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방직 기술직9급 합격생입니다~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실 수 있도록 수기를 간단히 작성해 보겠습니다~

일단 기술직은 상대적으로 행정직보단 합격선이 낮기때문에 준비하는데 부담감이 조금 덜하긴했습니다.

전 개인사정상 3월부터 시작했는데,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하다 판단되어 강의는 꼭 필요한 것만 듣고 나머진 기출강의와 함께 기출문제 회독으로만 시험대비를 했습니다.

코로나때문에 시험 일정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답답한 상황이 올해 수험생들에겐 힘들었던것 같아요.

처음 해커스 강의 첨 수강할때 과목별로 샘들이 많아서 어느 분걸로 들어야할지 오티를 다 들어봐도 누가 좋은지 판단이 잘 안되더라구요;

이분 저분 들어본 사람으로서 뭐 개인마다 판단은 다르겠지만 잘 모르시겠으면
그냥 대표사진 박혀있는 분들(신민숙, 김송희, 이중석)로 들으시면 적어도 후회는 안하실겁니다^^

1. 국어 : 문법강의 다 듣는데 4월 중순까지 간거 같아요, 시간이 부족해서 문학과 비문학강의는 거의 못듣고 기출로 넘어갔습니다.
기출강의때 신민숙 샘이 문학작품의 내용을 간략하지만 전체적인 맥락을 얘기해주셔서 파악하기 좋았던거 같아요. 어휘, 한자, 사자성어, 속담들은 교제에 있는 데일리 암기장을 꾸준히 보는거 말고는 답이 없는거 같습니다.
최근 추세가 비문학 비중이 높아지는데, 이론을 무시할수 없긴하지만 9급 수준은 이론에 너무 심도 깊게 파고 들지 않아도 되지않나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비문학은 문제의 핵심 키워드를 빠르게 찾아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한다면 시간안배에 도움이 될거라 생각해요.

2. 영어 : 저는 문법은 김송희 샘, 독해는 김형구 샘으로 들었습니다. 두분다 저한텐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잘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어휘는 교제 데일리 암기장을 꾸준히 하는것 말고는 답이 없는거 같아요.
힘들지만 매일 꾸준히 계획한 대로 공부를 해나가다 보면 일정수준 이상으로 올라와 있는 자신을 발견할거에요.

3. 국사 : 범위가 너무 방대해서 기본강의 들을때는 너무 깊게 모든걸 외우고 넘어간다는 생각보다는 전체 흐름파악한다는 생각으로 조금은 가볍게 완강을 빠르게 하고, 기출문제에서 세밀한 사료나 문화재를 암기를 회독을 늘리며 머리에 집어 넣는다 생각하면 될듯합니다.
이중석 샘 강의가 길긴하지만 지루하지않게 단원별 중요한 핵심을 잘 알려주신다고 생각됩니다.

전공과목은 다른 곳이어서 생략하고 전공과목 또한 기출문제 회독에 답이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시험날까지 지치지 않고 자신의 계획에 따라 꾸준히 페이스를 잃지 않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욕심만 앞선 무리한 계획은 하지마시고 꾸준히 할 수 있는 공부계획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내년을 준비하는 분들 모두 힘내시기바랍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