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안녕하세요! 최종합격하여 이렇게 글을 쓸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기도 하고, 

제 수기를 보게될 수험생분들께는 여러분들도 열심히 한다면 누구나 꼭 합격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습니다.  

수능시험때 영어8등급을 받았던 그야말로 '노 베이스' 에서 시작했습니다. 나이도 30대입니다. 

맨 처음 2018년 지방직 공무원시험으로 공시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고, 2019년 지방직까지 치렀을 때   

수능8등급 출신에 문장의 5형식도 모르고 Be동사가 뭔지도 모르는 저였지만

어떻게든 단어만 외우면 되겠지, 영어는 과락만 넘기고 다른 과목들을 잘 보자는 안일한 생각으로 치렀던 19년까지의 시험에서도 낙방하게 되니 저의 성적에서 문제점을 인지했습니다.

그건 제 영어가 이대로는 정말 안 된다는 것이었어요.

문제점을 알고 나서, 바로 19년 7월에 해커스 1년프패인 '기적의패스'를 끊었습니다.

제가 해커스를 선택했던 이유는 단순명확 합니다. 

공무원시험을 몰랐던 때에도, 대한민국 수험서적에서 '영어' 하면 떠오르는 학원은 단연 해커스였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1년 동안 해커스와, 해커스 선생님들의 멋진 강의를 들으며 정말 행복하고 소중했던 시간을 보낸 것 같아요.

현재 합격의 기쁨에 비할 바 못되지만, 수험생활동안 제가 나름 행복한 수험생활이 될 수 있게 

정신적으로 저를 붙잡아준 건 해커스 선생님들이셨습니다. 

------------------------------------------------

-저의 공부량과 공부법을 공유합니다. -

국어: 최초 55점 -> 지방직 80점, 국가직 85점 

국어는 공무원 시험과목들 중에서 가장 만만해보이지만, 공부방향을 잡기는 가장 어려운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양효주선생님 이론강의를 1회독 듣고 방향성을 좀 잡은 뒤, 기출을 풀며 해커스 국어 단권화 책 회독을 병행했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국어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선택과 집중' 입니다. 

특히 우리 교정직렬같은 직렬에서는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아직도 기초가 부족한 과목이 남아있다면, 국어는 선생님들이 집어주지 않거나 기출에서 벗어난 

지엽적인 한자들은 과감히 버려야 하겠습니다. 

영어: 최초 과락 -> 해커스 듣고 지방직 75점, 국가직 80점

영어는 정말 수험기간 내내 어려웠습니다. 사실 80점이면 잘 본 점수가 아닐 것이지만, 저처럼 Be동사도 모르는 수준에서 

시작하시는 수험생분들께 80점 그 이상까지 점수를 올릴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해커스 듣기 전에 18년부터 19년 지방직까지는 계속 30~40점대 점수만 맞았습니다. 

영어는 문법을 배울 때는 너무 힘들고 억울해서 눈물까지 흘린 적도 있습니다... 

저의 멘탈을 잡아주신 윤정호선생님께 감사합니다.

기초 영어는 윤정호+김철용문법이론 병행했습니다. 

김철용선생님은 영어 노베이스 초시생이 보기에 아주 친절하고 똑 부러지고 중요한부분만 딱 짚어주며 상기해주는게 장점입니다.

윤정호선생님은 강의가 정말 재밌고, 정말 계속해서 학생들의 멘탈을 잡아주시려 노력하시는 참선생님입니다. 영어 힘드시면 

윤정호선생님강의 강추합니다 !! 

문법을 5회독정도 하여 어느정도 잡힌 뒤 기출과 하프를 병행하며 모르는거 계속 훑습니다. 

하프모의고사는 김송희 김철용 두 쌤것 모두 이용했습니다. 김철용선생님의 말씀 중에 기억나는 건데요, 

하프 어렵다고 놓지 말고 계속 해보세요. 산삼 됩니다 

시험 막바지에는 김송희샘 위주로 들었습니다. 김송희샘 커리중에는 단권화가 있는데 정말 정말 좋습니다. 

저는 어느 과목이든 시험일이 다가올 수록 '단권화' 커리들을 추천하고 싶어요. 효율도 좋을뿐더러 수험생입장에서 

심적 안정도 됩니다. (예-아 오늘은 영어 불안한데... >>단권화 1회독 쓰윽 하면 불안감 해소) 

영어는 기출 기출  그리고 어휘는 정말 계속 해야 합니다. 

한국사: 최초 60점 ->지방직 80점, 국가직 75점 

한국사는 공시생들이 가장 열심히하는 과목입니다. 저 또한 그랬고 가장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사에서 해커스만의 장점이 있다면 이중석선생님 진짜 너무 재밌습니다. 시간가는줄 모르고 들을 수 있었습니다.

시험 막판에는 기출...그리고 너무 필노에만 의존하면 안 되고 본인이 직접 적고 문풀하고 그래야하는 과목같아요~

제가 아쉬웠던 것은 이중석선생님이 강조하셨던 도식화를 단 한번도 해보지 않고 수동적인 학습을 하였다는 점..

백지 한 장 펼쳐 놓고 도식화하는 연습 많이 했으면 점수가 더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교정학개론 80점

노신우선생님 들었습니다. 노신우쌤의 수강후기 가면 필기합격때 적었던 제 후기도 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선택과목에는 시간투자를 많이하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점수가 정말 좋게 나온 과목입니다. 

노신우선생님 최고 장점은, 기본서와 기출이 깔끔하고 강의에서도 수험생들이 복습할 수 있는 환경으로 지도해주신다는 점입니다.

중요한 부분에는 밑줄을 긋게하여, 복습할 때 그 부분만 보면 됩니다. 

형사소송법개론 65점 

김대환선생님 들었고 올해 형소법개론 문제가 살짝 어렵게 나와서 조정점수는 괜찮게 받았습니다. 

김대환선생님이 OT때 말씀하시는 점수부분... 그거 팩트입니다.

커리 설명해주시고, 여기까지하면 대충 60점나온다~ 이 부분이 있는데요 정말 그점수 나온것 같아요 :)

형소법개론은 이해위주의 학습, 이해-문풀이 중요한 것 같아요

형소법역시 선택과목에 시간투자를 적게 한 편인데 점수는 괜찮게 나왔습니다. 

하는 만큼 나오는 정직한 과목입니다. 열심히 하신다면 점수가 떨어지지 않을 과목입니다~

면접- 피티윤선생님 들었습니다. 

면접장까지 직접 오셔서 수험생들과 공시의 끝을 함께하시는 ...공무원시험에서의 마지막 선생님입니다. 

저도 면접날 찾아뵙고 커피도 얻어먹었습니다..^^ 

피티윤선생님의 장점은 멘탈형 강사라는 것입니다. 

저는 정신력이 약한 편이었어서, 개인적으로 윤정호샘, 이중석샘, 피티윤샘같은 수험생의 멘탈을 

지켜주는 선생님들이 정말 좋았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좋은 결과도 얻었고 최합 기다리는 동안 힘들지 않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