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베이스

국어: 수능을 본 지가 오래 되었고 한자와 사자성어는 아주 기본적인 수준이었습니다.

한국사: 7급을 보기 위해 작년에 따놓은 한능검 1급이 있습니다.

영어: 공무원시험에 진입하기 전에 다른 시험을 준비했었던 터라 토익 800점 정도의 성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행정법, 행정학: 이과 학부로 아는 것이 하나도 없는 노베이스입니다.

*공무원 준비 계기

대학을 졸업하고 다른 시험의 장수생.. 경험을 하는 바람에 취업에 많은 디메릿이 생겨 취업과 병행하다가 본격적으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수강했던 선생님

국어-신민숙 선생님의 강의는 자칫하면 지루할 수 있는 문법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필기 노트에 선생님의 판서를 더하면 시험에 나올 만한 내용이 거의 다 포함되어 얇은 단권화 노트가 완성됩니다. 문학은 고등학교 수준에서 나오는 핵심 포인트만 콕콕 집어서 가르쳐 주시기에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작품을 경험해 볼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

한국사-한능검을 본 경험이 있어 강의를 듣지 않고 혼자 공부하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기본적인 틀을 잡기 위해서 연미정 선생님의 강목 합격노트를 구매했는데 개인적으로 다른 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중요한 부분들은 빈칸으로 되어 있어 직접 답을 채워가며 공부할 수 있고 페이지마다 정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빈칸 채우기 연습을 한다면 학습효과가 더욱 커질 것 같습니다.

영어-김우택 선생님의 영문법노트는 정말 얇은데 알찬 교재입니다. 영어 문법을 한 번이라도 공부해 본 경험이 있다면 김우택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금방 문제 연습으로 넘어 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논리 구조를 가지고 독해 연습을 시켜 주시기 때문에 길이가 길거나 난해한 지문도 답을 찾아낼 수 있어 시간 때문에 독해가 안 되었던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만약 지문별로 자세한 분석을 좋아하면 다른 선생님의 강의를 듣는 것이 나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행정법-장재혁 선생님의 실전동형을 들었는데 문제별 군더더기가 없는 설명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외울 건 외울 수 있게 도와주는 강의였습니다. 강의를 듣지 않고 해커스 기출문제집을 사서 회독만 했었는데 장재혁 선생님의 기본이론부터 차근차근 공부했다면 어떠한 응용문제도 잘 풀 수 있었을 것 같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행정학-직렬 변경 후 준비하게 된 거라 부담감이 느껴지는 과목이었습니다. 혼자 기출문제를 훑어보며 유형을 익힌 뒤 송상호 선생님의 문제풀이 강의를 들었습니다. 기출만 보면 빠뜨릴 수 있는 점을 같이 설명해 주셔서 간결하지만 꽉 찬 내용이 담긴 강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공부를 하다보면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치기도 합니다. 무작정 실내에 갇혀 책만 보기 보다는 과열된 머리를 식힐 수 있는 적당한 보상을 만들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