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기간 2019.12~ 2020.07/ 직장병행하다 2020.01.31 퇴사
베이스 중경외시 어문계열
선택과목 행정학, 사회

7/11 국가직 최합 90 80 85 85 100
6/13 지방직 필탈 80 80 90 80 65 (사회 시간 모자라서 4문제 찍음)

공부장소: 집(혼자 지냄)
인강 : 해커스 프리패스
평균공부시간: 평균 주 5회, 5-8시간/ 2달전부터는 휴일 거의 없이 +-10시간

국어 지방직80 국가직 90
국어 부전공 과목을 이수했었던 적이 있어서 나름 자신있는 과목이라고 생각했으나, 생전 처음보는 맞춤법 어법 한자 등... 여러 복병을 만나 꾸준히 시간투자했던 것 같아요 (한자는 포기, 한자성어는 함)

해커스 신민숙선생님 어법 기본-심화-기출 커리 따라갔습니다.
고전문학, 한자성어, 수필 특강은 집중력 낮아질 시간이나 닥쳐서는 밥먹을 때 틈틈이 듣고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선생님 재미있게 차근차근 설명해주셔서 저는 너무 잘 맞았고 특히 시험 한달 전 빈출어법 , 틀리기쉬운 어휘 특강 강추합니다. 결국 틀리는 건 이전에 틀렸던 걸 계속 틀리는 것이란 걸 깨닫고 저는 이거 못 잡으면 못 붙는다고 생각하고 완전히 내 것을 만들고 싶어서 2-3번 들었습니다
+ 아이폰 유료어플 “매일국어” 강추합니다. 틈날때마다 퀴즈풀고 틀린 거 반복했어요.
지방직때 다들 쉬웠다고 했는데 80맞고 자신 있다고 생각했던 비문학 틀린 후 충격받고 국가직 전 한달동안 매일 비문학 풀었어요. 국가직때 결국 한자 2문제 틀리고 90점.

영어 지방직 80 국가직 80
점수가 낮아서 ㅠㅠ 해드릴 말씀이 없네요...
영어를 아예 못하는 건 아니었지만 생존영어로 배워서 독해는 그나마 괜찮은데 어법 단어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초반에 서울시 기출보면 50 이렇게도 나왔던 것 같아요
단어 외우기를 진짜 스스로 못하는 스타일이라 어떻게든 되겠지 손 놓고 있다가 한 3월 되어서야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시중에 유명하다는 보카어플도 다 다운받고 해커스 김형구선생님 , 김철용선생님 보카강의 싹다 들었습니다. 두분 스타일이 다른데 또 포인트도 달라서 도움이 많이 됐어요!
그렇게 다 듣고나니 공무원 기출단어가 어떤건지 좀 알기 시작했고 남들 다 맞추는 빈출단어는 맞추는 정도까진 갔던 것 같아요 물론 부족해서 결국 시험때도 어휘는 반타작이었지만....

어법도 해도해도 틀려서 아예 어법용 책만 따로 사서 풀기도 했는데

5월쯤 늦게 시작해서 그런지 결국 시험때까지 완벽커버를 하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그외 기출강의, 하프강의는 김형구선생님 강의 감사히 잘들었습니다!!
앞으로 더 잘되시길 ㅎㅎ

한국사 지방직 90 국가직 85
베이스라고 하면 3년전 딴 한능검 1급...
특히 문화사파트는 그때도 버리고 가는 파트였어서 이번에 처음 제대로 하느라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해커스 이중석 선생님 올인원 + 기출강의까지 커리 따라갔고
그 뒤로는 혼자 문제풀고 정리하고 많이 했습니다
헷갈리는 부분 밥먹을 때도 2배속으로 틀어놓고 해서 거의 2번씩은 들은 것 같아요
스토리라인 따라가는게 나중에 암기에 정말 도움이 많이 돼요
물론 스토리만따라가면 문제는 못품 ㅎㅎ 디테일한 암기는 본인 몫이라는 것 !!!
난생처음 인터넷 검색해서 두문자도 따보고 말도안되게 직접 만들고.... 이게 진짜 될까 했는데 시간싸움인 공무원시험에서는 정말 유용하더라고요 전 안외워지는 근현대사 연도도 그냥 모아서 두문자로 계속 중얼중얼 했었어요
** 고봉이로그(유참바다) 네이버 블로그님 두문자 진짜 혁명적인것 많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을 ㅠㅠㅠ

행정학 (지방직 80 국가직 85)
완전 노베이스였고 1월쯤 시작해서 해커스 서현선생님 커리 기본-심화-기출-문풀-마무리-법령특강까지 다 들었습니다. 기본 1회독을 끝내고나서도 이게 뭘 하는 과목인지조차 제대로 모르겠을 정도였는데 반복하다보니 시험에 나오는 부분이 무엇인지 보이더라고요...
시간투자 상당히 많이했는데 쉬웠던 지방직에서 ㄱㄴㄷㄹ 선택문제 헷갈려서 80점맞고나니 이대로는 안되겠다고 생각해서 한달동안 빡세게 했더니 국가직에서 85점맞고 조정점수가 70이 넘는.... 기적이 발생하여 사실상 행정학덕분에 합격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ㅠㅠㅠ
서현선생님 증말 감사합니다 처음에 말씀해주셨던 두문자 뭐야,,ㅎ 하면서 넘어갔는데 나중에 저도모르게 선생님 목소리 들려서 공정자평복 이런거 외워져있고 ...
법령특강+ 국가직 직전 특강 강추입니다 !!

시중에 기출변형 단원별 문제집이나, 행정학 OX문제집 사서  여러번 회독했는데 4번 회독하면 4번 다 틀리는 문제도 있어서 정말 오답정리의 필요성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사회 (지방직 65- 경제4문제 찍음, 국가직 100)
수능때 사회문화를 했었어서 사문은 기억을 되살리니 상대적으로 쉬웠고,
정치와법은 인강듣고 이해, 암기하면 되어서 괜찮았는데
문과적 인간인 저는 경제땜에 고생을 했습니다
경제인강만 따로 모 선생님 인강을 들었는데, 들을 땐 이해가 되었으나 문제가 풀리지 않았습니다.

방황하다가 강태홍 선생님 인강을 다시 듣게 되었고
이런 그래프는 이렇게 문제 풀어라. 이런 문제는 이공식으로 풀어라 이렇게 접근을 해주시니 신기하게도 문제가 풀리고 ㅠㅠㅠㅠ 이후 사회는 효자과목이 되었...는줄 알았으나 지방직땐 시간이 모자라 망했습니다 ^^^ 시험치고 나오자마자 울었고요ㅠ

강태홍쌤 기출+문풀강의 들으면서 꾸준히 감유지, 헷갈리는 부분 채워나갔습니다 ;OX  프린트물 주신것도 유용했고요

국가직 100이 나와줘서 결론적 효자과목이 되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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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직때 많이 떨기도 했고, 첫시험이어서 그런지 그전에 집에서 시간재고 모의고사 볼때는 모자랐던 적이 없었는데..

실전에서 시간 모자름을 경험한 후 멘붕이 와서 시험장 오자마자 엉엉 울고

한 달 남은 국가직 .. 경쟁률도 훨씬 높고 7급병행도 많다는 직렬인데 ... 할 수 있을까 보다는 내가 될까 이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천성이 벼락치기에 강한 스타일이라 길게 내년까지 끌고가면 더 합격확률이 낮아질 것 같았고, 지방직에서 보았던 약점만 다 보완하고 가자는 생각으로 한달 미친듯이 했고 그 방향이 맞았던 것 같아요.
또 봉투모고 사서 유튜브에 국가고시 시험장 asmr틀어놓고 실전처럼 하려고 했고, 시험 문제푸는 순서도 바꿨습니다 (국영사행사 -> 사국영행사, 시험 초반 떨려서 국어 글이 잘 안읽히는 것 같아 암기과목인 한국사 먼저시작)

사실 저는 공통과목은 비루하지만 선택과목덕분에 합격하였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ㅎ... 실제로 합격예측에서는 4차 넘어가니 1.0X배수가 되어버려서 정말 하루하루 두려움에 떨고 살았는데요
필기발표가 나고나서 조정점수 나오고 나니 등수가 꽤나 올라서 0.9X 배수가 되었습니다.. 희망을 품고 면접장에 갔더니 15프로 정도 불참이 있는 걸 보고 상당히 편안하게 면접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수험기간만큼이나 길었던 결과발표 기간... 감사히 여기며 앞으로 초심 잃지 않는 공무원이 되길 바라며 수기 마칠게요
선생님들 다 인강으로만 봬서 내적 친근감 쩌는데 ㅋㅋㅋㅋ 정말정말 감사했습니다!

아참, 앞으로 인강만큼 교재도 다채롭게 나오면 수험생들의 충성도도 더 높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커스공무원 감사했어요 나의 공부동반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