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국가직 기계직에 최종합격한 합격생입니다. 오시생 분들께서 공부 방향을 잡으시거나 조언을 얻고자 할 때 저의 합격 수기를 통해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에 합격 수기를 적어 보겠습니다.

기계 직렬은 국어, 영어, 한국사, 기계 일반, 기계설계 5과목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순서대로 저의 공부 방법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국어- 신문숙 선생님

기본강의-심화 강의-기출제 강의-500세-동형모의고사 순서대로 들었습니다. 먼저 기본강의를 통해 문법과 문학의 기초를 다지고, 심화 과정을 통해 중세국어문법과 시험에 자주 나오는 문법에 대해 배웁니다. 이러한 개념은 시험 끝까지 계속 숙지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배웠던 지식을 통해 기출제 강의 수업을 듣고 틀린 문제 위주로 여러 번 봐줘야 합니다. 저는 국어 과목 자주 틀리는 문법 개념이나, 사자성어, 속담 등을 저만의 오답 노트를 만들어서 계속 보면서 외우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기출제 강의를 다 들을 때쯤이면 개념이 어느 정도 완성될 겁니다. 이때 아는 거라고 자만하지 말고 계속 봐줘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앞에 말한 오답 노트를 계속 추가하며 자주 보는 법으로 공부했습니다. 문학 공부는 신민숙 선생님의 특강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공부가 안되는 날이면 포기하기보다 신민숙 선생님 문학 특강을 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영어- 김송희 선생님

국어 과목과 마찬가지로 김송희 선생님 커리큘럼 그대로 따라갔습니다. 저는 기본강의를 다 듣고 9월부터 하프 모의고사를 시작했습니다. 하프 모의고사는 아무리 귀찮아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빠짐없이 하였고 틀린 문제의 문법과 단어는 형광펜으로 마크하여 주기적으로 봤습니다. 단어 책도 일일별로 나뉘어있는 것을 매를 외우며 뒷부분의 숙어 부분을 외우는 것보다 다시 day 1로 돌아가 계속 반복적으로 공부했습니다.

한국사 - 이중석 선생님

이중석 선생님 한국사 강의는 정말 재밌고 기억에 오래 남아서 좋았습니다. 강의가 느리다는 평이 많지만 본다면 절대 느린 것이 아니므로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될 거 같습니다. 그리고 어떤 과목보다 기출문제의 중요도가 높은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500세 강의를 듣지 않고 기출제 회독과 개념 회독에 집중하여 공부하였습니다. 이 중석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 중에 한국사는 90점을 목표로 공부하라 하는 말처럼 너무 지엽적인 것에 현혹되지 말고 기초 개념을 단단히 다지고 공부하는 방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계 일반, 기계설계- 독학

전공과목은 일반기계기사 공부를 하며 만들었던 요약 노트와 기출문제를 회독하며 공부했습니다. 현재 기계 직렬에 조현 선생님께서 계시니 어려움이 있으면 조현 선생님 강의를 듣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에 맞는 선생님을 찾는 것이 우선입니다. 훌륭하신 선생님들이 많이 계시니 먼저 자신에 맞는 선생님을 찾으시고, 커리큘럼을 따라가세요. 자신만의 공부 방법을 유지하면서 열심히 한다면 이글을 보는 분들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