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20년 국가직 경찰행정 9급 공무원 최종합격한 수험생입니다.

21년도 공무원을 준비하시는 수험생 분들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제 경험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국어(신민숙)

저는 기본 심화 기출강의를 모두 들었습니다. 기출 풀이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기출 풀이를 통해서 내가 부족한 부분을 알고 보충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법은 신민숙 선생님의 노트를 계속 반복하며 헷갈리는 부분이나 모르는 부분을 체크하여 다시 회독할 때 중점적으로 볼 수 있도록 했고, 비문학은 시간을 제서 꾸준히 3문제 씩 풀고 간단히 여백 공간에다가 정리하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문학은 강의를 듣고 따로 시간내서 공부는 하지 않고 주말에 시간이 있을 때 몰아서 공부를 했습니다. 한자나 사자성어는 평소에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외웠고 주말에 그 주에 외운 부분을 복습했습니다.

영어

영어는 수험생활하면서 제일 많은 시간을 투자한 과목이었습니다. 제가 아예 베이스가 없는 편은 아니었지만 (토익 750) 그래도 공무원 영어를 공부하기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다른 과목은 기본 강의부터 시작했지만, 영어는 기초 강의부터 시작해 기출 강의까지 듣고, 평일에 하프 모의고사를 풀고 토요일은 그 주에 배운 부분을 정리했습니다. 단어는 매일매일 외웠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1시간 정도 투자해서 외웠고 밥을 먹으로 가면서도 단어장을 들고 다녔습니다. 그 덕분에 이번 시험에서 9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국사(이중석)

정말 한국사는 양이 많아서 불안했었지만, 이중석 선생님 덕분에 재밌고 쉽게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기본 심화 기출 강의까지 다 들었고, 시험이 얼마 안 남았을 때에는 이중석 선생님 노트과 기출 문제집을 반복 회독했습니다. 선생님의 강의가 진도가 안 나간다고 생각하실 수 있으시겠지만, 정말 이중석 선생님을 믿으시고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대로만 하신다면 충분히 국사는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으실 겁니다. 저도 따로 제 공부법은 없고 선생님께서 하라는 대로만 해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업 시작하시기 전에 시를 알려주시는데 수험생활을 하는 저에게 정신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었고, 중간 중간에 철학적인 이야기를 해주시는 것에 용기를 얻어 수험생활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행정법(함수민)

처음 접하는 과목이라 기본 심화 강의 때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고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모르는 부분은 체크하고 꾸준히 진도를 나가셔야 하고 기출 풀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출을 시험을 치기 전까지 계속 반복했습니다. 반복하다보면 나온 부분이 계속 반복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모르는 부분은 따로 노트북으로 모아서 인쇄를 해서 보고 다녔습니다.

행정학

행정법만큼이나 기출 반복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험치기 전까지 저를 괴롭혔고 요번 국가직 시험에서 제일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기본 심화 기출 강의를 다 들었고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는 행정학 요약 노트랑 기출 문제집만 계속 회독했습니다.

기승전결 가장 중요한 것은 기출 풀이인 것 같습니다. 기본 심화 강의 때 모의고사를 보고 점수가 안 나온다고 좌절하시지 마시고 기출 풀이를 통해서 실력을 쌓으신 뒤에 동형 모의고사를 통해서 실전 대비를 하시면 충분히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생활습관을 만드는 것이 수험생활에 가장 중요합니다. 일주일 하루 정도는 저는 쉬는 날을 정했고, 운동은 하루에 1시간 꾸준히 했습니다.

수험생활을 하다보면 작아지는 제 자신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일수록 자신을 믿는 습관이 필요하고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1년 공무원을 준비하는 분들 건승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