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2022국가직 9급 경찰행정 & 2021국가직9급 고용노동 합격수기와 내용이 동일합니다.

[공무원준비계기]

철밥통 끌어안고 사는게 최고라는 생각으로 도전.

[기본베이스]

-국어 : 중고딩때 학교에서 어법공부 열심히 했었어서 기본적인 어법이론은 머리에 남아있는 정도.

-영어 : 토익 700점대

-한국사 : 이과계열이었지만 야사를 좋아해서 평균인보다 아주 사알짝 더 역사적인 배경지식은 갖추고 있었던 편

-행정학&행정법 : 이름도 처음들어보고 국무회의가 뭔지도 모르는 생짜 무식이였음

[하루루틴(공부&생활습관)]

-기본, 심화 과정은 해커스 실강스케줄 착실하게 따랐고, 4개월동안 집은 딱 샤워하고 잠만 자는 곳으로 해서 최대한 수면시간을 확보함(6시간)

-그 이후 커리큘럼부터는

☞집에서 아침9시쯤 일어나 오전에는

1.내 기준 소요시간이 많이 걸리는 과목 매일 인강 2강씩

(그닥 지겨운느낌 없이 해당 과목을 일주일에 12강씩 소화할 수 있음)

2.학원동기랑 영단어 스터디

☞점심먹고(밥시간이 유일하게 쉬는 시간이니까 밥은 충분한 시간 갖고 천천히 먹음)

☞오후부터는 요일별로 지정해서 각 과목 공부

☞저녁먹고

☞밤 10시까지 이어서 각 과목 공부

☞놀다가(논다고 해봤자 씻고 방청소하고 카톡하고 이러다보면 금방 감) 1시쯤 취침

[본인만의 필수 과목or선택과목 학습법]

-국어 : 한자단어공부수첩이랑 사자성어 메모지를 사서 문제에서 틀린 한자 공부

-영어 : 영어는 감을 잃어버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일주일에 2~3일 정도는 하프모의고사를 푸는 것으로 양보다는 지속성을 확보하는 방법으로 공부. 기출문제하면서 문법만 헷갈린 지문들로 자체적인 퀴즈(ex. started를 starting으로 헷갈렸다면 그 둘을 객관식 지문으로 써서 빈칸문제를 만들고 해설지를 따로 적어두는 형식으로)작성하여 시험 전 주에 그것만 풂.

-한국사 : 이중석쌤으로 정착하기 전까지는 의도치않게 한국사 선생님들이 여러번 바뀌어서 이미 시간을 많이 허비했기 때문에 이중석쌤 기출문제는 쌤이 풀어준 문제만 했었음. 기출문제 해설 듣기 전에 해당 문제 혼자 풀고 채점해보고, 해설 들은 후 내가 못외웠던 부분들 요약용 필기노트를 따로 제작 (어디서 파란색이 암기에 좋다는 말을 주워들어가지고 핵심이 되는 단어는 파란볼펜으로 쓰고 나머지는 샤프나 검정볼펜으로 씀)

-행정학 : 기출문제 해설 듣기 전에 먼저 풀고 채점해보고, 헷갈렸던 선지들만 필기노트에 베껴써서 시험 전 주~당일 마지막으로 읽는 자료로 씀

-행정법 : 기출 및 동형에서 헷갈렸던 선지들만 노트에 베껴써서 그대~로 학원동기들이랑 스터디자료로 씀. 헷갈리는 조문&판례가 많았기 때문에 ‘국가법령정보센터’어플과 ‘공기출’싸이트 적극 애용함. 가끔 해설지를 읽고도 잘 이해가 안될때는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판례번호 검색해서 판례전문 읽고, 조문검색하기도 쉬움.

판례같은 경우 예를 들어 ‘아 뭐더라...무슨 부동산관련해서 서류 직권말소 블라블라 했던거 분명히 처분이라고 공부했던거 같은데....이 문제 보니까 무허가건물관리대장에서 직권말소하는건 처분이 아니라고 그러네...’이런 상황이 생길 때 공기출에서 ‘직권 말소(가급적이면 최대한 띄어쓰기를 반영해서 검색해야 검색결과가 많이 나옴)’ 라고 검색해서 그동안 기출됐던 ‘직권/말소’라는 워딩이 들어간 지문들을 찾아 해설을 서너개 정도 읽으면 뭐랑 헷갈린건지 궁금증이 해소되고 디테일한 워딩을 구분해서 외워 정확도와 습득속도를 높일 수 있음

[수강한 선생님&강의&교재 추천]

-국어 : 신민숙 선생님 기본/심화/기출/동형 +고전문학특강/현대문학특강/고유어특강/한자특강

-영어 : 원래는 김형구쌤 수강하다가 형구쌤이 딴데로 가셔서 김송희쌤으로 바꿈. 해커스 빨강,노랑,파랑이에다가 기출문제집이랑 하프모의고사 문제집만 함.

-한국사 : 이중석 선생님 기본/심화/기출/동형

-행정학 : 송상호 선생님 기본/심화/기출/동형

-행정법 : 신동욱쌤 기본/심화, 장재혁쌤 기출, 신동욱쌤 동형

[슬럼프 극복 과정]

외부적 요인이 아닌 이상

슬럼프는 단순히 공부가 질려서 하기 싫어지는 슬럼프가 있고, 공부는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안나오는 슬럼프 2가지가 있다면

-전자같은 경우 본인은 무조건 일요일은 쉬는 날로 해서 잘 이겨낸거같음. 좀 극단적인 방법일 수 있는데, 공시 시작 전에 해커스 합격설명회에서 한 합격자 분이 말씀하셨던 방법이어서 그대로 했음. 6일 내내 공부를 집중하려면 일주일에 하루쯤은 쉬어야 그 다음주 공부 효율성이 확실히 높았던듯. 물론 기본심화는 당연히 예외고, 그 이후 시기에도 해야 될 공부량이 좀 많다 싶으면 일요일을 다 쉬진 않고 오전까지만 공부하고 이런식으로.

-후자의 슬럼프 같은 경우에, 선지 오답노트. 본인의 경우 행정학 행정법이 정말 에지간히도 안나와서, 모든 기출 지문을 다 박살내자는 마음으로 오답노트를 2년 이상 씀. 행정법은 동형과정까지도 오답노트 써서 그걸로 스터디 함.

[공유하고 싶은 학습&시험 꿀팁]

인강으로든 실강으로든 기본&심화과정은 학원 스케줄이랑 똑.같.이 무조건 버텨내세요! 이 과정이 체력적으로도 한계치를 시험할만큼 제일 힘들고, 수업때 졸아서 못듣거나 이해를 못해도 복습하고 싶은 유혹을 이겨내고 일단 스케줄대로 다음 강의를 수강해야하는 대담함도 필요하고, 이걸 다 감수하고 끝까지 해내는 엄청난 의지도 필요해요. 이 과정을 4개월 안에 끝내느냐 아니냐가 아가리 공시생이 되냐 아니냐의 결정적 갈림길이라고 생각해요. 완벽히 외우고 이해하고 싶은 마음은 알지만 그런식으로 하면 기본, 심화만 3년이 걸릴거예요. 기본심화만 듣고 합격권 어림도 없습니다. 그 이후 강좌들이 중요한데, 기본심화는 그걸 위한 발판일 뿐이예요. (그래서 여건이 되신다면 기본, 심화만큼은 실강을 강추합니다. 4개월 안에 끝내기 위해서)

빈출인데 잘 안외워지는 내용들은 포스트잇에 도식화해서 매일 들고다니는 얇은 노트에 붙이고, 그 내용의 문제가 나올때마다(못외웠으면) 해당 포스트잇 필기를 보고 다시 외우는 방식으로 암기.

시험 당일날은 가능한 제일 빨리 시험장에 입실해서 행정학 기출지문 오답노트 읽기(왜냐하면 다섯과목 중 똑같은 워딩으로 반복되는 기출지문이 제일 많은 과목이 행정학이라고 느꼈기 때문에 시험직전시간에 투입대비 산출이 가장 좋은걸 읽었음)

[대박 암기법]

암기 정말 못하는 1인이라 그저 보고 또 보는 방법밖에는 모르겠음. 대박 암기법 있으면 나도 좀 알았으면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등]

“늦잠 잤다고 해서 자책하지 말아라. 그건 바꿀 수 없는 이미 지나간 일이다. 잠을 많이 잤으면 그만큼 피로가 풀렸을 것이니 좋게 생각하고, 이제부터 책상에 앉으면 된다. 괜히 늦잠자서 계획 다 틀어졌다고 계획 다시 짜고 이러고 또 한숨 쉬고 이렇게는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라는 한 선생님의 말씀이 공시생활 중 도움이 많이 됐어요

타고난 잠순이라 하루에 8시간 넘게 자는 날도 많았지만 조급해하지 않고 바로 앉아서 공부를 했어요. 공시는 단거리경주가 아니라 마라톤에 가깝기 때문에 의연한 멘탈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