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경기 9급 화공직 공무원 합격수기입니다.

대학교 전공은 생명화공이고, 졸업한지 오래되어서 기본기가 약한 상태로 시작 했습니다.

초반에는 오전에는 일을 하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오후에 도서관에서 인강을 들으며 공부하였고, 기사자격증 공부도 병행 하였습니다. 

 작년 초에 기사자격증을 땄지만 전반적으로 공부에 집중이 안돼서 9월부터 직강을 시작하였습니다.

 해커스를 선택한 이유는 영어가 가장 약한 과목이기 때문에 영어로 유명한 학원을 선택하였고, 영어(김철용 선생님) 외에도 국어(신민숙 선생님)나 한국사(이중석 선생님)도 알차고 재밌는 강의로 집중이 잘되었습니다. 

 직강은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기본이론부터 시작하였고 학원 커리큘럼을 따르며 저에게 맞춰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통원을 하였는데, 노량진까지 왕복 2시간반 정도 걸리는 거리였습니다. 처음에는 8시 20분에 맞춰서 등원하였고 점차 등원시간을 빠르게 하여 최종적으로는 6시에 등원을 하였습니다. 잠은 하루에 6시간 정도 자도록 노력하여 학원에서만 최소 14시간 먹고 공부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직강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면역력 관리였습니다. 겨울이 들어서부터 면역력이 떨어지고 감기에 걸려서 고생을 많이 했는데, 코로나 덕분에? 학원에서도 모두가 마스크를 쓰고 다니면서 결과적으로는 학원에 유행했던 감기도 사라지고 컨디션도 어느정도 회복이 가능했습니다.

 공통과목(국어,영어,한국사)-학원 커리큘럼에 따라 처음 4달은 오전에 강의를 듣고 오후에는 복습을 하였습니다. 그 이후에는 아침에 영어 하프를 듣고 그외의 시간에는 학원 스케쥴에서 필요한 강의를 등록하여 들었습니다. 그 외의 시간에는 지역인재 패스를 등록하여 필요한 강의를 인강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자습은 학원에 마련된 자습실에서 공부를 하였고,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일찍 등원을 하다보니 나중에는 지하철 첫차를 타고 등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중간중간 코로나로 인하여 학원이 문을 닫는 경우에는 집 주변 스터디 카페를 이용하였는데, 환경이 바껴서인지 집중이 안돼서 가능하면 최대한 학원에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선택과목(화공일반, 공업화학)-베이스가 약해서 기본이론은 인강을 들으며 노트필기를 하며 채우고, 이후에 화공기사를 준비하였습니다. 화공기사 공부는 기출문제집을 구하여 문제풀이를 노트에 필기하면서 공부하였습니다. 기사시험의 문제의 경우 난이도는 공무원 시험보다 높지만 이전에 나온문제가 유사하게 다시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여서 과락 점수보다 좀더 높은 점수를 맞는다는 생각으로 난이도 기준 상,중,하에서 상은 빼고 중,하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기사 자격증을 딴 이후에는 기본이론 노트필기와 기출문제를 회독하면서 공부하였습니다.  

 사람에 따라 집중이 잘되는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춰서 공부를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저에게는 직강이 맞다고 생각하여 시작하였습니다. (자습실 분위기는 거의 대부분 열공을 하기때문에 중간중간 집중력이 풀어져도 주변을 보면 집중력이 다시 생기게 되고, 선생님들과 상담 및 질문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스터디는 한자성어 위주로 하였고 스터디원 들과는 가능한 한 접촉시간을 줄였습니다.)

결론은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가능한 딴생각을 하지않는 환경을 만들어서 공부에만 집중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