 경제학 학습은 정석대로 하되 실전에서 전략적으로 행동해야 하는 과목이라 생각해요. 경제학은 보통 6-7번째 과목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순서대로 풀다간 마지막에 풀게 되는데 시간의 압박을 받게 되면 단순 판단이 아닌 문제해결 능력은 떨어지기 때문에 순서를 조절해서 푸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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