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정보

수험기간 : 2019년 10월 ~ 2020년 7월 / 9급 서울시 국가직 군무원 / 본격적으로 시작한 기간 1월부터~

첫시험 2019년 12월 군무원 추가채용

공부장소 : 시립도서관 > 코로나로 인해 독서실로 옮김

공부방법 : 해커스 프리패스 및 교재 & 프린트, 갤럭시탭, 휴대폰 활용 등

필합경험 : 2번 2020년 전산직 군무원, 전산진 국가직

# 수정이 있는지 모르고 다시 썼다가 발견했네요 삭제 누르면서 흑흑;;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12월 군무원 추가시험 보고 1월부터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10~12월은 군무원을 위해 국어 기본강의와 기출, 정보보호론 인강만 1회독 했습니다.

그후 1월부터 본격적으로 5과목을 매일 했습니다.

일단 저의 공부스타일은 인강을 많이 활용했어요.

공부 집중안될 시간에는 인강을 넣었고, 머리가 맑을 시간에는 복습 예습 등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왜냐면 강의가 너무 재미있기 때문에;; tv를 많이 보는 편이 아닌데 강의가 예능만큼 재미있어서 공부를 재밌게 한거 같습니다.

tv가 스트레스 해소, 휴식에 도움이 되는건 어느정도 인정인데 개인적으로 드라마는 비추예요*

다음이야기가 궁금하고 주2회 1시간 은근 많이뺏기는 기분이예요.

저는 예능 주 1~2개 정도는 봤는데 다음이야기랑 연결이 안되니까 공부에 많이 방해는 안됐어요.

+**

일단 저는 국어 신민숙, 한국사 이중석, 영어 메인 김송희/추가 김철용 쌤을 따라갔어요.

군무원 국어도 신민숙쌤 기출강의만 들었습니다. 올해 국가직 일주일 후 군무원시험이라 공부할 시간이 없었어요ㅠㅠ

처음엔 신민숙,이중석,김송희 세 분으로 시작했다가 영어는 제가 부족한 감도 있어서 김철용쌤것도 선택적으로 들었습니다.

그냥 원탑이여서 선택했냐?   절대아닙니다. 강의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건 그냥 원탑 따라가는게 아니라

샘플강의 듣고 선택하시는겁니다!!!!!!!!!

유명하다고 자신에게 잘맞는 선생님 아니예요. 꼭 들어보고 선택하세요. 중간에 바꾸기 어렵습니다ㅠㅠ

***

제 스케줄러 맨 앞에 적어둔 목표는 3가지.
1. 순공 10시간! 주 60시간 채우기
2. 일주일에 하루 쉬기. 술은 한달에 한번.
3. 최소 주 1회 운동.  <못지켰습니다ㅠㅠ

제일 궁금해하는 공부시간!
순공시간은 스탑워치로 최소 10시간. 많으면 12시간. 평균 11시간 이었습니다.
그리고 토요일은 약속잡아서 놀았고, 일요일은 전날 놀았으니 점심먹고 12시정도부터 공부시작~ (평소는 9시부터 시작)

합격하고서야 가족들이 하는 말이 솔직히 너 너무 놀아서 걱정했다. 시험 한달도 안남은 시점에서 꼭 주1회 놀아야되나 싶었다고...

시험2주전에는 풀로 공부하고 그 전까진 꼭 저정도는 쉬어줬는데 전 제 방법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해커스 선택한 계기가 해커스 이화여대 설명회가서 민숙쌤과 합격생분 수기를 들은건데, 그 7급합격생분이

일주일 7일을 기준으로 1.5는 꼭 쉬어줘라! 라고 하셨거든요. 그래서 저도 그걸 기반으로 짠 스케줄이고 저 스스로를 믿고

대신 공부하는 평일은 집중을 하도록 노력했습니다.

***

조금더 제 강의 커리큘럼을 적어보자면

~2019년 연말​ (군무원시험준비 & 군무원강의추천)

​12월 군무원 추가채용 시험을 준비하려고 홍재연쌤의 정보보호론 기초강의를 들었습니다.

계리직 준비때문에 유상통 컴퓨터일반 이론과 기출강의를 들었고 계리직 이후 시간도 얼마 없는지라

정보보호론 기본강의 올인,  군무원 기출만 풀고 시험보러 갔습니다.

어차피 시험유형 보러 간거라~룰루~

2019년은 거의 공부를 본격적으로 하지 않아 스케줄러도 없고 순공시간 따위도 없습니당..

~2020년부터는 평균 11시간 공부, 서울시 이후부터는 13시간 정도 한거 같습니다.

국어 신민숙 : 애교가 없으시다면서 너무 귀여우심. 실강 들었다면 친해지고 싶은 쌤 1위 ㅎ_ㅎ

외우는 방법이 귀에 쏙쏙 들어오고 그냥 강의가 재밌어서 계속 듣다보면 어느새 내것이 되어 있는 마법이 있음.

국어 어법 사실 외울게 많은게 따로 외우지 않고 강의만 커리큘럼 맞게 들었더니 자동으로 외웠음.

그냥 민숙쌤이 좋아서 강의는 나오는 족족 다 들어버림..(700제 빼고) 그것이 다 피가되고 살이 된거 같습니다.

85,90점 받았으니깐요^_^ 저한텐 국어가 제일 효자과목이었습니다.

한국사 이중석 : 솔직히 듣기전까진 뭐가 그리 웃길까? 했고 선사시대 할 때는 재미없어서 기다려달래서 기다렸더니

뒤로 갈수록 진짜 재밌음. 웃기기 위해 강의하는 분. 나는 너무 개그코드 잘맞아서 재밌는데 실강생들이 안웃어서 화내고 삐지는것도

은근 재미짐ㅋㅋㅋ 합격자의 밤? 가면 꼭 뵙고 싶음. 근데 인강생들 팬이 너무 많아서 인사나 할 수 있을런지...

한국사는 혼자 복습예습 암기시간이 필요해서 인강을 점차 줄여나갔는데 그게 너무너무 아쉬울 정도로 인강에 중독됨.

한국사는 700제까지 모두 포함하여 다 들었습니다. 시험이 다가올수록 강의비중보단 혼자 문제풀고 습의 시간이 많아졌는데

강의를 못들어서 아쉬울 정도였으니깐요. 지금도 중석쌤 한국사강의듣고있습니다 예능 보는 마음으로;;

영어 김송희 : 진짜 예쁘시고 전달력이 좋아서 선택한 쌤. 영문법을 뭔가 공식처럼 똑부러지게 가르쳐주시는게 매력.

예쁜 외모에 그렇지 못한 성격? 특이함? 수업시간에 아악! 하고 소리지르시는데 은근 웃김.

막판 모의고사 때는 학생들 지쳐있으니까 사진도 갖고오고 심리테스트도 갖고오는데 소소한 재미가 있었음.

저는 스스로 베이스가 있다고 생각해서(사실 아니지만;) 문법 정리특강부터 시작하고 기출로 바로 들어갔습니다.

그렇게 기출이 바닥을 기고 서울시 60점이란 처참한 결과를 받고, 국가직까지 남은 한달동안 영어만 4시간씩 공부했습니다.

문제를 늘렸냐? 아닙니다. 단어! 단어 양을 늘렸습니다. 문제풀고 모르는 단어 체크해서 다 외우고, 단어어플로 외우고

자기전에 30분씩 송희쌤, 철용쌤 강의 중 영단어 강의가 있는데 그거 프린트해서 외웠습니다.

영어 김철용 : 처음 샘플강의 듣고 말투가 너무 느릿?나긋 하시고 좀 특이하셔서 송희쌤거 듣다가 하프랑 영단어 들으면서 듣게됨.

처음엔 애매했는데 듣다보면 자꾸 뭔가 이상한 개그에 빠져들게됐습니당.... 그냥 철용썜의 인간적인 면모에 호감이 생긴달까.

네이버 카페도 운영하시는데 나는 합격하고 가입함. 질문에 답변 엄청 자세히 달아주셔서 학생들을 잘챙겨주심. (진작 알걸 ㅠㅠ)

시험 직전에 송희쌤 철용쌤이 만드신 모의고사 강의 강추이니까 꼭 들으시길!

컴퓨터일반, 정보보호론 홍재연 : ​사실 그 당시 선택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해커스를 하는 것에 더 고민이 되기도 했죠...

홍재연쌤이 기출 기반으로 모의고사를 만드시는데 분명 본 것 같은데 점수가 안나옴. 항상 50~60에 머물러있어서 좌절했습니다ㅠㅠ

자기 문제가 어려우니 80만 넘으면 100%합격한다(70도 합격가능)는 말 믿고 열심히 했더니 막판엔 70 평균이 나오더라구요.

재연쌤도 다음카페 운영하고 질문에 답변 빠르게 해주시니 수강생은 꼭 이용하시길!(단점은 해커스 질답게시판 거의안보심ㅋㅋ)

메인은 홍재연쌤, 임재선쌤은 조금 뒤늦게 합병되면서 들어오신거라 예전에 찍으셨던 강의만 좀 들었습니다.

컴퓨터일반, 정보보호론 임재선 : ​약간 슬럼프가 오면서 다른 강의도 듣고 싶은 마음과 홍재연쌤은 컴일 기출강의가 그당시 없으셨어서 재선쌤의 컴일, 정보보호 기출 강의를 듣게됐습니다.

정보보호론 생각보다 쏙쏙 들어와서 컴일도 들었는데 문제가 너무 옛날 것부터 다뤄주셔서 약간 아쉬운 부분이..

그치만 이제 새로운 강의 찍으시니까 기대중입니다!

가끔 하는 아재개그가 은근 웃겨요 ㅋㅋㅋ 개인적으로 전자공학부 출신이라 더 공감되는. (ex: 전자공학은 오류나면 어이쒸 하는데 전기공학은 오류나면 으아아ㄱ악아ㅏ 하고 119 부름 의 개그..)

마지막으로 할 말?

전자공학부여서 베이스 있어서 빨리 됐네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전자공학부인데 전공 안맞아서 전공점수 제일 잘받은게 C+이고 D도 있는데 재수강해도 C못받을거 같아서 포기했습니다

실제로 전혀 다른 직종의 사회경력 약 4년 정도 하다가 다시 전공으로 돌아오게 됐네요.

거의 전공 노베이스라고 보셔도 됩니다^_^;;

전산직 합격자 카톡방에 있는데 비전공자가 40%는 되는거같아요.

이 일이 나에게 맞겠다 싶으신 분들은 너무 겁먹지 말고 도전하시는것을 추천합니다.

기술직, 전산직 합격수기나 정보가 너무 없어서 최대한 자세히 쓰려고 했습니다. 궁금한거 있으시면 답변 드리도록 확인할게요:)

그리고 저의 버킷리스트가 정보가 적은데 전산직을 꿈꾸는 분들이 이것에 불편함을 느끼기 때문에,

도와줄수있는 멘토가 되겠다. 였습니다. 독공사 카페나 블로그를 통해 많이 공부방법이나 현직에 대해서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더 훌륭한 분들이 내년 전산직 후배로 들어오길 바라며. 화이팅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