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서울시교육청 사서직 합격수기

○수험기간

2020년 10월~ 2022년 6월 (약 1년 6개월)

회사를 퇴사한 뒤 10월부터 시작하여 2021년 6월 첫 시험을 보았으나 필기에서 탈락하였고, 한 달 정도 쉰 다음 2021년 7월부터 다시 재시를 준비하였습니다. 초시때는 집에서 공부하다가 재시때는 스터디카페를 주로 이용하였습니다.

○루틴(재시기준)

오전에 영단어, 한자성어, kdc ddc 강목표, 국어어휘(고유어,표준어 등) 암기

점심을 일찍 먹고 오후부터는 국어 영어 한국사 중 한과목, 저녁에는 자료조직과 정보봉사 중 한과목을 공부하는 식으로 했습니다. 요일별로 공부하는 과목을 정해놔서 질리지 않고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과목별 점수와 수강한 선생님과 강의&교재

국어(100점) / 신민숙 선생님

사용교재: 필기노트, 필수한자성어300, 기출문제(6개년 말고 어법, 문학, 비문학, 어휘 파트별로 나눠져있는 기출문제집 사용), 빈출어법 240제, 신민숙 하프모의고사1, 실전동형 모의고사

문법: 이론강의듣고 기출문제와 빈출어법 문제집으로 보완했습니다. 처음에 기출문제 1회독 후 재회독할때는 틀린문제만 다시 풀었습니다. 신민숙 선생님은 기본적으로 깔끔하고 시험방식에 잘 맞춰진 강의를 하신다고 생각합니다.

문학: 현대문학의 경우 시나 소설을 보면 어느 포인트가 출제되었는지 바로 파악할 수 있도록 눈에 계속 익숙하게 하였고 고전문학은 해석이 중요하기에 교재에 적혀있는 해석부분을 손으로 가리고 현대어로 풀이해보며 막히는 부분을 재복습했습니다.

비문학: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본인이 유독 어려움을 느낀다면 비문학에 특화된 다른 교재나 강의를 추가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신민숙 선생님은 문제를 많이 풀어보며 익숙해지라 하셨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문제풀이로는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어휘: 양이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욕심내지 않고 하루에 5개정도 외워보고 하프모의고사나 기출문제에 나온 어휘만이라도 담아가려했습니다. 한자어는 개인적으로 하지 않았지만 한자성어는 꼭 해야한다 생각합니다. 한자성어300교재에 나온 빈출 한자성어와 교재에는 없지만 공부하며 추가로 암기한 한자성어를 책뒤에 적어 암기했습니다.

영어(90점) / 김우택 선생님

사용교재: 기출보카4800, 해커스 구문독해, 필기노트, 고득점독해337, 고득점문법777,

7개년 기출문제, 실전동형모의고사

어휘: 그냥 암기하시면 됩니다. 저는 암기에 취약해서 외우면서 스트레스를 엄청나게 받았는데 사실은 그냥 더 열심히 외우면 나중엔 외워집니다.. 저는 영단어 스터디를 활용했는데 본인이 의지가 약하다 싶으시면 스터디 완전 추천드립니다.

문법: 본인이랑 잘 맞는 강의를 수강하세요! 저는 잘맞지않아 선생님을 세 번이나 바꾸었는데 결국 우택쌤께 정착하였습니다. 우택쌤은 처음에 문제풀이보다 기본이론을 탄탄하게 잡아주시는데 그때 필기노트 열심히 회독했습니다. 필기노트로 쭉 암기한뒤 백지복습을 추천드립니다. 문제집은 고득점문법777이 좋았습니다. 이론강의 끝나면 이후에 문제만 쭉쭉 푸시니 처음부터 문제 안푸셔도 됩니다.

독해: 우택쌤의 7가지독해논리를 먼저 수강하고 문제를 풀었는데 한 지문을 분석할 때마다 여백란에 소재, 주제, 어떤 유형의 지문인지 적어 분석하였습니다. 계속 하다보면 손이 익숙해져서 바로바로 분석을 하게되는 나 자신을 발견합니다(허허) 그리고 정말 광고 아닌데... 솔직히 독해 정말 잘하십니다. 우택쌤 덕분에 독해지문을 보는 눈이 달라졌습니다.

한국사(100점) / 이중석 선생님

사용교재: 블랭크노트, 기출 OX블랭크노트, 기출문제집, 실전동형모의고사

이중석 선생님은 기본강의 수가 많지만 결코 시간투자가 아깝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에 나오는 굵직한 개념들을 모두 배우고 나면 기출문제 강의에서는 오히려 불필요한 개념은 쳐내고 꼭 필요한 부분만 회독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에 시험보기에 적합한 개념들만 머리에 잘 담아갈 수 있었습니다. 처음 이론강의를 듣고 복습할 때 선생님이 테스트 문제를 올려주시는데 꼭 풀어보세요. 본인이 어디가 부족했는지 바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저는 블랭크노트를 2권사서 한 권은 인강들으며 필기할 때 사용하고, 다른 한 권은 기화펜으로 블랭크를 채워 계속 회독했습니다. 생각나지 않는 빈칸은 형광펜으로 칠해놓고 무한반복 했습니다. 그리고 실전동형모의고사를 풀며 만점방지용 문제들을 경험해보는 식으로 풀었는데 많이 틀리더라도 좌절마세요 시험 때는 반드시 맞출 것입니다.

자료조직(85점) / 신인수 선생님

사용교재: 자료조직개론, 자료조직개론 강의노트, 단원별 기출문제, 로드맵

개인적인 선택이지만 기본이론 강의를 2회독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시간이 부족하여 로드맵강의는 스킵하고 기본이론을 2번 들었습니다. 처음 들었을 때 생소하기만 한 개념들이 2회독부터는 귀에 잘 들어와 암기도 수월했습니다. 자료조직은 kdc, ddc, kormarc 암기가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영단어 외우듯이 수시로 외우세요. 저는 영단어 외우는 시간에 함께 외웠습니다. 기출문제를 풀고나면 항상 앞뒤복습을 하여 회독하였습니다.

정보봉사(80점) / 신인수 선생님

사용교재: 정보봉사개론, 정보봉사개론 강의노트, 단원별 기출문제, 로드맵

전체적으로 자료조직과 비슷하게 기출문제 풀고 교재 앞뒤복습을 했습니다. 정보봉사는 겉으로 보기엔 간단해보여도 그만큼 휘발이 빠르고 맥락없이 암기해야하는 부분도 많기 때문에 더 꼼꼼하게 암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백지복습을 추천드립니다. 추가로 저는 문제를 풀면서 보기에 나온 문장을 교재에서 발견하면 작게 별표(*)를 쳤었습니다. 문제를 많이 풀다보면 아시겠지만 시험에 나오는 문장들은 자주 중복되어 출제됩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교재에 특정 문장에만 별표가 네다섯개 이상 표시가 되는데 이건 누가봐도 중요한 부분이라는게 바로바로 파악이 되어 좋았습니다. 사실 점수가 그렇게 높은게 아니라서 저보다 다른 분들의 후기도 많이 읽어보시고... 좋은 방법만 쏙쏙 가져가주세요...!

○기타 수험생활에 도움이 되었던 것들?

기화펜: 기출문제 회독하며 풀 때 진짜 좋았습니다. 어떤 제품들은 냄새가 난다고 하거나 머리가 아프다고 하는데 저는 그런걸 하나도 못느꼈습니다. 인터넷 검색 조금만 해도 바로 나오니 후기가 좋은 제품을 구입하시면 분명 편하실거에요..! (저는 로세니기화펜 구입했습니다)
지워지는 볼펜&형광펜: 파이롯트 프릭션 볼펜과 형광펜을 사용했는데 필기하다 틀리면 편하게 지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시험 당일에도 가져가서 이 볼펜으로 풀었는데 저는 샤프보다 이게 더 편했습니다. (샤프심, 지우개 꺼낼 필요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