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우선 시작은 2년전에 했지만 .. 몸이 안 좋아서 1년정도 집에서 요양하면서 쉬고 대신에종국쌤 일요일 수업만 참석하는 방식으로 ..공시의 끈을 놓지않았습니다. 몸을 회복하는게 가장 중요해서 1년동안은 진짜.. 하루에 2시간 공부하는 걸로 만족했고.. 절대 욕심내지 않았습니다. 즉. 공시생이라고 말 할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1년동안 요양생활이 끝나고 몸이 어느정도 회복된 다음부터는 1년동안 학원실강을 들으면서 나름 (?) 빡세게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스톱워치를 재면서 공부를 하진 않았지만 하루에 그래도 8시간은 채웠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감정기복? 컨트롤이었습니다. 1년동안은 진짜 스터디원 �馨� 아예 친구들과 연을 끊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자기연민에 빠질까봐 그랬던것같습니다. 여튼 해커스에서 가장 도움이 됐던 과목은 경제학이랑 국사입니다. 

*경제학. 

경제학쌤은 정말… 짱입니다. 경제1도몰라도 종국쌤 커리 그대로 따라듣고 일요스터디 꼬박꼬박 참석하고, �� 기출문제 강의 회독 돌리면 어느정도 감은 잡습니다… 저는 사실 국7시험 85점을 받았는데 잘 본 점수는 아니지만 마킹시간 포함 15분내에 풀엇다는 것을 감안하면 정말 효자과목이었습니다. 필기시험때 5과목 다 풀고 경제 하나 남았을 때 시계를 봤는데 15분밖에 없다는걸 안 순간.. 그냥 포기할까?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열심히 풀었습니다 ㅜ0ㅜ 종국쌤께서 맨날 “풀 수있다는 것에서 그치지말고 그냥 문제를 외우셔”라고 하셨는데 .. 실제로 시험 한.. 7일전부터는 문제를 보고 풀이가 0.1초안에 안 떠오르면 내가 모르는 문제라고 생각하고 계속 회독하면서 무식하게 외웠습니다. 그래서 짧은시간 내에 풀 수 있었습니다. 또 경제학 스터디를 했는데.. 팀원들이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항상 저보다 더 잘하고 똑똑한 팀원들 밑에서 스터디를 같이하니까 저도 많이 성장했던 것 같습니다. 경제학은 정말 스터디 강추합니다.! (물론 팀원이 정말정말 중요.. 팀원이 안좋으면 안하느니만못할수도있지요..) 아 그리고 종국쌤께서는 무한긍정 에너지를 주시기때문에 지친 수험생에게는 정말 종국 쌤과의 수업이 꼭 필요하다고 느껴집니다. 내가 잘하고있나? 남들다잘하는데 난 �羔� 못할까 너무 슬플 때 종국쌤께서 “지금공부하고있으면 합격”이라고 수업시간마다 말해주시곤 하는데 정말 큰 용기가 되었습니다. ㅎㅎ 학생들께도 정말 잘 해주시는데 ㅠㅠ정말 힘이됩니다. 쌤믿고 해커스 다녔다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한국사…

수험기간내내.. 내가 만약 ‘필기에서 떨어진다면 그것은 필히 한국사를 과락 맞아서’일거라고 생각하면서 …시험보기 4달까지도 한국사 감을 잘 못 잡았습니다. (물론 국7급 6과목중에서도 한국사를 제일 못봤습니다 80점..) ㅜㅜㅜ 고등학교 때도 국사가 싫어서  이과갔는데 공시하면서 국사라는과목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좋다는 선생님들 다 들어봤지만… 물론 강의는 좋았지만 문제풀이할때는 다 …저에게 도움이 안됐습니다.!! 그런데!… 제가 합격한건.. 윤쌤덕분입니다. 저는 윤승규쌤이 제일 짱이었습니다. 너무 늦게 쌤을 만나서 … 후회했습니다. 다른 쌤들이랑 다르게 윤쌤은 시험나올 부분이 뻔하다면서.. 방대한 한국사 암기량을 줄여 주셨습니다. (쌤은 불필요한 부분은 안건드립니다.) 그리고 “계해년에 임신해서 정미를 낳고 헤어졌다”와 같은 암기방법도 알려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어떻게 공부할지를 몰랐던 저에겐 정말 …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좌흥우저 이런 것도 기억이..가물가물나네요. ㅎㅎ그리고 윤쌤 교재로 기출문제 2번만 돌리면서 빵구난 부분은 대한국사 기본서로 공부하면 금방 점수 오를겁니당(저는 시간이없어서 기출을 1번밖에 못돌린게 정말..너무한입니다..다시 공부한다면 기출부터 돌릴 겁니다. 기초강의는 나중에 들어도 될것같다는 생각을..)  그리고 윤쌤의 가장 큰 장점은 그림을 몹시 잘그린다는점. ㅎㅎ 문화사 할 때 들으시면 정말 덕을 보실겁니다. 탑, 불상 진짜 핵고퀄그림 !! 솔직히 그림 못그리는 쌤들보면.. 연습을 하셨으면 했는데… 윤쌤은 매번 감탄하면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미술쌤같으십니다. 짱짱. 아그리고 쌤 교재 700제도 너무 좋습니다. 개정교과서 특강도 들었는데 그건 시험에 많이 안나와서 아쉽네요. 여튼.. 윤쌤커리 그대로 들으시면 한국사 때문에 떨어질 일은 없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