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100 한국사 100 영어 85 행정법 원점수 100 행정학 원점수 90

<공부방법>

1) 국어

국문과라 문법은 따로 공부 안하고 문학 특강 위주로만 들었는데,

명절마다 선생님들이 해주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2) 한국사

인강으로 이중석 선생님 수업을 통해서 기본 역사 흐름을 이해하고

실강으로 김승범 선생님 수업을 통해 세부적인 용어 등을 암기하고 시험봤습니다.

관리반에 있었어서 김승범 선생님이 매번 프린트 해주시는 빈칸 노트나 과제 덕분에 늘 공부할 거리가 넘쳤습니다.

다만 예전부터 근현대사가 약했는데, 김승범 선생님이 연표 특강을 해주신 걸 매번 반복해서 듣고 따라서 쓰다가 보니까 

저절로 외워지게 됐습니다.

3) 영어

작년에 필기 점수가 불안정했던 원인이 바로 영어라 한 해동안 영어에 많이 시간을 들였습니다.

저는 독해에는 강하고 문법과 단어에 약한 편이라,

김송희 선생님의 문법 수업과 김철용 선생님의 단어 수업을 인강으로 들었습니다.

해커스 토익 단어 어플로라도 계속 단어 시험을 보면서 매일 조금이라도 영어 단어를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4) 행정법

고봉기 선생님 이론 수업을 실강으로 들은 후, 심화부터 동형까지는 인강으로 들었습니다.

행정법은 이해 약간과 암기 대부분이 필요한 과목이라 매일 아침마다 판례 특강 교재를 펴놓고 

색연필을 들고 적법 위법 옳은 것 아닌 것을 표시하면서 마지막엔 글자가 안 보일 정도로 반복하면서 외웠습니다.

교수님의 핵무기 특강은 문제풀이 단계 들어가면 필수로 들어야 하는데

이론이고 뭐고 필요없이 그냥 머리에 회로 박아 넣은 듯이 자동으로 답이 나오도록 아침에 눈뜨자마자 핵무기 자료를 봤습니다.

5) 행정학

이론 수업은 사실 어느 선생님 수업을 들어도 상관이 없는 것 같은 게 행정학은 매 시험마다 처음 듣는 이론이 튀어나옵니다.

교수마다 용어도 다르고 영어 해석도 다르고 해서 혼란 그 자체.

다른 선생님 수업 듣는 분 교재 빌려서 용어 정리 어떻게 하냐 보고 정리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행정학은 제가 공부했던 다른 과목들보다 회독이 가장 중요했던 과목으로 7단원을 6일동안(아마 6단원인가가 분량이 적어서 5단원이랑 같이 했던 것 같아요) 나눠서 공부했습니다.

1주일에 한 바퀴 회독할 수 있도록이요. 얕게 알더라도 일단 한 번 보고, 이해 안 되는 거 표시하고 그 다음주에는 그 표시한 거 위주로 다시 보고 관련 문제 푸는 식으로.

이번이 두 번째 도전이었는데, 첫 번째 도전에는 학교 공부하듯이 열심히 교재만 봤습니다. 

그러다가 올해 들어서 아예 공부 스타일을 바꾼 게 기출만 보기였는데, 

오전에 이론 헷갈리는 거만 살짝 보고 하루 종일 기출과 기출 변형 풀기였습니다. (해커스이건 그 외 회사 문제이건)

작년엔 왜 회독이 중요하다는 건지 몰랐는데, 올해 시험 보고 느꼈습니다.

기출 문제를 반복해서 풀다 보면 국회직 문제가 국가직으로 지방직으로 기술직으로 기상직으로 돌고 돌더라고요.

지문만 살짝살짝 바꿔서.

어느 정도 공부가 됐다 싶으면 기출을 죽어라고 공부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 체력 관리

저는 다른 수험생들에 비해 체력이 엄청 약할 거라 생각되는데, 수험 생활동안 입원도 2번 하고, 

나중에는 아예 누워서 공부할 정도로 앉아 있을 수 없었습니다.

제가 체력이 약한 걸 알기 때문에 일주일에 월~토요일만 공부하고 심지어 토요일은 점심 전까지만 공부했고

월~금요일도 저녁 6시까지만 공부하고 그 이후에는 쉬었는데도 체력 부족에 허덕였습니다.

그러더니, 면접까지 합격하고 나서 신체 검사에서도 재검에 재검에 마음 고생 몸 고생을 끝까지 했습니다.

만약 공시 준비를 시작한다면 다른 거 다 필요 없고 체력 관리를 꼭 잘해야 합니다 ㅠㅠ

모두 힘내세요! 공직에서 만나길 기원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