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국가직 9급 출입국관리직에 합격하여 그 후기를 적습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부분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 직렬 : 7급 외무영사직 + 9급 출입국관리직 (병행)

- 선택과목 : 국제법 / 사회

- 수험기간 : 2019. 11. 30 ~ 2020. 7. 20 (약 7개월)

- 공부시간 : 독서실 평균 12시간 (독서실 월화 야간 총무로 식비 벎)

- 기본베이스 : 문과, 지텔프 88점(토익 890상당)

합격 최종성적은 국어 100 / 영어 80 / 한국사 100 / 국제법 60 / 사회 90 입니다.

<국어>

신민숙 선생님

- 국어에 대한 첫 걸음이 어려울 때 수강하시면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저는 합격생 필기노트를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이후 기본강의를 수강하고 기출과 최종 마무리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한문은 솔직히 운이 많이 좌우하지만 기출로 나왔던 것이나 사자성어 같은 경우 미리 공부해 두시면 어렵지 않게 맞추실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국어같은 경우 비문학이 늘고 문학이 줄어드는 추세라고 들어서 문법위주로 하였는데 다행히 잘 맞췄습니다.

<영어>

비비안 선생님

- 비비안 쌤은 제가 외무영사직을 하려고 지텔프를 준비하면서 처음 접했습니다. 어느 포인트가 문제가 잘 나오며 중요한 부분이 어디인지, 이러한 문제는 어떤 식으로 접근하면 용이한지 잘 찝어주십니다. 이해하기도 쉽고 목소리도 머릿속에서 박히는지라 기억하기 편합니다. 공시 강의도 물론 잘 하시지만, 영어 지문에 대한 접근법을 토대로 시간이 부족한 영어과목을 스피디하게 풀고 싶다면 비비안 쌤의 지텔프 강의부터 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국사>

이중석 선생님

- 올인원 기본강의로 시작해서 블랭크 노트를 채워가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강의가 꼼꼼, 정확하시고 매우 열정적이셔서 조는 일이 잘 없습니다. 하지만 한국사의 경우는 다양한 분야에서 출제되는지라 빠지는 부분이 필연적이어서 다른 선생님 1분정도는 부가적으로 들어서 그 부분을 메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문제집도 다른 선생님 교재나 경찰이나 소방 기출들도 풀어보는게 나은것 같아요. 국사가 점점 구석진 곳에서 킬링문제로 나오고 있습니다.

<국제법>

이상구 선생님

- 국제법은 누가 뭐래도 1타 이상구 쌤입니다. 강의력이 뛰어나며 폭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난해하기 짝이없는 국제법을 재미있게 설명해 주십니다. 다만 최근 추세가 국제법이 어려워지고 있어서 기존에 나와있던 기출문제들이 거의 쓸모가 없다는 점을 고려하여 기존과는 다른 접근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제가 국제법이 망해서 뭐라 길게 말씀을 못하겠네요...)

국제법조문집이나 신국제법강의 같은 부속교재를 곁들이시면 훨씬 나으실것 같습니다.

<사회>

강태홍 선생님

- 올킬 기본강의로 시작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 문과 출신이라 기본강의는 건너뛰었으나 문제풀이부터 시작하셔도 무방하리라 생각될만큼 설명을 잘 해주시고 강의력이 뛰어납니다. 어디어디 동그라미 치라고 하고 마찬가지로 포인트를 잘 잡아주며 정리를 잘 해주십니다. 문제집을 많이 풀면 좋을것 같습니다.

<면접>

면접은 피티윤 선생님의 오픈톡방과 유튜브 실강에서 들었습니다. 쌤이 오픈톡방을 만들어서 여러 피드백을 해주시고 해당 직렬에서 일하고 계시는 현직 제자분들을 초대하여 궁금한 점이나 면접에 도움되는 부분을 조언해 주십니다. 저는 스터디를 3개를 했는데, 지금와서 판단해보면 학원 스터디 1개, 동네 스터디 1개 해서 총 2개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제 면접 보는 것처럼 쌤 앞에서 말을 해보면 스터디원들과 할때는 나오지 않던, 생각과는 완전히 다른 말을 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번쯤은 앞에 나가서 모의면접을 실시해보고 본인이 주의해야 할 점을 미리 발견하여 고치는 것이 필요합니다.

끝으로, 저는 공시는 부담감이나 공부 이외에 다른 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연애⦁돈⦁인간관계 등등 모든 신경을 쓰일만한 걸 배제하는걸 추천합니다. 서로 같이 공부한다면 연애하면서, 혹은 친구들이랑 같이 공부하는것도 괜찮습니다만 조금이라도 성격이 안맞다고 판단되면 스트레스를 주고 그것에 관해 고민에 빠지게 되어 온 신경이 공부에 몰입해도 부족한 시간에 그곳에 신경을 쓰게 됩니다. 최대한 빨리 합격 하는 것이 나를 포함한 모든 이들이 행복해지는 길입니다. 이후 공부하시는 분들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객관적으로 기술하려다보니 글이 전체적으로 딱딱하게 보이는 점 양해바라며 바라는 시기에 꼭 붙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