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렬

서울시 일반행정

수험기간

1년 3개월 (19년 5월 시작)

과목

행정법, 행정학

가산점

정보처리기능사(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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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스 슈퍼스타반(19년 5월~ 20년 4월)을 수강했고 매우 만족.

기간 동안 해커스 독서실의 개인 책상, 2달마다 실강 5개씩, 해커스 인강이 주어졌고 정말 정말 알차게 이용했음.

우선 독서실에 내 자리가 정해져 있다는 게 생각보다 굉장히 안정감을 주었고, 스스로 더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했음. 또한 옆자리에서 치열하게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을 다잡고 적당한 경쟁심이 든것도 좋았음.

실강 들은 것도 좋았음. 기본적으로 나는 게으르고 의지력도 금방 바닥남.

그런데 가장 의욕이 가득 차 있었던 수험기간 초반에 정해진 시간에 등원해서 실강 들었던 게 수험 공부 루틴을 만들 수 있었고,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결국 합격에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었던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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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해커스 커리큘럼 따라갔음.

5~6월, 7~8월은 각각 기본반 심화반 수업.

이 기간은 전체 수험기간중에 가장 공부량이 많은 기간이었음. 강의도 빡빡하게 들었고 그에 따라 복습량도 많은 데, 너무 많은 양을 소화하려다 보니 아무리 해도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느낌이 강하게 났었던 시기. 그래도 꾀부리지 않고 정공법으로 묵묵하게 하루하루 해야 할 부분들 해낸 게 지금 와서 봤을 때 중요했던 부분. 기본, 심화 때 정공법으로 공부해놓은 게 나중에 기출 문제 수업 때 요령 있게 공부할 수 있었던 토대가 돼주었음

9~10월은 기본반, 심화반 수업 내용을 회독하면서 약하다고 생각했던 행정법 실강을 집중적으로 들었음.

11~12월 기출강의. 이때부터 암기과목으로 분류되는 한국사, 행정법, 행정학 과목은 내용을 정확히 몰라도 문제와 보기를 통해 답을 고를 수 있을 정도로만 공부함. 기본서는 최소한으로 참고하고 최대한 기출문제집을 여러 번 회독하는 걸 목표로 했음.

1~2월에도 기출문제 회독을 꾸준히 하면서 강의는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특강 몇 개만 선별적으로 들었고 강의보다는 독서실에 앉아있는데 더 집중.

2월 이후에는 모의고사만 꾸준히 풀었음. 하루에 한 번 시험 본다는 느낌으로 아침 10시에 100분 시간 재면서 마킹까지 하는 식으로 실전 연습함. 맞췄어야 했던 문제와 못 맞춰도 어쩔 수 없는 문제로 구분해서 피드백 진행. 암기과목은 기출에서 봤던 문제를 절대 안 틀리려고 노력했고 국어와 영어도 마찬가지로 틀리면 안 되는 문법들과 어휘들 위주로 피드백함. 못 맞춰도 어쩔 수 없는 문제는 처음 보는 문제이기 때문에 따로 정리해 두고 눈에 익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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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목별 공부

국어

기본반, 심화반은 신민숙 선생님, 기출부터 양효주 선생님.

시험 전략 : 20분, 한자(1), 문법(1), 비문학(1) >> 85점을 목표로 잡았고 실제 시험도 85점.

개인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과목.

기본반, 심화반에서 문법을 확실히 해놓는 게 매우 매우 중요한 과목이라고 생각. 다만 그렇게 한다 해도 언제나 새로운 띄어쓰기, 합성어 등등이 나와서 모의고사 단계에서 현타가 옴. 수험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국어로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공부에 많은 시간 할애하지 않고 유지 보수한다는 느낌으로 공부했고 문제 푸는 감각만 계속 유지함. 한자를 포기한 대신 한자성어는 무조건 맞추려 꾸준히 눈에 익힘.

영어

기본반, 심화반은 김송희 선생님, 기출부터 김철용 선생님.

시험 전략 : 30분, 어휘(1), 문법(1), 독해(1) >> 85점을 목표로 잡았고 실제 시험은 80점.

영어 기본 베이스 있음. (공부 시작전 기출 독해만 풀었을 때 7~80% 맞히는 정도)

이것도 기본반, 심화반에서 문법을 확실히 해놓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 그 이후로는 국어와 마찬가지로 유지보수하는 느낌으로 공부했고 문제를 매일 조금씩이라도 풀었음. 어휘를 꾸준히 해야 했지만 외우는 것에 약해서 소홀히 함. 만약 떨어졌다면 후회했을 부분.

개인적으로 해커스를 선택했던 가장 큰 이유가 영어 쪽에서 강점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었는데 100% 충족시켜줬음. 수업 들었던 선생님 두 분에 대한 만족도도 너무너무 좋았을 뿐 아니라, 무조건 문제를 많이 풀어야 하는 과목 특성상 문제의 질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부분도 120% 만족. 추천 강의는 하프모의고사. 모의고사 봤을 때 70점 정도 꾸준히 나오는 궤도 오르면 이후엔 하프모의고사만 해도 80 정도까지는 안정적으로 올릴 수 있을 것 같음.

문법 문제가 틀리면 섬세하게 피드백하고, 독해문제가 틀렸을 때는 러프하게 피드백함. 완벽하게 해석하지 못했어도 느낌으로라도 답을 골랐다면 피드백하지 않았고 오히려 매일 문제들을 꾸준히 풀면서 그런 느낌을 날카롭게 유지하려고 애썼음.

한국사

모두 윤승규 선생님 강의.

시험 전략 : 9분, 기출 기반 문제는 모두 맞히는 걸 목표로 삼았고 시험은 100점.

디테일에 매우 강점이 있는 윤승규 선생님 강의를 들었고 기본반, 심화반 강의가 길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그만큼 꼼꼼하게 공부했던 것이 기출 문제 풀이 단계에서는 큰 도움이 되었음. 기본반 심화반 단계에서는 디테일한 설명을 통해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기출 단계 넘어가면서 적절히 암기하는 식으로 접근.

근현대사 같은 경우는 고대사부분 보다 시간 순서대로 내용이 진행되고, 서로 상관없는 사건 사이에서도 순서 묻는 문제가 많아 꼼꼼하게 연표정리를 했는데 이게 매우 큰 도움이 되었음.

기출문제집 중심, 꼼꼼한 1번의 회독보다 같은 시간의 2번의 회독을 목표.

행정법

모두 함수민 선생님 강의.

시험 전략 : 12분, 기출 기반 문제는 모두 맞히는 걸 목표로 삼았고 시험은 100점.

모의고사 수업을 제외하고 모든 커리를 실강으로 들었고,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었음. 모든 강의가 길고 많은 보강이 잡힌다는 단점이 있음. 하지만 강의가 길어지는 건 선생님께서 워낙 열정적이시고 학생들 표정을 수시로 살피시면서 즉각적인 피드백을 하시다 보니 길어지는 부분이 있어 실강을 듣는다면 오히려 강점이라고도 생각됨. 중간 쉬는 시간마다 항상 강의실에 계시면서 질문을 적극적으로 받으시는데 그 시간도 정말 유익했음. 수업뿐 아니라 수험서도 꼼꼼하고 공부하기 좋게 만드심. 전체적인 구성도 좋고 특히 판례 부분은 결론만 발췌한 게 아니라 강의 없이 혼자서 읽어도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할 수 있게 발췌해두셔서 혼자 공부하거나 암기할 때 매우 효과적. 처음에 수험 시작했을 때 가장 어려운 과목이 될 거로 생각했었는데 선생님 덕분에 가장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한 번도 배신하지 않은 전략 과목이었음.

마찬가지로 기출문제집 중심, 꼼꼼한 1번의 회독보다 같은 시간의 2번의 회독을 목표.

행정학

모두 조철현 선생님 강의.

시험 전략 : 9분, 기출 기반 문제는 모두 맞히는 걸 목표로 삼았고 시험은 90점.

스스로 돌아봤을 때도 한국사, 행정법처럼 꼼꼼하게 공부하지는 않았고 결국 마지막 국가직에서 시원하게 말아먹었던 과목. 하지만 결론적으로 서울시 시험에서는 만족하는 결과가 나왔음. 조철현 선생님 강의는 단기간에 합격하는 걸 원하는 사람, 혹은 2년 차 수험에 접어들어 복습하는 용도로 수업을 듣길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좋은 강의라고 생각. 효율적인 강의 및 공부로 투자 시간이 적었지만, 점수는 만족했기 때문. 하지만 아무래도 그 반작용으로 한편에 불안감은 항상 있었고 그 결과가 국가직이었다고 생각. 하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공부시간이 적게 투자했기 때문에 다른 과목에 시간을 더 투자할 수 있었음.

과목과는 별개로 조철현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이야기 해주신 수험에 임하는 태도, 어떻게 시험을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하는지 등의 이야기가 매우 도움이 되었고 전략 수립에 기초가 되었음.

마찬가지로 기출문제집 중심, 꼼꼼한 1번의 회독보다 같은 시간의 2번의 회독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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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봤을때 뛰어난 점수로 합격하지는 못했지만 합격했으니 대만족했음.

다시 돌아간다면 한자는 여전히 포기하고 영어 단어는 열심히 외웠을듯.

실제 시험을 피드백 했을 때 영어 1문제와 행정학 1문제는 틀리지 말았어야 했던 문제였음.

적어도 1년 차까지는 깊이 공부하는것 보다는 틀리지 말아야하는 문제를 확실히 틀리지 않는 공부법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음

모두들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