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인천시 옹진군 사회복지직렬에 최종합격하고 임용을 기달리고 있는 공시생입니다.
우선 지금 인천시 보다 옹진군 최종합격이 일찍 발표가 되어 최종합격인증을 수험표와 최종합격 발표 공문과 함께 첨부합니다.

저는 중학교 이후로 공부를 전혀 해본적이 없습니다.
공부를 처음 시작할때
국어는 문법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영어는 형식에 대해도 전혀 알지 못했으며
한국사는 구석기 뗀석기 정도만 알고있었습니다.
그 흔한 토익, 토플, 자격증( 사회복지 1급 제외) 공부도 전혀하지 못했습니다.
저 처럼 완전 노베이스에서 시작한 저도 충분히 합격 할수있었습니다.
저보다 더 공부를 해보셨고 기존 수능 공부를 해보신하신 분들은 사회복지보다 합격선이 높은 직렬에도 합격 하실 수 있습니다.

공부준비

공부방법, 공부준비, 공시정보 등 하나도 모르는 저는 일단 집근처 독서실 총무로 지원했습니다.
간접적으로 공부하는 방법들을 볼 수있었고 또 프린트,와이파이,공부분위기등 + 소소한 용돈을 얻기위해 총무 일을 시작했습니다.
노량진이나 강남으로 실강을 들으러 가기에는 현실적으로 금액적인 부분이나 시간적인 부분이 허락되지 않아 인강을 알아보았습니다.
박문각, 공단기, 해커스 3가지 사이트 중 비교분석하여 선생님, 가성비 등에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이 해커스였습니다.

공부방법

매우 많이 부족하지만 제 공부방법을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제 점수는 국어 80 영어 60 한국사 85 사회복지개론 90 사회 70 입니다.

(이번 옹진군 컷트라인이 인천시 컷트라인보다 높습니다.)
아예 공부를 못해본 제가 앉아서 책을 펴고 앉아있는 것 자체가 굉장히 고된 일이였습니다.
국어 인강도 들어보고 영어 인강도 들어보고 흥미가 생기지 않아 공부에 흥미를 잃어 갈 때...

빛이 되어준 해커스 named '이.중.석'
이중석 선생님의 재밌는 강의를 (독서실에서... 현웃이 터져 주변분들에게 민폐인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듣다보니 시간가는 줄 모르게 되었고 한국사에 흥미가 생기자....
한국사를 잘하고 싶어졌습니다.(이게 바로 선생님이 중요한 이유인 것 같습니다.)
근데 아무리 선생님이 좋아도 결국 공부는 혼자하는 것이라는 것을 또 알게 됩니다. 이해가 잘 되어도 금방 까먹는 멍청한 제 머리입니다.

결국 제가 선택한 방법 두가지는!!
1. 얇게 여러번 뇌에 바르는 것
2. 큰 줄기를 따라가는 것

얇게 여러번 뇌에 바르는 것

방법은 간단합니다. 인강으로 1회독을 한 후 이중석선생님의 프린터 및 기본서를 여러번 보는겁니다.
가장중요한 것은 정독을 하되 이번에 무조건 외워야지 하는 생각으로 보는 것이 아니고 이해가 좀안되는 부분이 있더라도 정독해서 읽고 넘어가는 것입니다.

큰 줄기를 따라가는 것

기출문제에 가장 많이 나왔던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먼저 보는 것입니다(이중석 선생님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는 것들)

세부적인 것에 집착하지 말고 크게 예를들어 한국사 전체 중 조선이 가장 많은 부분 기출 된다하면
구석기를 먼저 공부하는 것이 아닌 조선을 첫번째로 공부를 하고 그 다음 많이 나오는 부분을 공부하는 것입니다.

작게는 조선사 내에서도 자주나오는 붕당정치를 중점적으로 보고 흥선대원군을 보고 무조건 외우려고 하지 말고 중요한거 위주로 정독을 하는것입니다. 전제는 모두 인강 1회독 한 후 (이중석 선생님의 맵핑강의)
하루에 꾸준히 오늘은 조선 초기부터 중기까지 하고 내일은 중기만 모레는 후기 이런식으로 하루하루 계속

꾸준히 반복해서 보고 중요한 것을 위주로 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회독을 하다보면 어느순간 외우지 않아도 단어, 문장들이 익숙해지고 외우지 않아도 머리속에 들어와있습니다.
1회독 때는 이런 이야기가 있었나? 2회독 때는 아 들어봤다! 3회독 때는 아 맞아 기억난다 점점 익숙해지고

어렵게 외우려고 하지 않아도 기억이 나는 부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럼 그때 부터 기출문제를 풀면서 감을 잡으시고 무엇이 자주나오는 것인지도 알게 되면서

70 ~ 80점 사이에 점수는 충분히 맞으 실 수 있을겁니다.
90~ 100점은 세부적인 것도 정확히 다 아셔야 하기 때문에..  큰 줄기 외에도 세세한것 모두 외우시면서 하시면 됩니다.

이 방법들은 머리나쁜 제가 합격을 위해 인천 사회복지 합격선 점수를 조사했을 때 320 ~ 350 사이에 점수면 합격 하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전 과목 70 ~ 80점의 점수를 얻기위해 하는 방법들입니다.
한국사를 이렇게 공부하며 70 80점을 맞으니 다른 과목들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이 생겼고 한국사를 공부하며 앉아 있는게 익숙해진 저를 발견하게 되었고 다른과목들도 한국사 공부방법들을 인용해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1.중요한것위주로
2.얇게 여러번(무조건 외워야 된다는 압박감 x)

과목들의 공부방법을 간단히 적어본다면

국어

어법
1.한국사와 같은 방법으로 여러번 얇게 들었다.
2.꾸준히 문제를 풀며 (해커스 국어 700제, 고혜원 기출실록 등) 뭐가 중요한지 감을 익혔다.
3.익숙해지면서 국어 하프를 풀었다 너무 어려우면 기출등을 반복해서 풀었다.

문학, 비문학
1.따로 인강을 듣지 않았으며 문제(기출위주)를 풀면서 문제의 감을 찾았습니다.

외래어, 한자
1. 한두문제 이면서 최근에 점점 주는 추세라 따로 챙겨보지는 않았고 기본서 어휘편에 나오는 많이 나왔던 것만 위주로 가끔 봐뒀습니다.(아예쉬운게 나오면 맞추려고 아님 찍기위해)

영어

영어에 대한 제 짦은 생각을 말해보자면... 일단 영어는 다른나라의 언어이기 때문에... 짦은 기간에 특히 노베이스에서 공무원 시험 높은 점수 맞기가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목표점수를 70점을 설정해서 공부했습니다.
모의 고사때 70점이상 씩 나왔는데요 결국에는 실제 60점을 맞았네요
1. 기초 영어 윤정호, 비비안 선생님꺼 보면서 영어에 익숙해 졌습니다.
2. 김철용 선생님 커리를 타면서 공부했습니다.
3. 하프 및 영어단어 60개씩 매일 외웠습니다.
그 외적인거는.. 제가 딱히 공부방법이란게 없었습니다.. 그냥 인강듣고 하프 풀고 기출 풀었습니다.
영어는 진짜 오랜시간 익숙해진 분들이 잘하는 것 같아요 문장 해석 자체 능력이 다른 것같습니다.

사회복지개론

사회복지개론은 해커스 강의는 몇번 듣다가 듣지 않았고 다른 플랫폼 강의를 듣고 기출문제 위주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사회

이제 곧 공시에서 사라지는 사회
강태홍 선생님이 진짜 차분히 중요한 것만 탁탁 잘 알려주십니다.
그분 커리 따라서 문풀 인강 기본서 회독을 하시면 되실 것 같아요.

저는 높은 점수를 목표로 공부한 것들이 아니라 많이 부족합니다.. 세세하게 공부하지 않았고 지엽적인 부분들도 놓치고 공부했습니다. 근데 중요한 부분은 놓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독서실 총무중 한명이 공시는 자전거타기라고 한게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패달을 어느날 안 밟으면 자전거는 넘어지는 것처럼 조금이라도 꾸준히 공부를 하셔야지 앞으로 나아간다는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토요일, 일요일없이 공부를 하시다 사람이 기계가 아니기 처음의 열정이 사라지고 공부하기 힘들어 질때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조금씩 꾸준히 하프만 풀고 노는 한이 있더라도 쉬지 않고 달리시면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겁니다.

해커스 공시생 여러분들 힘내세요!!'

두서 없이 적어서 많이 부족하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