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 좋게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름 제가 시도했던 방법과 좋았던 강의를 공유하면서 추가 적으로 제가 개선했다면 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것에 대해서 써내려야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국어(신민숙)

★ (문법) 신민숙 핵심타파 국어 빈출 어법 문제 풀이 : 강력추천

방대한 문법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확연히 줄여주는 강의다. 일단 문법에서 중요도 부분을 먼저 캐치할 수 있는 강의이기 때문에, 기본 강의로 넘어갔을 때, 강의에서 중요한 부분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국어 문법 공부에서는 이 강의를 통해서 개요 및 뼈대를 잡고 넘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 (한자) : 저처럼 하지 마세요!!

한자의 경우에는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지방직 3문제 모두 틀렸습니다. 저처럼 버리시는 분들이 많을 수 있는데, 꼭 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 (비문학)

매일매일 5지문씩 기출문제집을 통해서 문제를 풀었습니다. 비문학의 핵심은 해당 지문의 특성에 맞게 보기를 먼저 읽는 다거나, 아주 긴 지문의 경우에는 전부 읽는 것이 아니라, 문단마다 한두 문장을 읽는 다거나, 특정 문단만을 통해서 답을 찾을 수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연습을 통해서 그 감각을 기르고 정리하는 것이 핵심인 것 같습니다.

★ (문학)

 매일 5개 정도의 문제를 풀었습니다. 기출문제집뿐만 아니라, 수능의 문학 문제집을 같이 사서 풀었습니다. 문학은 배운 작품이 나올 수도 있고, 안 나올 수도 있기에, 제 생각에는 문학 작품을 읽었을 때, 해당 정서와 분위기를 빨리 파악하는 능력이 시간을 덜 잡아먹는 중요한 요소인 것 같습니다.

2. 영어(김철용, 김우택)

- 영어에 대한 베이스는 어느 정도 있기에 완전 기초부터는 하지 않았습니다.

  (--> 오히려 이것 때문에, 고득점의 영역에는 도달하지 못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문법) : 저처럼 하지 마세요!!

강의를 수강하지 않고, 먼저 기출문제 풀이를 통해서 스스로 공부했고, 이게 오히려 시험에서는 안 좋은 결과를 보여준 것 같습니다. 대충 보면 보기가 모두 맞는 것 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즉, 시험적으로 상세하게 접근하는 게 시간을 많이 줄여 주는데, 저의 약간 감에 의지해서 했던 경향이 컸고, 시험에서 애매한 문법 문제를 만나면 오히려 심리적으로 불안한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강의를 꼭 듣는게 고득점에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어) : 저처럼 하지 마세요!!

단어 공부가 하기 싫어서 기본 강의를 듣지 않았습니다. 시험 이주 전부터 김철용 선생님의 기출 문제 테마특강 위주로 들었습니다. 이번 단어가 상대적으로 쉬웠기에 70% 정도를 맞출 수 있었습니다. 이건 운인 것 같고, 단어 강의를 정말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 단어 강의가 많다고 느껴 지시면, 기출문제 위주의 강의를 들으신 다음에, 기초 강의를 들으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독해) 김우택 로직 영어 7가지 독해스킬 : 강력추천

독해는 어느 정도 베이스가 있었습니다. 시험 준비 전 모의고사에서 10개의 독해 중 기본적으로 7~8문제 정도는 맞추는 실력이 베이스로 있었습니다. 김우택 선생님의 강의는 독해 속도를 조금이나마 더 빨리 향상할 수 있는 강의라고 생각하고, 독해가 어느 정도 되시는 분이라면 해당 강의가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강의 수가 작은 것도 한몫합니다.

3. 한국사(이중석)

★ 해커스 해설이 자세한 기출문제집 한국사 : 매우~ 강력추천

한국사는 일단 기본 강의 수가 엄청나기 때문에, 초시생 입장에서 엄청난 압박으로 다가올 거로 생각하고, 저도 그렇게 느꼈습니다. 강의를 수강하시기 전에 해당 강의의 기출문제를 먼저 풀고 가는 것이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출 문제를 풀때 처음에는 아무것도 몰랐기에 문제를 보고 해설을 바로 보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했던 방법은 백지에 왕의 순서를 기입하고 해당 왕의 업적을 기출 문제의 해설을 통해서 직접 적어가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이게 시간은 조금 오라 걸리지만, 이렇게 공부를 하면 흐름이 정말 잘 잡힙니다. 한국사는 흐름을 잡는 게 공부의 뼈대라고 생각하기에 이 방법을 강력 추천해 드리며, 이 방법을 이후에 강의를 통해서 한 번 더 복습하는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3과목 중에서 한국사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들였고, 이번 지방직이 난이도가 쉬웠기에 고득점이 가능하지 않았느냐고 생각이 듭니다.

4. 화공일반, 공업화학

★ 강의 및 교재 활용

시중에 나온 강의가 많이 없고, 해당 강의 들의 질적 측면에서 의구심이 많이 드는 것은 사실이기에 일단 강의를 최대한 빨리 1회독 한 후에 잘된 교재를 참고해서 회독 수를 늘리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리고 기출 또한 기본적으로 5회독 이상은 하시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공업화학의 경우, 유기화학 관련된 문제의 경우에는, 해당 내용을 직접 찾아가면서 기출문제집에 같이 정리하거나 따로 정리 노트를 만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