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에 공무원시험을 시작했습니다. 

전 해외에서 초중고를 다 나와서 영어는 자신 있었지만 다른 과목은 배운적이 없어서 (한국에서 학교를 다닌적이 없음)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이번 시험에 좋은 결과가 나와서 너무나도 기쁘고, 

지금까지 제가 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게된거 같아 너무 기쁩니다. 

국어 85 영어 95 한국사85 행정학 95 사회 80 

수험생활하면서 저만의 간단한 스케줄표

1) 기상시간 오전 9시 (무조건 지키려고 노력했어요)(한두달 지나면 익숙해져서 무조건 그시간에 자동적으로 일어나게됨)

2) 씻고 간단한 아침식사 후 바로 스터디 카페로 출근! (9시40분~10시 도착)

3) (공부 2시간정도)사이에 휴식은 5분에서 10분정도 가졌음 

4) 전 이때 학원강사일을 하고 있어서 월 수 금 (17시~21시30분)은 수업이 있어서, (월 수 금은 10시부터 16시까지 밖에 못했음) 일 끝나고 나서 공부하려고는 했으나 집중도 안되고 해서 그냥 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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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화 목 토 일은 공부시간을 8시간~10시간 (공부가 잘될때는 19시~20시까지) (안될때는 18시까지)는 했습니다. 

* 여기서 전 점심을 안먹었습니다.. 중간에 점심을 먹으면 다시 집중하는것이 힘들었고, 졸려서요.. 하지만 이건 추천드리지 않아요.. 나중에 역류성식도염 때문에 고생도 많이 했고 (지금도 있음..) 나중에는 두유 2팩 정도 가지고 다녔어요..

5) 저는 주3일 일을 해야 했으며, 그리고 제가 정해놓은 공부시간 이후에는 사람들을 만나거나 취미생활을즐겼습니다 (그 이상은 공부 해봤자 머리에 안들어옴) 그래서 굳이 하루를 정해서 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여 주7일을 안쉬고 공부하는것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국어: 저는 신민숙 선생님의 기본이론+심화이론으로 문법 강의를 들었습니다. 중간중간에 한자성어도 있어서 따로 준비할 필요도 없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론 공부를 끝낸뒤에 daily quiz로 복습하는 시간을 따로 가졌습니다. 그 뒤로는 기출책을 다양하게 사서 기출만 풀었던것 같아요. 특히나 비문학은 매일 5문제정도는 고정적으로 풀었던것 같습니다. 문학은 기본이론책에 나와있는 내용으로 여러번 읽기만 했던것 같아요. 전 한자는 거의 못했습니다. ㅠ

영어: 영어는 따로 강의를 듣지는 않았지만, 기출책으로 매일 풀었습니다. 감각을 살려야된다는 생각에 이미 풀었던 기출이래도 다시 사서 풀고 했습니다. 

한국사: 이중석 선생님의 올인원 강의를 들었습니다. 좀 길긴 했지만, 스토리식으로 강의 하셔서 내용들이 기억에 많이 남았던것 같아요. 마찬가지로 이론 공부 뒤에는 똑같이 daily quiz로 한번 복습하고 그뒤로는 무한으로 기출만 풀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론 공부를 최대한 빨리 끝내고 기출을 많이 푸는것이 핵심인 것 같습니다. 어차피 이론 내용 전체를 외울수가 없습니다 양이 워낙 많아서요. 그래서 중요한 내용들이 무엇인지, 그리고 9급에서는 어떤 형태로 문제가 나오는지, 어떤 내용이 자주 나오는지 등등 빨리 파악해서 자신의 공부 계획을 효율적으로 짜는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꾸준히 하는것 또한 중요합니다. 매일 공부를 하다보면 당연히 지칩니다. 저도 한달에 하루? 정도는 힘들어서 쉬었던것 같은데 그다음날은 더 힘들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쉬는 날을 최대한 안 가지려고 했었던것 같습니다.. 

지금 안그래도 코로나 ��문에 많이 힘든 상황에서 또 공부까지 하시느라 고생들이 많으실텐데.. 좀만 참고 파이팅하십시오.. 노력한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