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호기롭게 2015년도 9급 공무원 시험을 시험 삼아 응시한 후, 15년도 말부터 인터넷 강의로 공부를 시작하였고 2020년도에 국가직 행정직 우정사업본부에 합격해 기나긴 장수생 생활을 끝내고 드디어 예비공무원이 되었습니다. 여태 한 번도 필기합격을 못 했던 것은 아닙니다. 17년도에는 국가직 세무에서 필기 합격 후 면접에서 탈락해 최종 불합격, 19년도에는 서울시 일반행정에서 필기 합격 후 1점도 안 되는 점수 차이로 최종에서 떨어져 마음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이번에 코로나 19로 인해 모든 분들이 어려운 환경에서 힘들게 공부를 하느라 고생이 많았을 텐데 최종 합격이라는 결과가 저에게 올 수 있어서 매우 다행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먼저 과거 수험생활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주변에서 공무원 시험에 관한 정보를 얻거나 구하지 않은 채 공무원 합격을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자신감에 15년도 첫 시험을 시험 삼아 봐본 것이 장수생이 되는 길로 접어들게 되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무원 강의를 듣다보니 이 공무원 준비 세계에서는 시험 삼아 이런 마인드보다는 제대로 딱 준비해서 1~2년의 단기간에 끝을 내야지 질질 끌면 안 된다는 것을 익히 들었음에도 그렇게 하지 못하였습니다. 수험 초반에 어린 나이가 오히려 독이 되었습니다. 가볍게 생각하게 되었고 시험에 떨어지게 되면 ‘나는 어린데 내년에 또 시험 보면 되지.’ 이런 생각을 하고 공부에 임했던 것 같습니다. 장거리 달리기처럼 꾸준히 공부해야 공무원 합격을 할 수 있다는 점은 알게 되었어도, 원래 학창 시절부터 공부 스타일이 벼락치기 스타일이라 그 버릇을 버리지 못하고 막판에만 마음이 급급해져서 스퍼트를 내는 방식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남들보다 더 피 터지게까지는 아니어도 그에 준하게 열심히 해야지만 최종 합격의 문턱을 넘을 수 있었을 텐데 항상 몇 프로가 부족하여 넘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2번의 필기 합격(17 국가직 세무 9급, 19 서울시 일반행정 9급)을 하였음에도, 결과는 전부 면접 탈락으로 최종 불합격이 나오게 되었다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다른 분들은 저의 길을 밟지 마시길 바랍니다.

해커스 공무원에서는 면접 강의를 수강하여 힘든 코로나19 시기에 특히나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었습니다.

[2020] 피티윤 국가직 9급 면접프로그램(우정사업본부)을 수강하였습니다.

피티윤 선생님은 우선 국가직 면접에서 1타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걱정 없이 강의를 구매하였습니다. 면접 학원을 직접 가서 강의를 듣는 것이 더 이로우리라 생각해서 처음에는 오프라인을 생각하고 강의를 신청하였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현장 강의가 불가능해 매우 안타까웠지만, 해커스에서 최초로 실시간 강의를 제공해주어서 직접 학원에 가서 강의 듣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피티윤 선생님이 제공해주시는 파일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중 강의를 수강 신청하면서 책을 구매하면 비매품으로 주는 '워크북'은 면접 스터디를 할 때 매우 유용하게 사용하였습니다. 진짜 최고입니다. 워크북으로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어서 실제 면접 때 조금 더 안정적으로 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도 필기 합격하시면 꼭 피티윤 선생님의 면접 강의를 들으시길 바랍니다~ (이전에 필기합격 후 면접을 준비할 때 다른 강사들의 면접강의도 들어봤지만 진짜 피티윤 선생님이 으뜸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