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안녕하세요 이번 지방직 기술직(방송통신직)에 최종 합격을 했습니다.

저는 해커스로 인강을 모두 들으면서 공부했습니다. 처음 공시 준비를 하면서 어떤 인강 사이트가 가장 나은지 많이 찾아봤는데 해커스 평이 너무 좋아서 선택하게 됐습니다.

저는 해커스에서 국어, 영어, 한국사를 들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먼저 국어는 신민숙 선생님, 영어는 김송희 선생님, 한국사는 이중석선생님을 선택하였습니다.

점수는 국어 90, 영어 75, 한국사 100점 입니다.

제가 공부를 시작한 날은 10월쯤부터 시작하게 되었는데 평소에 공기업을 준비하고 있던 중이라 전공은 어려움이 없었는데 국어와 영어 그리고 한국사까지 전부 다시 시작했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공부를 집 근처 스터디 카페에서 시작했습니다. 저는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이 하루에 두 과목씩은 인강을 보기로 해서 평일에는 인강 위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만약 월요일에 국어, 한국사를 들으면 그 두 과목을 집중적으로 했습니다. 평일을 이렇게 보내고 주말은 복습 위주로 강의는 듣지 않았습니다.

국어: 신민숙 선생님 정말 재밌게 잘 가르치십니다. 수업 자체가 너무 재밌어서 지루함을 느끼지도 않았습니다. 문법에서 신민숙이 정말 대단한게 많았습니다.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암기법이 있어서 그게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문법을 크게 어려워 하지 않았습니다. 독해는 매삼비라는 고등학생용 비문학 문제집을 활용해서 그걸 풀었던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신민숙 선생님이 해주신 말씀이 비문학은 아침에 풀 때랑 저녁에 풀 때가 달라서 아침에 3지문을 풀고 답을 체크하지 않고 저녁에 3지문을 다시 풀었습니다. 이 독해 방식이 진짜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습니다. 단어는 항상 알려주시는 것 뿐만 아니라 해커스 교재를 이용해서 매일 했던 것이 도움이 됐습니다.

영어: 김송희 선생님만 믿고 따라갔습니다. 문법은 진짜 김송희 선생님이 정말 잘 가르치십니다. 처음 기본서 1회독 하고 심화수업 하면서 하프모의고사를 같이 풀었는데 하프가 처음에는 10개 중 5개만 맞아도 정말 다행인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다보니까 점점 실력이 느는게 정말 많이 느껴졌고 매일 하프모의고사를 아침이던 저녁이던 꼭 한번은 풀었던 게 정말 실력을 늘리는데 좋습니다. 송희쌤이 수업 중에 가르쳐 주셨던 것들이 하프모의고사를 통해서 한번 더 기억에 남게 돼서 따로 공부를 할 필요 없이 시간을 많이 아꼈던 것 같습니다. 단어는 해커스 노란책으로 하루 5챕터씩 봤습니다. 단어가 약해서 틀리는 경우가 많아서 단어에 진짜 신경 많이 썼고 어차피 모든 단어를 알 수 있으니까 아는 단어만이라도 틀리지 않겠단 생각으로 꾸준히 했던 게 답이었던 것 같습니다. 근데 점수가 많이 안나와서 가장 아쉬운 과목이기도 하네요.

한국사: 한국사는 진짜 이중석 선생님 강추입니다. 최고입니다. 재미, 수업의 질, 얘기하시는 좋은 내용들 하나 하나 놓치기 싫을 정도로 강의 퀄리티가 뛰어나십니다. 한국사가 너무 재밌어서 한국사 인강만 듣고 싶은 적도 있을 정도였습니다. 선생님 강의가 엄청 많아서 많은 사람들이 망설이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 하시는 말씀 그대로 선생님 강의를 보면 10시간 공부할 양을 강의 시간 4시간과 혼자 복습하는 시간 1시간이면 충분히 커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강의시간이 많다는게 단점이 아니라 오히려 장점입니다. 혼자서 공부할 시간을 엄청나게 줄여줘서 흔히 말해서 개이득입니다. 저는 선생님 실전 모의고사까지 전부 다 들었습니다. 이중석선생님만 믿고 공부하였습니다.

전공 : 전공은 해커스가 기술직 공무원 강의가 따로 없어서 다른 사이트 강의를 들었습니다. 근데 저는 전공자 출신이고 공기업 준비하면서 많이 기초를 다진 상황이여서 주로 기출문제를 풀면서 넘어갔습니다. 근데 결과는 해커스 인강을 들었던 3과목이 가장 점수가 잘나와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공부시간이 길지는 않았지만 저는 하루에 목표했던 것은 전부 이룰려고 했고 공시 자체가 마라톤같다고 생각해서 초반에는 페이스를 주말은 많이 쉬다가 시험이 점점 가까워지면서 주말도 쉬는 시간을 많이 줄였습니다. 공부는 초반에는 열정적으로 하다가 중반 후반이 되면 지친 적이 많기 때문에 저는 이번에는 초반보다 후반에 더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초반에 달리다가 지칠 수도 있기 때문에 최대한 후반부에 신경을 많이 써서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공부 습관을 만드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자신만의 패턴을 만들어서 그대로 쭉 자기 길을 따라가는게 최고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다들 하실 수 있습니다. 공시공부는 머리보다 엉덩이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누구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