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육군 군무원 군수 7급 합격수기입니다.제가 공부를 엄청나게 잘하는 사람도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며 합격수기를 시작하겠습니다.


필기시험(2019.07~2020.07)
저는 2019년 7월부터 해커스에서 7급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그러다가 군무원 채용 공고가 난 뒤 군무원도 제 자아를 실현하는데 괜찮은 직업이라는 판단이들어 지원하게 되었고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국어는 신민숙 행정법은 황남기와 함수민 경영학은 권우주 행정학은 독학으로 했습니다.


<국어>
신민숙 선생님의 강의 위주로 공부했습니다.먼저 문법같은 경우 강의를 듣고 필기노트의 내용을 다시한번 눈으로 보면서 숙지한뒤 선생님께서 주시는 과제를 통하여 다시한번 복습해서 1번 공부할때 3번보는 효과가 날 수 있도록 했습니다.과제를 수행하며 틀렸던 것은 체크해 두었다가 일정기간이 지나고 다시 학습해 약점을 보완했습니다.문학은 수능과 크게 출제경향이 다르지 않아 따로 대비하진 않았습니다.다만 공부를 안해보신 분이라면 신민숙 선생님의 기본강의를 듣고 적용해 보는 연습을 많이 해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비문학은 단순히 이론보다 적용하는 연습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그래서 단순히 공무원 기출지문만 보는 것이 아니라 수능이나 PSAT등 여러 시행처의 지문을 가져다가 하루에 2~3지문씩 연습했습니다.
한자 같은 경우에는 한자성어나 독음 파트는 어느정도 커버할 수 있다고 생각했으나 올바른 한자를 고르는 유형은 대비할 수 없다고 여겨 전자 2개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국어 기출 같은 경우에는 공무원 기출문제집을 기반으로 했습니다.이론 공부할때와 마찬가지로 필기노트로 한번 학습하고 문제를 풀어보고 모르는 문제는 체크해 두었습니다.그렇게 1회독을 마치고 체크해 두었던 문제를 다시 한번 학습했습니다.
그렇게 모르는 지문만 3회독을 마치고 해커스에서 나오는 국어 700제를 사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했습니다.700제 역시 마찬가지로 필기노트를 한번 보고 문제를 푼뒤 모르는 걸 체크해 3회독 했습니다.700제까지 공부가 끝난 뒤 필기노트만 보는 것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군무원 국어는 국가직에 비해 조금 지엽적으로 출제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비문학은 국가직과 비슷하게 공부하되 문법같은 경우에는 신민숙 선생님의 강의를 
그대로 따라가도 크게 과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행정법>
행정법은 처음에는 황남기 선생님의 강의로 시작했습니다.행정법의 경우 처음보는 용어,이론,판례 등이 많기 때문에 정확히 이해하기는 힘든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이걸 이해하고 암기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회독수를 늘리기로 했습니다.황남기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해당 파트만큼 기출문제를 풀고 틀린 문제를 체크해 두었습니다.
이런방식으로 강의를 처음부터 끝까지 수강하고 난 뒤 체크해 두었던 틀린 문제들을 다시 한번 회독하며 부족함을 채워 나갔습니다.사실 이 단계에서도 정확히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많았습니다만 그냥 익숙해진다는 느낌으로 공부했습니다.


이렇게 기본서와 기출문제집을 한 묶음으로 하여 학습한 뒤에 일정기간이 지나고 기출문제집을 다시 폈습니다.까먹은 것과 까먹지 않은 것을 구분해 내고 까먹은 것 위주로 다시 한번 복습해 줬습니다.
그 후 마무리 교재를 고민하던 중에 황남기 선생님의 족보와 함수민 선생님의 요약서 중 제 개인적인 취향에는 함수민 선생님의 요약서가 가독성이 더 크다고 여겨져 후자를 선택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제 판단이 맞았던 것 같고 요약서였지만 꽤나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어 좋았던 교재였습니다.요약서를 여러번 회독하여 마무리하고 시험을 봤습니다.


행정법은 처음엔 어려울 수 있으나 한번 벽을 넘고 나면 그리 크게 어려운 과목은 아니기에 당장 힘들어도 조금만 참으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행정학>
저는 행정학은 군무원 공고가 난 후 부터 시작했습니다.교재는 김덕관 선생님의 요약서와 기출문제집입니다.제가 이 교재를 고른 이유는 포인트와 기출의 연결이 잘 되 었어 빠르게 공부하기 좋았기 때문입니다.
공부방법은 요약서를 한번 보고 해당파트의 기출문제집을 푼 뒤에 기출에는 있고 요약서에는 없는 내용을 요약서에 옮겨 적었습니다.그렇게 처음부터 끝까지 기출문제집을 풀고 요약서를 다시 펴서 공부했습니다.
기간이 얼마 없었기에 이해한다는 생각은 없었고 빈출 주제위주로 여러번 학습한 다는 목표를 잡고 별 4개 자리는 4번 별 3개자리는 3번 별2개자리는 2번 별1개짜리는 1번 학습하는 순으로 강약을 주어 빠르게 회독했습니다.
이번 7급 행정학이 역대급으로 어렵게 출제되어 많은 분들이 과락이 나왔는데 개인적인 견해로는 기출되었던 것만 잘 풀어도 과락은 면하지 않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경영학>
경영학도 마찬가지로 군무원 공고가 난 후 부터 시작했습니다.마침 해커스 공무원에 권우주 선생님이 계서서 권우주 선생님의 강의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저는 경제학을 학습해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비슷한 느낌의 과목일 거라고 생각했으나 결과적으로 행정학에 가까운 과목이 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먼저 강의를 듣고 암기해야 할 파트와 이해해야 할 파트를 구분 지어 표시했습니다.암기해야 할 파트는 따로 종이에 적어 암기가 될때가지 공부했습니다.권우주 선생님께서 여러번 회독한 뒤 기출문제로 넘어가야 한다고 하셨지만 저는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이런 방식으로 1회독하면서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권우주 선생님 기본서의 장점으로는 기본서에 여러 시행처의 기출문제가 많이 수록되어 있다는 점입니다.또 수업시간에 기출문제를 모두 풀어주시기도 합니다.그래서 먼저 이론파트를 학습과 암기 한후 문제를 풀며 감을 익혔습니다.
그렇게 1회독을 끝낸 뒤 바로 기출문제집을 사서 학습했습니다.1회독 뒤 바로 와서 그런 지 솔직히 말해서 강의에서 말씀하시는 내용 중 망각에 의해 제가 잊어버린 부분이 많이 있었습니다.그러나 좌절하지 않고 교수님이 이론을 하나하나 다시 설명해 주시기 때문에 그것을 그대로 받아 적어 통으로 암기했습니다.
기출문제집을 풀때에도 이론과 마찬가지로 암기해야 할 파트와 단순 이해해야 할 파트를 구분하고 암기해야 할 파트는 철저히 암기하고 넘어갔습니다.이렇게 기출문제 1회독이지만 효율을 높여 공부한 뒤 다시 기본서로 돌아가 기본서를 2회독 정도 더했습니다.
군무원 경영학 같은 경우에는 재무관리 파트가 그렇게 어렵게 출제되진 않기 때문에 권우주 선생님의 강의를 따라간다면 단기간에도 일정점수에 도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면접>(2020.09~2020.10.5)


저는 따로 면접학원은 다니지 않았고 일주일에 2~3회 정도 면접스터디에 참여했습니다.또 시중에 나와있는 모든 군무원 면접 관련 책을 사서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을 스스로 적어 보았고 전공질문도 군수와 관련된 것은 모두 읽어 보았습니다.
군수 7급은 이번에 1차에서 많은 과락자가 나와 다른 직렬에 비해 면접에 대한 압박감은 덜했으나 14점이하일 시 과락이고 또 분명히 떨어지는 인원들도 존재했기 때문에 소홀히 하지는 않고 누구보다 열심히 했습니다.
스터디를 하며 각자의 문제점이나 장점을 피드백했고 장점은 살리고 문제점은 수정해 면접실력을 많이 끌어 올릴 수 있었습니다.그래서 저는 학원은 다니지 않더라도 면접스터디는 꼭 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상이 저의 공부방법 입니다.


저는 솔직히 말해서 이번 시험에 합격한 것이 순전히 저의 노력만이 아니라 어느정도 운도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다만 그 운을 잡을 수 있는 사람도 꾸준히 노력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험생활을 하며 불안할 때가 많을 텐데 진인사대천명의 자세로 꾸준히 임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