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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테고리 : 최종합격수기
  • 응시지역 : 서울
  • 응시직렬 : 행정직
  • 수험기간 : 2년 이상~3년 미만

2020년 서울시 교육행정직렬 9급 최종합격 수기 남깁니다.

작성월 2020.10 이*규

<합격 직렬>

- 서울시교육청 9급 교육행정직

 

<수험 기간>

2018. 07. 01. ~ 2020. 09. 17. (면접일)

 

<수험 공부 시작 전 베이스>

- 인서울 4년제 대학
-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1

- 토익 840

- 수능 국어 100

- 컴퓨터 활용 능력 1(가산점 1%)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서울시 교육행정 9급에 합격한 수험생입니다.

먼저, 이러한 글을 쓸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감격스럽게 생각합니다.

공시에 막 진입하기 시작했을 때 여러 합격 수기를 보며 다짐을 하고 도움을 받았던 것처럼 지금 이 글이 많은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물론, 제가 그렇게 대단한 글을 쓰는 것은 아니기에 제 수기가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긴 합니다.

제가 겪고 느꼈던 점을 솔직하게 써내려가 보겠습니다. 편하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생활패턴>

우선, 저는 대학교를 한 학기 남겨놓고 187~ 202월까지 휴학을 하고 공부하였습니다.

마지막 1학기는 203월부터 공부와 병행을 하였는데 이수해야할 학점이 10학점밖에 남지 않았고 코로나라는 특수 상황으로 인해 기말고사 시험을 제외한 나머지 수업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나름대로 편하게 수험공부를 병행 할 수 있었습니다.

초시 때는 휴학을 하고 공부하였기에 하루의 대부분을 책상에서 보냈습니다.

공부 시작 시간은 대부분 오전 10시 전후였고, 마치는 시간은 새벽 2시 전후였습니다.

하지만, 집중력이 그리 좋지 않고 독하지 못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탓에 책상에 앉아 있더라도 공부에 완전히 몰입하기가 쉽지 않았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생애 처음으로 공부 플래너를 작성하였습니다.

메모장에 공부를 시작할 때의 시간과 중간 휴식 시간, 마치는 시간 전부를 기록하고 하루를 마무리할 때 플래너에 있는 타임 테이블을 칠했습니다.

이렇게 하니 공부한 시간이 제 눈에 뚜렷하게 보이기 시작했고, 조금이라도 마음을 다 잡을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슬럼프가 왔을 때 예전 기록들을 보며 의지를 다지고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애초에 공부 하는 날도 완벽한 집중은 하지 못하기에 휴일은 따로 정하지 않고 공부했습니다.

공부하는 중간 중간 딴짓 하는 것을 쉬는 것으로 생각하고 불규칙적으로 쉬었습니다.

재시부터는 플래너를 따로 작성하지 않았고, 생활패턴 또한 야행성으로 맞춰져서 오전 9시에 잠에 드는 경우도 잦았습니다.

생활 패턴에 대한 얘기를 하자면, 사실 급작스럽게 패턴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면 패턴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집중이 잘 되는 시간대를 찾아 그 시간에 공부 하는 것이 제일 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저도 야간 패턴에 맞춰 공부하였고 6월 시험 전날에도 원래 패턴대로 마무리 공부를 하고 시험을 치렀습니다.

 

<공부법>

- 국어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수능 때 100점을 받았었지만, 국문법 파트는 제가 수능을 본 시기에는 따로 다루지 않았던 부분이라 기본 베이스(?)가 생각만큼 큰 도움은 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문법을 이해하고 습득하는 것은 타 과목들에 비해서 수월했다고 생각합니다.

독해 파트의 경우 수능 베이스가 아주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기본 강의를 들은 이후에는 시간을 많이 투자 하지 않았고 기출 문제집을 1회독 한 이후에는 하프 모의고사나 동형 모의고사 문제를 푼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어 성적으로 고민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제 공시 공부법이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대신 제가 학창 시절에 했던 국어 공부 방법을 조금 말씀 드리자면, 독해의 경우 문단마다 핵심 단어, 주제문을 찾아 정리하고 글 전체를 아우르는 주제를 찾는 연습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문학의 경우에도 비슷한 방법으로 표현법, 의미하는 바, 시점 등등을 찾고 분석하는 연습을 많이 하였습니다.

문법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암기해야할 부분과 이해해야할 부분을 나누었습니다.

처음엔 무조건 다 암기하려고 하였지만, 그러다 보니 너무 양이 많아지고 휘발성을 암기력이 따라가지 못해 고전하였습니다.

따라서, 원칙을 외우고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면서 예외를 정리해 암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외래어 표기법이나, 로마자 표기법의 경우에도 원칙을 외우되, 기출에 빈출되는 단어들은 반복적으로 눈에 익히고 암기하는 식으로 공부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한자, 한자성어의 경우에도 한자 기본 강의를 1회독 한 이후에는 틈틈이 책을 보고 눈에 익히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두 음절 한자어의 경우 출제가 예측이 안 되고 그렇다 보니 공부해야할 한자들의 양도 꽤 많아 반드시 공부하라고 말씀 드리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빈출되는 단어들은 눈에 익히고 시험장에 들어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자성어의 경우에는 꼭! 암기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두 음절 한자어에 비해 공부하기 수월하고, 맞추기도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영어

비록 토익 840이라는 점수를 가지고 있지만, 정확한 분석을 통해 문제를 푸는 스타일이 아니었기에 점수 등락이 조금 있고 걱정이 되던 과목이었습니다.

기본적인 문법 사항들을 암기하고 있었지만 정작 문제를 풀 때는 완벽하게 분석, 적용하지 못하고 대략적으로 선지를 추린 후 감으로 풀기 일쑤였습니다.

이 부분을 보충하기 위해서 매일 하프를 풀려고 노력하였고 어휘와 같이 암기로 보충할 수 있는 부분에서 점수 결손이 생기지 않도록 매 식사시간, 이동시간 등 틈틈이 단어집을 보고 암기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영어는 타 과목들과 달리 유일하게 기출문제의 중요도가 많이 떨어지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문법 파트의 경우 빈출되는 포인트들이 존재하지만 이러한 부분들은 하프 모의고사, 동형 모의고사에서 강사님들이 자주 출제하고 짚어주시기에 충분히 보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감이 떨어지지 않도록 자주 문제를 풀고 단어, 문법을 암기하는 방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 한국사

학창시절에도 근현대사를 공부 했고 한능검 1급도 있었기에 부담이 조금 덜 하고 덜 생소했던 과목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역사 공부와는 깊이나 암기할 내용이 차원이 달라 많은 시간을 투자한 과목이었습니다.

기본 강의를 수강한 이후에 압축노트를 계속해서 회독 하였고, 기출문제를 풀면서 모르는 내용, 놓친 부분들을 압축노트에 옮겨 적어 단권화를 하였습니다.

또한, 자주 묶여서 출제되는 포인트들을 포스트잇에 적어 해당 파트 옆에 붙이고 회독할 때마다 암기하였습니다.

한국사의 경우 단순히 내용을 암기하면 풀리는 문제도 있지만, 사료 분석 또한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기출문제를 풀면서 출제되는 사료들의 키워드나 문장들이 보일 때마다 •••키워드•••키워드••.” 이런 식으로 짧게 정리해두었습니다.

기출문제를 일일이 펴보지 않더라도 필기노트를 회독할 때 기출문제를 푸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행정법

행정법 과목은 제가 제일 걱정을 많이 하고 힘들어 했던 과목인 것 같습니다.

기본 강의를 다 듣고 회독을 몇 번 한 후에 기출문제를 풀어도 도통 무슨 얘기를 하는 건지, 어떻게 풀어내야 하는 건지 감이 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기출 회독이 늘어나고 매번 보이는 판례의 키워드들이 암기되기 시작하고부터는 어느 정도 흥미도 붙고 부담도 조금씩 줄어들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타 과목들도 기출이 중요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기출문제의 중요성이 큰 과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번 합격 성적에서도 행정법 성적이 높게 나온 것은 아니기에 팁을 드리는 것이 조금 민망합니다. 하지만, 매번 고전하던 점수에서 조금이라도 발전할 수 있었던 데에는 기출문제와 단원별 모의고사 반복적으로 푼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행정학

행정학은 처음 공부를 시작하였을 때 나름 재미있게 공부한 과목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접하지 못한 내용들이 대부분이라 생소하기도 하였지만 공무원의 체제 같은 것도 배울 수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하지만, 문제를 풀고 공부를 하면 할수록 방향성을 잡기 어려웠던 과목이기도 합니다.

처음 접했을 때 막막하였지만 공부하면 할수록 수월해진 행정법과 달리,

행정학은 처음 접했을 때 수월하였지만 공부를 하면 할수록 난해하고 어려웠습니다.

문제에서 단어를 조금만 바꿔 출제해도 낯설게 느껴졌고, 가끔씩 등장하는 새로운 학설, 내용들이 많이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빈출되는 내용들은 정해져있고 바꿔서 출제되는 부분들도 핵심적인 뼈대를 잘 이해하고 있으면 풀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유형들은 다른 수험생들도 처음 접한 것이기에 그러한 문제를 틀리는 것은 합격의 당락을 좌우하진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무리하게 양을 늘리거나 하지 않고 무조건 외워야 할 부분들은 암기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한국사와 비슷한 방식으로 압축노트에 단권화를 하였고, 문제에서 주로 함정으로 나오는 선지, 내용들을 같이 정리하여 공부하였습니다.

 

<정리하는 말>

공통적으로 기출 위주로 학습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의 경우에는 기본서 회독을 많이 한 후에나 기출 회독수를 늘려나갔는데 기출 회독수가 늘어날수록 기본서 회독을 할 시간에 기출 회독을 하였으면 어땠을까 생각했습니다.

기출을 풀면서 헷갈리는 부분, 모르는 부분을 기본서에서 찾아 보충하는 것이 암기되는 속도도 더 빠르고 다음에 문제를 접했을 때 더 잘 이해되었던 것 같습니다.

따라서 기본서를 빠르게 돌리고 기출 위주의 학습을 진행하시면서 부족한 개념들을 기본서에서 찾아 채워 나가는 공부법을 추천합니다.

이후에는 동형 모의고사 등을 통해 주어진 시간 내에 문제를 풀어냄으로써 실전 감각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두서없이 적은 것 같아 제 수기가 도움이 되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공시생 생활이라는 것이 굉장히 외롭고 고독한 시간일 수 있지만 좌절하지 마시고 꾸준히 노력 한다면 반드시 합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혼자서 극복해 나가야하는 시험이기에 심적으로도 많이 힘들고 자존감도 많이 낮아질 수 있지만, 너무 본인을 깎아내리지 마시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이겨내신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거두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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