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본베이스

- 토익 900점 대

- 한능검 2급

- 행정학 / 행정법 노베이스

2. 수험생활 루틴

- 전 아침형 인간이어서 매일 7시에 기상 -> 1시간 운동 -> 1시간 휴식 및 아침식사 -> 1시까지 오전 공부 -> 1시부터 2시까지 점심 -> 6시까지 오후 공부 -> 6시부터 7시까지 저녁 -> 7시부터 12시까지 저녁공부 및 12시 반 취침 루틴으로 움직였습니다. 자신의 성향에 맞추어 기상시간 및 취침시간은 조정하되 자신만의 루틴을 가지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루틴을 통해 공부습관을 몸에 배게 해야 루즈해지지 않고 항상 집중해서 공부를 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또 저처럼 매일 한시간까지는 아니더라도 일주일에 2~3회씩은 꼭 운동하기를 추천드립니다. 공부는 정말 체력싸움이고 장시간 앉아서 공부만 하게 된다면 허리에도 많은 부담이 가기 때문입니다.

3. 공부법

- 이론강의와 심화과정을 들었던 초반 ~ 중반부에서는 매 주 계획을 짜서 공부를 했습니다. 예를 들어 월 수 금은 국어, 영어, 행정학 / 화 수 목은 한국사 행정법 / 일요일은 복습하는 날 이런 식으로요.

- 시험이 다가오는 후반부 쯤에는 하루에 5과목을 다 공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매일매일 전과목을 공부하면서 휘발을 방지하려는 목적이었습니다.

- 국어는 해커스 신민숙 선생님의 커리를 그대로 탔습니다. 이론강의부터 시작해서 마지막 파이널까지 그대로 따라갔고 신민숙 선생님이 공유해주시는 외래어라든지 틀리기 쉬운 어휘같은 자료들을 프린트해서 이동하는 시간이라던지 공부하는 도중에 너무 집중이 되지 않을 때 외우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 영어는 해커스 김송희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저는 영어 베이스가 있어서 독해 파트에서는 어려움을 많이 느끼지는 않았는데 문법이나 어휘 부분은 매우 약했습니다. 특히 문법은 문법 이론을 통해서 푸는 게 아닌 독해력(앞뒤 문맥)으로 문제를 풀어서 점수가 매우 들쭉날쭉했습니다. 김송희 선생님의 어법 강좌 오티를 들어봤는데 저 같이 어법 베이스가 없는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수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선생님의 수업을 선택했습니다. 제 자신이 문법에 대한 자신감이 없었기 때문에 이론 강좌 -> 심화 강좌 -> 그리고 김송희 선생님의 쉿크릿 수업까지 열심히 들었습니다. 문법을 제외하고 독해에는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문제푸는 감을 잊지만 않게 매 달마다 출판되는 하프모의고사를 구매해서 풀고 따로 강의를 듣지는 않았습니다.

- 한국사는 해커스 이중석 선생님의 강좌를 들었습니다. 저는 무작정 암기하는 것보다 스토리라인을 따라가면서 이해하는 방식의 공부법을 선호하는데 이중석 선생님의 강의 방법이 딱 저랑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의 강좌수가 너무 많아 보이지만 사실 이중석 선생님만의 맵핑을 따라서 공부하다 보면 오히려 기억에 더 오래 남아 휘발성이 강한 한국사의 특성 상 두 세번 들어야 할 것을 한 번 들어도 되는 효과를 가져와서 그다지 저에게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이론 교재인 블랭크 노트를 2권 구매해서 한 권은 수업 들으면서 채우고, 나머지 한 권은 기화펜으로 직접 블랭크를 채워넣는 방법으로 복습했었는데 이렇게 하니 휘발되는 이론들을 잘 잡을 수 있었습니다.

4. 마지막으로 할 말

- 제가 실제로 공부해보니 정말 후회없이 하면 붙을 수 있는 시험이 바로 공무원 시험인 것 같습니다. 공부하면 분명 슬럼프도 오고 체력적으로도 많이 힘들 텐데 그럴 때 포기하지 말고 하루에 영단어 10개라도 외우려 하는 등 공부의 끈을 놓지 않고 계속 잡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더 빨리 자기 페이스를 되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부하시는 모든 공시생분들의 건승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