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 23살        수험기간: 2019.04~

군대에서 전역 후 복학이 아닌 공시를 하기로 결심한 후 인강 사이트를 많이 찾아봤습니다
샘플 강의를 하나하나 들어본 결과 해커스공무원 선생님들의 강의가 가장 귀에 잘 들어왔고 인강을 보는 내내 평안함을 주었습니다
가격도 타 업체에 비해 저렴한 편이었기에 고민 없이 해커스 공무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영어]

많은 수험생들의 고민인 영어는 저에게도 엄청난 약점이었습니다.
문법 개념은 하나도 몰랐고 독해 또한 말도 안되게 제멋대로 해석하곤 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영어를 잡을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경찰 영어가 국가직 영어보다 비교적 조금 쉽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그럼 먼저 경찰 영어를 공부해보자고 결심했습니다.
해커스 경찰 비비안 선생님의 영어 기본 이론 + 기출 + 적중예상문제 등을 수강하였습니다
비비안 선생님... 그냥 진짜 잘 가르치십니다! 어떻게 영어에 접근해야할지 갈피를 못잡는 사람들에겐 정말 최고셨습니다
제일 먼저 무엇을 해야하는지 방대한 영어 속에서 우선순위를 잡아주셨고, 빈출 내용들만큼은 확실하게 잡을 수 있도록 
쉬운 설명과 반복 등을 통하여 머릿속에 자연스레 남게 해주셨습니다
비비안 선생님의 경찰 영어를 통해 기초를 잡은 후 김송희 선생님과 김철용 선생님의 하프 모의고사와 국가직 기출+ 동형 모의고사를 통해 국가직 시험을 대비했습니다.

[국어]

국어는 그냥 신민숙 선생님의 커리큘럼대로 따라가기만 했고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특히 5과목 중 국어가 한자 우리말 표준어 등등 방대한 양을 자랑하였는데 신민숙 선생님은 본인만의 암기법을 공개하시면서 수험생들의 공부량을 줄여주신 것이 가장 감사했습니다. 그냥 끼워 맞추기 암기식이 아니라 말이 되고, 한번 암기하면 쉽게 잊어먹지도 않는 좋은 암기법들을 알려주셨습니다.
특히 신민숙 선생님의 가장 큰 장점은 기본기를 확실히 잡아주신다는 것이었습니다.
문학을 수업하실때에도 작품 하나하나를 설명하시기 전에 고전 현대 등 각 시대마다 작품들의 특징과 분위기, 배경 설명들을 알려주시며 어떤 작품을 시험에 만나더라도 우리가 대비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셨습니다.

[한국사]

한국사는 이중석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공무원 한국사.. 외울것도 많고 헷갈리는 것도 정말 많은 과목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중석 선생님께서는 무작정 암기하고 무작정 외우라는 수업이 아닌 수험생들이 한국사의 흐름을 잡고 암기한 부분들을 쉽게 잊지 않도록 해주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이중석 선생님의 트레이드 마크인 맵핑이었습니다.
한국사를 학문보다는 하나의 이야기, 시대의 흐름대로 흘러가는 하나의 스토리로 공부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가장 적합하실 것 같습니다
또한 수업 시작 전 3분 정도 현대 시 같은 것을 읽어주시며 수험생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때로는 자극을 주신 것도 수업 이외의 좋은 점이었습니다!

[사회]

사회는 강태홍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저는 수능에서 사회를 1등급 받았기에 나름 자신이 있어 택하게 되었습니다.
학생 시절부터 수많은 사회 선생님들의 수업을 들어봤지만 강태홍 선생님만큼 설명 잘하시는 분은 처음이었습니다.
수업 들으며 이해할때마다 스스로 감탄하고, 어려운 경제 문제가 풀릴때마다 감탄했습니다
문화 파트 정치 파트는 솔직하게 변별력이 비슷하다고 생각했고 사회의 핵심은 경제 파트를 잡느냐 못잡느냐라고 생각을 했고
핵심인 경제 파트를 확실하게 잡게 해주신 분이 강태홍 선생님이셨습니다. 
기본 이론은 2달(?) 정도에 걸쳐 한번만 들었고 나머지 시간은 저는 문제만 계속 풀었습니다
기출과 강태홍 선생님이 만드신 문제들, 해커스 예상 문제 등이었습니다.
문제를 풀면서 틀린 경우 해당 파트의 이론을 다시한번 점검했고, 국어 영어에 많은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시간을 단축하는 연습을 계속해서 했습니다.

[형사소송법]

제가 해커스 공무원을 택하길 가장 잘했다고 확신했던 이유가 바로 형사소송법의 김대환 선생님 때문이었습니다.
별명이 갓대환이라고 불리실만큼 정말 신적인 존재 형소법의 1타 강사셨습니다.
실제로 이번 국가직 시험에서 5과목 중 유일하게 제가 100점을 맞은 과목이기도 합니다.
김대환 선생님의 가장 좋았던 점은 자신감이었습니다. "형소법은 내가 1타다. 나보다 잘 가르치는 강사는 없다. 그냥 따라와라 내가 만들어준다"
이런 자신감이 신뢰가 갔습니다. 스승에 대한 무한한 신뢰가 배우는 사람 입장에서 100점을 맞을 수 있는 비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형소법을 접할 때 법이기 때문에 상당히 딱딱한 학문일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전혀 아니었습니다
수업이 너무 재밌고, 쉬운 예시들, 머리속에 콕�� 박히는 설명들로 전혀 딱딱하지 않은 법 과목으로 만들어주셨습니다
또한 김대환 선생님의 커리큘럼은 말 그대로 완벽 그 자체였습니다. 그대로만 따라간다면 틀릴 문제가 없었습니다.

[종합]

무엇보다 자신의 스타일과 방식도 중요하지만 각 선생님들의 커리큘럼대로 그대로 따라가는것이 단기합격의 지름길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 생각은 적중하여 2019 04월부터의 수험생활이 2020 국가직 시험으로 끝이 났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많은 수험생 분들이 조금은 느려보이고 답답하실지라도 선생님들의 커리큘럼을 차근차근 밟아나가 기본기가 탄탄한 2021 합격생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