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험기간 : 2년 2개월 

2019년 12월-2022년 6월

(필기 합격으로 면접 준비 및 결과 발표까지 2021년 6월-2021년10월까지 학습 중단)

2. 하루일과(월-금) 

09:00 - 11:00 영어 

11:00 - 11:30 영단어

12:30 - 15:30 행정학(월,수,금) /행정법(화,목)

15:30 - 16:30 점심 

16:30 - 19:00 한국사

19:00 - 21:00 국어

3. 과목별 공부법

국어: 신민숙 선생님

국어는 신민숙 선생님의 커리를 그대로 따라갔습니다. 그 중 가장 좋았던 건 하프모의고사였습니다. 처음에는 외워야하는 어문법이 많아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프 수업을 하면서 무한 반복을 해주시는 선생님 덕분에 나중에는 어문법 문제를 보면 자연스럽게 노래처럼 어문법을 내뱉으며 문제를 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자성어와 한자어는 하루에 10개 정도로 무리가 가지 않는 정도로 지속적으로 외웠습니다. 

영어 김우택 선생님 

처음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할 때에 토익은 800점 중반 정도였고 영어때문에 공시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란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래서 문법 수업 가볍게 듣고 단어만 엄청 외웠습니다. 그런데  막상 시험을 보니 영어가 발목을 잡는 것이었습니다.(2021년 지방직에서 영어가 75점이었고 커트라인으로 필기 합격을 해 최종에서는 탈락했었습니다) 탈락 후 여러 영어 선생님들의 인강을 들었지만, 수업을 들으며 영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덜어주는 수업을 찾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김우택 선생님을 만났고 수업을 듣고 난 후 정말 거짓말처럼  '영어 괜찮겠는데?' 란 생각을 하였고 선생님이 시키신 대로 매일 독해를 풀며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정말 김우택 선생님 아니었다면 영어에 대한 두려움으로 시험 중에 멘탈이 많이 흔들렸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장 걱정이 되었던 영어에 대한 걱정이 덜면서 시험 중에 정신을 제대로 붙잡고 시험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김우택 선생님 수업!!! 정말 강추 합니다. 꼭 꼭 수업 들어보세요!!!!! 완전 좋습니다. 

한국사 이중석 선생님

두말하면 입 아픈 선생님이죠. 처음 all-in one 수업을 들으며 기본 강의가 너무 길어 깜짝 놀랐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강의 수에 걸맞게 꼼꼼하게 설명도 잘해주시고 위트있는 수업으로 한번도 졸아본 적이 없었습니다. 점심 먹고 가장 졸리는 시간에 일부러 국사 인강을 들었을 정도였으니깐요. 그냥 마냥 재미 있는 수업이 아니라 수업을 들으며 같이 웃고 울고 가슴이 뜨거워지는 수업을 들으며 국가에 대한 애정도 커질 수 있었던  강의였습니다. 그리고 모든 수업이 좋은데 특히 기출 수업은 정말 정말 추천드립니다.  기출 수업 듣고 기존의 방대하게 퍼져있던 국사 지식이 자리를 잡아가는 것을 많이 느낄 수 있었고, 시험 전까지 기출만 3번 회독하고 시험보러 갔습니다. 기출!! 정말 중요합니다. 꼭 들으시길 바랍니다. 

행정법 함수민 선생님

2020년에 함수민 선생님 수업을 듣고 행정법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고 저에게는 행정법이 효자 과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2021년 초까지만 수업을 진행하시고 사법연수원으로 들어가셨기 때문에 2022년에 다른 선생님 강의를 들어야 했습니다. 새로운 선생님의 강의는 기존에 공부해 온 기본조차 흔들리게 하는 것 같아 수업을 중단하고 새로운 행정기본법과 최신 판례만 새로운 선생님 강의를 듣고 기존의 기출문제집과 꼭기오를 무한 반복하며 외웠습니다. 그 결과 이번 시험에서 만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함수민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행정학 서현 선생님

처음에는 너무 양이 방대하기도 하고 어려워서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서현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며 하나 둘 내용 정리를 하면서 행정학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은 사라졌습니다. 가끔 선생님의 아재 개그에 실소를 터뜨리며 고개를 내저었지만 나중에는 그 개그로 인해 내용이 잊혀지지 않고 잘 기억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서현 선생님께서 진행하시는 동형모의고사에서 점수가 너무 낮다고 낙심하지 마십시오. 저는 항상 4~5개씩 틀렸는데 막상 시험에서는 1~2개 정도만 틀리더라구요. 그리고 모의고사 보다 실전 시험의 난이도가 낮다보니 실제 시험에서는 8분만에 행정학 시험을 마무리 할 수 있게 됩니다.  

4. 슬럼프

저는 맘시생으로 운이 좋게 1년 반만에 2021년에 필기를 합격했고, 면접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커트라인으로 필기합격을 했기 때문에 면접에서 떨어질 것이라 생각은 했지만 막상 최종에서 떨어졌다는 것을 직접 확인하니 멘탈이 심하게 흔들렸습니다. 그리고 다시 공부를 하면서 혹시 이번 시험에서는 필기도 합격 못하는 것은 아닌지 너무 걱정이 되어 조바심이 많이 났었습니다. 기본서 회독을 빠르게 진행해야 했지만 조바심이 생기다 보니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작은 것 하나 하나에 집착하며 회독 속도가 느려지게 되며 계획했던 대로 학습 속도가  나지 않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럴 때에는 기본서는 잠시 접어두고 문제 풀이에 집중했습니다. 시간을 정해놓고 문제풀이를 하다 보면 불안함도 잦아들고 집중도 잘 되었던 것 같습니다. 마음이 심란하고 흔들릴 때에는 아무 생각하지 말고 시간을 세팅하고 문제풀이를 해 보시면 그 심란한 마음, 불안한 마음, 잠재우고 다시 집중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