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베이스 및 준비기간

저는 지거국 어문계열 전공자로 국어, 영어에 대한 베이스는 어느 정도 있는 편이었고 한국사는 1급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행정학과 행정법은 처음 접해보는 과목으로 기본 베이스가 없었습니다.

준비기간은 2021. 7. - 2022. 4. 로 약 10개월 정도입니다.

◆ 과목별 공부 방법

국어 - 신민숙 선생님

비문학의 경우 과거 수능과 비슷한 형식으로 익숙했지만 어법 문제가 당황스러웠습니다. 신민숙 선생님의 합격생 필기노트 강의를 2회 들었고 이후에는 기출 문제를 풀면서 헷갈리는 부분을 따로 정리했습니다.

문학은 신민숙 선생님의 핵심타파 강의로 현대문학, 고전문학 필수 작품들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한자성어는 신민숙 한자성어 300을 틈나는 대로 봤고 덕분에 국가직, 지방직 모두 한자성어 문제를 맞출 수 있었습니다.

영어 - 김송희 선생님

영어 역시 국어와 마찬가지로 비문학 보다는 문법 문제가 더욱 어려웠습니다. 문법에 대해 깊이 공부해보지 않아 항상 문법 문제만 3,4개씩 틀리곤 했습니다. 김송희 선생님의 표적 영어 강의를 듣고 문법에 대해 처음부터 개념을 쌓으며 문제풀이를 병행했습니다.

영단어는 해커스 공무원 기출보카 교재를 반복해서 암기했습니다. 뒷부분의 숙어 파트도 있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국사 - 이중석 선생님

한국사는 이중석 선생님의 맵핑 한국사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많은 강의 수에 주저했지만 수강할수록 만족했습니다. 많은 강의 수만큼 자세한 해설과 풍부한 자료가 나와있는 교재 덕분에 국가직, 지방직 모두 한국사는 걱정이 없었습니다.

행정학 - 서현 선생님

서현 선생님의 현 행정학 기본이론으로 전혀 모르던 행정학에 대한 기초를 잡고 그 이후에는 기출 문제를 계속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행정학은 특히 핵심 키워드 위주의 암기와 비교되는 개념에 대한 이해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행정법 - 함수민 선생님

행정법은 함수민 선생님의 수 행정법총론 기본이론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법과목이어서 너무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선생님의 판례를 통한 재미있는 설명 덕분에 다섯 과목 중 가장 흥미를 가지고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행정법은 역시 대표 판례와 또 예외되는 판례들을 잘 비교해서 알아놓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 공부 및 생활습관

저는 한 과목씩 파고드는 성격이어서 하루에 많아야 두 과목 정도 공부했습니다. 국어, 영어 비문학 문제는 하루에 세네문제씩 풀면서 감을 잃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공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점심, 저녁 식사 후에는 30분 ~ 1시간 동안 산책을 했습니다. 일요일은 쉬는 날로 정해 운동을 하면서 너무 무기력해지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 기타 드리고 싶은 말

저 역시 대부분의 수험생 분들과 마찬가지로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는 날이 훨씬 많았습니다. 슬럼프를 겪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결국 다시 자리에 앉아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늦잠을 자게 되거나 하루 독서실을 안 갔다고 해서 무너지지 마시고 다시 열심히 해보자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