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2022년도 제2회 서울특별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보건직렬에 최종합격한 수험생입니다.

1. 기본베이스

저는 일단 치과위생사 면허가 있어 가산점 5점을 받았습니다.

- 국어: 노베이스

- 영어: 토익 2019년도에 쳤을 때 915점 정도 나왔었습니다.

- 한국사: 제가 한국사를 좋아하는 편이었기 때문에 큰 틀이나 중요한 것들은 베이스로 알고 있었습니다.

- 공중보건, 보건행정: 대학생 때 의료법 정도는 배운 적이 있었지만, 나머지는 다 처음보는 내용들이었습니다.

2. 수험기간 및 루틴

2021.8~2022.6 까지 총 10개월 정도 공부했습니다. 2021.8~2021.11 기간에는 10시경 일어나 공부를 했고, 이때 하루 순공 시간은 대략 6~8시간 정도 였습니다. 

그런데 2021.12월 경 갑자기 서울시 1회 시험 발표가 났고, 이 때부터 마음이 조급해지면서 스터디카페도 끊고 공부를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아침잠이 많은 대신 밤잠이 적은 편이라 이 때부터는 늦게 일어나서 늦게까지 공부하는 습관을 들였던 것 같습니다. 11시경 일어나 점심 먹은 뒤 스터디카페에서 공부하고, 저녁 먹고 다시 스터디카페로 가서 1시~2시경까지 공부를 했습니다. 이 시기부터 순공 시간이 8시간 이하로는 떨어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6월 시험에 맞춰서 공부하고 있었기 때문에 2월에 생긴 1회 시험까지는 체력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너무 부족해 결국 1회 시험은 불합격 했습니다. 이 때 기출은 1회독 밖에 못하고 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1회 시험 후 2주 정도 정비 기간을 갖고 3월부터 같이 준비하던 친구와 캠스터디를 하며 다시 집에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5월 정도까지는 집에서 친구와 캠스터디를 하면서 공부했고, 이때 순공시간도 마찬가지로 8-9시간 정도 였습니다. 5월경부터는 스터디카페도 시간권으로 끊어서 공부가 안되는 날엔 스터디카페에서 공부하는 등의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시험 때까지 기출은 3회독 했고, 마지막 2주 정도는 놓치기 쉬운 개념을 잡는데 조금 더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3. 공부방법

- 국어(신민숙T)

국어는 제가 제일 약하다고 생각했던 과목이었습니다. 국어는 신민숙 선생님의 커리큘럼 대로 쭉쭉 진도를 나갔습니다. 기본이론을 모두 듣고, 심화 강의도 들으면서 2회독 후, 기출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문법의 경우 심화까지 듣고 난 후 단권화를 했고, 단권화가 정말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습니다. 기출 1회독을 풀면서는 틀린 문제를 오답노트를 했고, 기출 2회독은 하루에 2회 정도씩 모의고사처럼 풀면서 회독했습니다. 막판에는 모의고사 문제집을 사서 풀면서 시간을 정해놓고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 영어(김송희T)

영어는 사실 제가 학창시절부터 좋아했던 과목이었기 때문에, 공부하는 게 많이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영어 공부는 개인적으로 단어암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법의 경우 기존 기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정도로 출제되는 편이라고 생각하고, 독해의 경우 단어를 모르면 해석 자체가 힘들어서 답을 맞추기가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루에 많은 단어를 외우진 않았고, 모르는 단어로만 50개 정도씩 외웠습니다. 문법은 송희쌤의 커리큘럼대로 진행했고, 기출 2회독과 하프모의고사를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 한국사(이중석T)

한국사도 좋아하는 과목이었어서 공부하는 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한국사의 경우 정치사는 중석쌤이 설명해주시는 내용만으로도 충분히 문제를 풀 수 있었고, 문화사나 경제사 등의 부분이 조금 암기해야하는 부분들이 많아서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앞글자를 따서 외운다거나 친구와 반복해서 물어보는 등의 방식으로 암기를 했던 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 공중보건, 보건행정

전공과목은 전부 독학으로 공부했습니다. 사실 암기가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서 내용을 훑고 난 뒤에는 사실 단권화된 노트를 보면서 문제를 풀거나 계속해서 반복하는 게 전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