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 2020년 대전광역시 사회복지공무원에 합격한 이재은이라고 합니다. 기회가 되어 적게 되었는데 내년에 대전시 혹은 사회복지직에 도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몇 자 적어봅니다. 저는 해커스 인강을 통해 1년 반 공부해서 이번에 지방직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집중력도 좋지 않고 공부를 좋아하는 편도 아니였기에 따로 꿀팁이나 대박 암기법같은 건 없었네요. 단지 아침9시부터 점심먹는 40분빼고 밤 12시까지 꾸준히 포기하지 않고 공부했던게 합격방법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잠도 많다보니 저녁은 공부하면서 빵을 먹거나 빨리 자고자 굶으며 공부했는데 이런 방법은 건강을 생각해선 추천해드리진 않아요ㅠㅠ

국어- 저는 신민숙쌤 수업을 들었습니다. 기본반, 심화반, 기출까지 듣고 600제는 저랑 안맞는다고 생각해 기출을 한 번 더 듣고 동형으로 넘어갔습니다. 제가 다른 선생님을 듣다가 19년도 7월에 민숙쌤으로 넘어갔는데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필수 수업들 뿐만아니라 한자나 문학수업 등 모든 수업들을 활용해서 공부를 했고, 다른 학원이나 문제집의 도움을 받지 않았는데 이번에 95점이라는 점수가 나올 수 있었습니다.

한국사- 저는 1년 반동안 한번도 중간에 선생님을 바꾸지 않고 이중석쌤 수업을 들었습니다. 제가 이해를 해야 암기를 할 수 있는 머리를 가졌는데 거기에 아주 최적화된 수업을 해주셔서 저는 개인적으로 다른 과목보다 한국사가 가장 좋았습니다. 기본 심화를 계속 번갈아가며 듣다가 기출 계속 회독 후 동형으로 넘어갔습니다. 한국사도 600제는 하지 않았는데 저는 아무래도 기출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고, 기출을 완벽히 숙지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험을 보는 것이 부담이라고 생각해 기출을 중점으로 공부했습니다. 그 덕분에 지방직에서 100점이라는 점수가 나올 수 있었습니다.(중석쌤이 동형때 찝어주신거 다 나와서 막판에 본게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영어- 영어는 진짜 시험 전날까지 발목을 잡았던 과목이였는데 그래서 추천할 방법이나 저만의 노하우는 없는 것 같아요. 매일 오전에 5시간씩 영어단어만 외우고 하프풀고 해서 순전히 노력과 지방직이 쉬워서 운으로 점수가 나온 것 같아요. 김송희쌤 수업을 들었는데 하프는 물론 쉿크릿도 도움이 많이 되어 회독을 굉장히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단어는 단어장을 외우진 않고 기출문제집에 있는 단어를 다 외웠습니다. 방법도 노하우도 몰라 무작정 공부했네요. 그래도 80점나와서 크게 만족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렇게 잔뜩 적었지만 저는 그냥 악착같이 한 것 같아요. 계속해서 문제를 풀면서 부족한 부분을 찾아냈고, 그 부분을 기본강의나 심화강의를 통해 보충했고, 보충이 제대로 됐는지 또 다른 문제집으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공부에 방해될까싶어 선생님은 공부하면서 절대 바꾸지 않았고 여러 선생님을 동시에 듣지도 않았습니다. 그 선생님의 모든 자료를 깊게 공부한 것도 도움이 된 것 같아요. 그래야 혼선이 없고 암기하는데도 그 선생님을 따르는게 아니라 저만의 방식이 생겼거든요! 제 후기가 도움이 될 지 모르겠지만 후기를 읽으신 모든분들이 내년에는 꼭 국가직, 지방직에 합격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