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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테고리 : 최종합격수기
  • 응시지역 : 광주·전남
  • 응시직렬 : 보호직
  • 수험기간 : 6개월 이상~1년 미만

국가직 9급 보호직 합격 후기

작성일 2019.11.22 23:51 팽*하

안녕하세요 추운날씨에 공부하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이번 국가직 추가합격의 기회에 선택받아서 문을 닫고 보호직 공무원에 최종합격하게 되어서 수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몇달전의 기억을 꺼내서 쓰려니깐 많이 어색하지만 솔직하게 열심히 작성해 보겠습니다.


1. 공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 

수능을 잘 보지 못해서 원하는 대학을 가지못하고, 기술이라도 배우자는 심정으로 전문대에 진학했지만, 적성과 흥미에 많이 달랐고, 결국 학교수업에 적응하기가 힘들어서 방황을 나름 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반정도는 도피성으로 군대에 가게 되었고, 군대에 가서 많은 직업 탐색과 진로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가지로 알아보던 도중 수능을 다시보는 방법과 공무원 시험을 보는 방법이 있기에 고민을 하다가 공무원 준비를 선택하기로 하고 군대에서는 주로 정보수집이나 한국사 훑기등 가볍게 준비하고 있다가 전역하고 다음날부터 바로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들은 강사님// 과목별 공부법

 

 1) 국어 - 신민숙 선생님 (19년 국어 - 90점)

  신민숙 선생님의 국어 초심자도 이해할 수 있는 강의 덕분에 초반에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공부 초반부에는 주로 강의를 듣고 프린터 필기노트를 꼼꼼하게 정리하며 그날 배운것 중에서 이해안되거나 암기에 난이도가 있는 부분은 벽이나 책상 등에 붙이며 암기하려고 최대한 노력했고, 어휘기본서에 있는 사자성어 , 한자 , 맞춤법 등을 하루에 한 페이지식 벽에 붙이며 외우고 다음날은 전날 + 오늘날 분량을 하는 식으로 분량을 늘려가며 암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독해는 어느정도 기초가 잡혀있어서 기출 이상으로는 하지 않았고, 시나 시가 등은 기본강의에 있는 내용만 듣고 하루에 1~2편씩 가볍게 분석해보는 방식으로만 준비했습니다. 기본강의가 끝난 후에는 따로 심화강의를 듣지 않고 기출문제를 여러번 회독했던것 같고, 동형문제집을 풀어서 심화를 한번 봐 준 다음, 시험직전까지는 기출에서 많이 틀린것과 암기가 잘 안되던 부분 위주로 계속 반복했던 것 같습니다. 국어는 매 시험마다 어떻게 출제될지가 정말 미지수고 난이도도 매년 정말 다르게 나와서 최대한 헷갈리지 않도록 반복하여서 암기해주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2)한국사 - 이중석 선생님 (19년 한국사 - 100점)

 저를 합격시켜준 과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평소에도 제일 자신있었던 과목이었습니다. 그에 더해서 이중석 선생님의 정말 순수하게 재미만으로도 듣고싶어지는 강의는 저를 공무원 한국사에 더욱 몰입시켜 주었습니다. 모든 과목중에서 아마 순수 암기량은 제일 많은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사시대부터 현대 대통령에 이르기까지의 긴 역사중 시대별로 나오는 문제 수는 어느정도 균일하지만 20문제밖에 되지않으므로 정말 폭넓고 또 지엽적인 암기가 필요합니다. 흐름이 잡혀있지 않은 분들은 이중석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며 흐름을 따라가고, 어느정도 한국사에 이해가 있는 사람들은 강의에서의 지엽적인 부분에 중심을 가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우선 강의를 들은 후 기출문제를 회독하며 기본문제를 모두 맞힐 수 있는 실력을 기른 다음 지엽적인 부분을 파고들어가면서 100점을 받을 수 있는 실력을 기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시대가 긴 만큼 앞부분을 볼 때는 뒷부분을, 뒷부분을 볼 때는 앞부분을 잊어버릴 수 있는 과목인 만큼, 많은 회독과 복습을 통해서 정말 시험보기 직전에는 역사책이 머리에 들어있다는 느낌으로 보셔야 합니다. 특히 기출을 보시면 알겠지만 문제를 헷갈리게 내서 오답을 유도하기에 조심해야 합니다.


3)영어 - 김송희 선생님 ( 19년 영어 - 65점 )

 사실 영어학습법에 관하여 수기를 쓰기에는 많이 민망한 점수를 받았습니다. 저를 예비번호로 보내서 5달을 괴롭게 만든 과목이기도 하고, 물론 1문제의 치명적인 마킹실수가 있었고, 시험 종료 직전에 바꾼 2문제가 틀린 것도 있지만. 결과는 점수가 증명하고 다 핑계일 뿐입니다. 제일 자신이 없었던 과목이기도 하고, 보통 영어 베이스가 있어야 빨리 붙는 시험이라고 알려져 있는 만큼 초시였던 저는 나름의 전략을 짜야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다른 과목에서 점수를 끌어올리고 영어에서 80점 정도를 받아서 수비하는 전략을 세우고 공부에 임했습니다. 사실 베이스가 있고 없고에 따라서 정말 공부난이도 천차만별로 달라지는 과목인것같습니다. 다른 과목들은 대부분 암기에 기반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외우고 시간을 투자하면 어느정도 궤도권에 오를 수 있는데 언어적 능력을 요구하는 국어와 영어는 특히 기초가 없으면 시작부터 난항을 겪는것 같습니다. 약간의 독해능력 말고는 거의 전무했던 저는 우선 김송희 선생님의 기본강의에서 알려주시는 문법을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노란 단어책과 휴대폰 단어어플 등을 이용해서 매일 단어를 day에 맞춰서 보려고 노력했고, 독해는 하루에 30분씩 투자해서 몇 문제를 풀어보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어떤 분들은 영어 기출 회독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많은 문제를 풀어보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문법은 다회독을 하면서 최대한 보자마자 포인틀를 짚을 수 있게 하는게 중요할 것 같고 ( 안보일것 같은데 정말 어느 시점에 가면 보입니다.) 단어도 최소한 공무원 단어장에 있는 단어와 관련 단어를 알 정도까지는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긴 독해 문제도 5점, 10초안에 풀리는 단어문제도 5점이기 때문에 단어를 등한시 할 수 없고, 단어를 알아야 독해도 진행되기 때문에 정말 영단어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4)행정학 - 조철현 선생님 ( 19년 행정학 - 80점 )

 다른 과목은 어느정도 이전에도 보았던 과목들이라 적응하는데 거부감은 덜했는데, 행정학은 공무원을 준비하면서 정말 처음 시작하게 된 과목이라 적응하는 것이 제일 힘들었던 과목입니다. 600페이지가 넘어가는 엄청난 양과 솔직히 맨처음 강의를 1회독 한 후에는 정말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해서 무척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조철현 선생님이 그냥 아무것도 몰라도 3번 , 5번 듣다 보면 자연스럽게 문제를 풀 수 있는 능력이 길러진다고 말씀하셨고, 그냥 그대로 따라가면서 외우라는거 체크해두고 넘기고, 다음 회독때 그 부분을 한 번 더 보게되고 정말 말씀대로 눈에 익어서 외워지는 느낌대로 따라가던 것 같습니다. 제일 생소한 과목과 방대한 분량이지만 의외로 어느정도 기출에 나오는 용어와 파트는 정해져 있고, 또 숙지하고있으면 한 문제가 15초안에 풀리고 이런 식이라서 정작 어느정도 하면 80점정도는 확보하는데 도와주는 ( 물론 그 이상부터는 심화된 학습과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 과목이라고 할 수있습니다. 조정점수도 늘 가점이 되고, 실제로 시험장에서 가장 시간을 줄여주는 나름의 효자과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행정학에 시간할애를 8분정도 하는것 같고 저도 시험장에서 실제로 그정도 시간에 풀었던 것 같습니다. 조철현선생님이 강조하셨던 부분은 정말 자주 기출되는 부분이라 꼭 숙지해야하고 한국사나 국어처럼 단순암기가 정말 힘든 과목이기 때문에 두문자를 통한 암기가 거의 필수인 과목입니다. 순수하게 기출 회독을 가장 많이한 과목이고, 정말 회독을 통해서 익숙하지 않은 관계법령과 학자들, 그에 관련된 사항을 익숙하게 만들어주셔야합니다. 저는 기출만 8회독 이상 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행정학은 동형으로 너무 심화적으로 넘어가는것보다는 기출을 통해서 정말 80점을 깔고 가는 실력을 만들어놓고 다른과목도 안전하게 만들어두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5) 사회 - 투킴스 김종원/김종국 선생님( 19년 사회 - 90점 )

투킴스 사회로 인강을 들었는데 방금 보니깐 김종원 선생님이 안보이시네요. 많은 도움이 되었던 선생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고교과목이고, 아마 제가 알기로는 내년이 사회로 9급시험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과목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시험을 볼 때보다 적은 인원이 사회를 응시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점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는 참 좋은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법과정치 / 사회문화 / 경제 가 각각 일정 범위를 가지고 있고 경제가 매번 5문제씩 / 나머지 2과목에서 15문제가 출제되는 방식이라 경제를 아주 등한시 할 수도 없고 경제가 보통적으로 심화출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법과정치, 사회문화는 기본적으로 다 맞힌다는 생각으로 임하셔야 합니다. 가장 일반 상식과 법령들 9급과목들 중에서는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분야가 많기때문에 가장 동기부여는 잘 되는 과목입니다. 경제쪽은 제가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에 김종원 선생님 말씀대로만 따라갔습니다. 버리라는 부분은 과감히 버리고, 중요하다는 부분만 외우고 기출 회독을 많이하고 시험장에 임했습니다. 사회문화는 기본적으로 거저주는정도의 문제기 때문에 기본만 충실해도 맞히는데 지장이 없으며, 법과정치도 일부 헷갈리는부분에 잘 표시해두고 기출회독을 열심히 하시면 거의 틀릴 일이 없습니다. 정말 책을 달달 외워버리겠다라는 마음으로 임하셔도 좋지만, 사실 수험기간은 한정되어있고 공무원시험 특성상 휘발을 막기위해서 다른과목도 시간투자를 해줘야하는 만큼, 90점정도의 실력을 확보하고 공통과목에 시간을 투자하는게 전략상으로는 좋을 것 같습니다 ( 김종원 선생님이 늘 해주시던 알려주는 것만 하고 나머지 시간은 공통에 투자하라고 하시던 말씀이 생각납니다 ㅎㅎ)


3. 면접 준비 (19년 국가직 면접 보통 )

어떤 분은 면접 스터디는 필수다. 정말 빡세게 하지 않으면 미흡을 받는다. 어떤 분은 그냥 하루 준비하고 가도 보통은 받는다 등 면접시즌만 되면 여러 말이 나올겁니다. 이에 대한 저의 생각은, '면접스터디나 학원이 100% 필요하지는 않지만 , 어느정도 기본적은 준비는 해서 가야 보통 이상은 받을수 있다' 입니다. 저는 지방에 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굳이 면접스터디를 구해서 해야하나 싶어서 우선 조철현 선생님의 면접반 온라인을 결제하고, 면접책을 산 후, 고등학교 친구에게 면접 연습 부탁을 했습니다. 그래서 약 필기합격 후 면접 전까지 주에 2 ~3회정도 카페에서 친구와 2시간정도 친구가 면접관 역할을 맡고 제가 면접을 하는 시뮬레이션을 진행했습니다. 5분스피치도 주제를 짜서 시간을 재서 발표해 보는 연습을 하고. 친구가 도와주지 않을 때는 책에 있는 경험들을 어느정도 질문에 답변할 수 있는 정도까지 준비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그 떨리는 분위기에서 평소보다 잘하기가 무척 힘들기 때문에 어느정도 경험이랑 작성 요령등을 숙지하고 가셔야 정말 코앞까지 온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저는 5분스피치가 5분을 초과했고, 정말 너무 떤다고 처음에 긴장도 풀어주셨고 해서 겁을 많이 먹었지만 보통이 나왔습니다.

요약하자면 면접은 성실해보이는 태도( 절대 자만감을 가지거나 잘난척한다는 등의 태도는 안됩니다. 벌벌떠는것보다 안좋은 평가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풍부한 경험정리가 핵심일 것 같습니다.




4. 학습 태도 및 습관 등

 제가 공무원 시험에 뛰어들기 전부터 공무원 시험은 엉덩이 싸움이라고 하던 말씀이 생각납니다. 꾸준함을 이길 수 있는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고강도로 공부하면 너무 지친다는 걸 어렴풋이 알았기에, 5월부터 다음 해 4월 시험전까지 조금씩 공부강도를 늘리는 전략을 썼습니다. 아침 7시 30분 기상 - 8시 30분까지 도서관출근 은 고정된 일과였고, 초반 몇개월은 5시 30분까지만 공부를 하고 집에 가서는 충분히 휴식했고, 점점 강도를 높혀서 집에 온후 저녁을 먹고 7시 30분부터 - 10시까지 공부 / 그 후 토요일도 공부 - 일요일도 공부 - 시험 몇달 전에는 매일 11시전까지 공부했습니다. 극후반 전까지는 스탑워치를 이용해서 시간을 측정해서 어느정도 공부시간인지를 파악했고, 중반 이후부터는 휴대폰을 이용해서 밥먹으러 갈때나 눈떠서 도서관에 가기 전 시간에 단어나 한자 등을 보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12월 너머서부터는 집에서만 공부를 했는데, 그때는 피로도 심하고 스트레스도 심해서  점심을 먹고 하루에 1시간씩 낮잠을 자서 피로를 회복하기도 했습니다. 도서관 다닐 때도 너무 피곤하면 20분씩 낮잠을 자서 피로와 스트레스를 회복하기도 했고, 맛있는 것을 먹거나, 혼자 노래방을 가거나 친구를 만나는 방식으로 수험 스트레스를 관리했던 것 같습니다.


5. 마치며...

 꾸준한 노력과 운이 합쳐져야 비로소 합격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시험인 것 같습니다. 중반 이후에는 개인적인 일도 많이 겹치고 수험스트레스도 극심하여 나름 방황하고 힘들어했는데 그 때에도 공부는 놓지않고 꾸준하게 했던 것에 운이 따라줘서 1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수기를 보는 준비생분들이 얼마나 힘들지 정말 100번 이해합니다. 저도 진짜 군대에서의 객기로 시작했나 하는 의구심과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괴로움 등이 수험기간 내내 저를 끊임없이 괴롭혔고, 시험 보는 전날까지도 너무 불안했고 붙을거라고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다. 막상 시험장에서 문제가 너무 쉬워서 자만한 나머지 ( 19년 국가직은 정말 쉬운 난이도로 유명했습니다 내년은 어떻게 될 지 모릅니다.) 다 풀고 마킹까지 끝내고도 10분이 남았는데 마킹확인을 하지않는 어리석음으로 인해 사전점수 발표 때 5점이 날라가고 합격 안정권에서 예비권으로 밀려날때의 심정은 다시 생각해도 정말 지옥같고 끔찍합니다. 그 어리석음으로 인하여 예비번호를 받게 되고. 100%뽑는다는 확신도 없는 예비번호를 5달동안 기다리며 정말 정신적으로 피폐해졌습니다. 합격을 통하여 보상을 받았지만, 내년에 수험을 보실 수험생분들께서는 정말 저같은 실수를 하지 않고 깔끔하게 합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 게으름 없이 꾸준하게만 하신다면 분명 합격의 축복을 누리실 수 있을겁니다. 좋은 강의를 해주셨던 해커스 강사님들께도 정말 감사드리고, 국가직이 120일대에 남아서 이 글을 보시고 어느정도로 학습에 도움이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같이 불안해 했던 사람도 붙었던 만큼 꼭 붙으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마치겠습니다. 합격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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