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부기간 (1년 이상~1년 6개월 미만)

기본베이스는 국어는 원래 좋아하는 과목이었고, 평소에도 맞춤법 등에 관심이 많아서 찾아보는 정도였고,

전공과목은 아예 모르는 과목이었습니다. 

저는 오래 앉아서 공부하는 게 힘들어서 항상 계획을 짜두고 그 할당량을 채우는 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그마저도 힘들어서 누워서 인강을 들은 적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집이나, 방, 화장실에 포스트잇을 엄청 붙여두고 책상에 앉아서 멍을 때리거나, 공부를 굳이 하지 않아도 외워지게끔 했습니다. 지금도 어떤 내용이 생각나면 그 내용이 어디 위치에 있었는지 생각이 날 정도라서 이 방법이 효과가 컸던 거 같아요. 

해커스를 선택한 이유는 환급신청이 가능하고, 타 강의에 비해 훨씬 가격이 저렴했기 때문인 거 같아요. 

국어를 원래 좋아해서 시작하려고 마음 먹기 전에 선생님 강의를 우연히 듣게 되었는데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 

제가 이 공부를 시작한 것도 신민숙 선생님의 영향이 있습니다! 좋아하는 과목을 재밌게 알려주셔서 정말 흥미가 생기더라구요. 공부한다는 마음이라기보다는 설렁설렁 재미있는 유튜브 보듯이 시작했던 거 같아요.

#과목별 공부

1. 국어 (신민숙 선생님)

2021 신민숙 선생님 인강 커리큘럼 - 필합

기본이론 어법+어휘 / 심화이론 어법

기본이론 문학+비문학

한자성어300 

틀리기 쉬운 어휘 / 혼동하기 쉬운 어휘 / 순우리말(고유어) / 개정안특강

고전산문1, 2 +현대산문 / 기미독립선언서, 관동별곡, 누항사

하프모의고사 1,2,3 / 15개년 군무원 기출문제(조금) / 비문학333 1 (혼자)

작년에도 준비 기간이 길지 않았기 때문에 기본이론 강의 커리큘럼만 타고, (고전산문 등도 문학 커리큘럼에 포함) 민숙쌤 필기노트와 문학 프린트, 비문학프린트를 1-2회독 정도 봤던 거 같아요. 

2회독을 하려고 한 건 아닌데, 선생님께서 제공해주시는 문법 문제풀이 프린트가 있는데 그걸 1회독이 다 끝난 후에 전체 문제를 다 푸니까 저절로 암기가 되더라구요! 그후에 바로 심화이론 2회독 강의를 들으니 정말 보충할 부분만 살 붙이면 되는 거라 쏙쏙 들어왔어요. 문제풀이는 하프모의고사만 제대로 했습니다. 

2022 신민숙선생님 인강 커리큘럼 - 필합

기본이론 어법+어휘 / 심화이론 어법

기본이론 문학+비문학

한자성어300

틀리기 쉬운 어휘 / 혼동하기 쉬운 어휘 / 순우리말(고유어) / 고대, 중세, 근대국어 / 개정안특강

고전산문1, 2 +현대산문 / 면앙정가, 기미독립선언서, 관동별곡, 누항사 / 문학사

빈출어법 240제 / 하프모의고사 1,2 / 16개년군무원기출문제풀이 / 실전동형모의고사 / 봉투모의고사 

비문학 333 2, 2021해커스비문학책 (혼자)

<회독>

어법 기본이론강의 후 1회독, 심화이론 후 2회독, 혼자 3회독 + 기출문제집들 

어휘 테마 강의들 2회독 

비문학333, 2021년 비문학책 하루에 3-5문제씩 

문학 기본이론, 테마강의들 2회독 / 한자성어333 2회독 (함께 있는 한자어 프린트도 2회독)

그외에 지방직, 국가직 등등 국어 문제만 뽑아서 풀었습니다. 

올해에 공부할 때는 이미 아는 내용이 많아서 2배속으로 술술 강의를 들었고, 

기본이론은 잡혀 있는 상태라서 문학 비중을 좀 늘리고, 문법 문제풀이를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나갈 커리큘럼 강의 목록을 짜고 그 강의 수를 합산하고, 남은 기간과 국어(인강)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을 나눠 계산을 해서 하루에 들어야할 강의 수를 정해서 이 할당량을 채워가는 식으로 공부를 했어요. 

시간이 많이 없었어서 계획을 절대 못 지킬 정도로 짰는데 2배속으로 들어서 그런지 지키게 됐어요!  

문법이나 문학, 어휘 등은 외워야 할 것들을 포스트잇에 다 적어서 벽, 침대 옆, 화장실에 다 붙여 놨습니다. 

한글맞춤법, 외래어, 복표, 고유어, 호칭어, 표준발음 등 암기해야 할 사항들을 우선적을 먼저 붙여 놓으니 그 글자의 모양과 형태가 익숙해져서 더 잘 기억에 남더라구요.  책상 앞에서 멍을 때려도 눈에는 그 형태의 잔상이라도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항상 가졌던 습관이 머릿속에 어떤 개념이 떠오르면 답을 무조건 생각해내고 생각이 안 나면 바로 책에서 찾아보거나, 검색을 해봤습니다. 국어라는 게.. 특히 군무원 국어라는 게 어떤 게 나올지 모르니까 어떤 의문? 궁금한 단어가 생기면 바로 검색해봤습니다. 

저는 이미 작년에 공부를 해 놨기 때문에 올해에는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개념 필기를 선생님이 강의에서 말씀하시기 전에 제가 백지에 먼저 써보는 연습을 했고 이 방법은 회독을 시작할 때 하면 큰 도움이 되더라구요. 짜릿함은 덤이에요.. 올해에 다시 인강을 듣기 시작할 때 바닷조개ㅎ표, 된소리되기5개, 사잇소리5개 등을 완벽하게 백지에 먼저 그렸을 때 짜릿하더라구요. 백지 복습법 완전 추천! 저는 포스트잇에도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구조 그대로 필기를 옮겨 놓을 때도 많았어요. (ex.접미사 표기) 

<민숙쌤 추천 이유>

저는 공무원 국어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모두 민숙쌤 강의를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민숙쌤은 선생님의 커리큘럼으로 강의를 하시는데 이게 정말 효율적이에요. 

(1) 어렵지 않게 시작할 수 있는 커리큘럼이 좋았어요.  

타 강의는 처음에 한자어, 고유어, 형태소부터 시작해서 처음부터 흥미를 잃게 만들지만

선생님께서는 이 방법이 잘못된 거라면서 선생님만의 커리큘럼으로 알려주시는데, 강의를 듣는 저도 그래 이게 맞지! 싶더라구요

(2) 구조화시켜서 공부하기에 너무 좋아요. 원래 공부를 할 때에도 구조를 짜서 간단하게 암기하거나 사진 찍듯이 암기하는 걸 좋아하는데, 선생님께서는 많은 내용들은 선생님만의 필기법으로 간단하게 정리를 해주셔서 지금도 어떤 개념을 떠올리면 그 개념에 맞는 필기가 생각이 납니다! 

ex. 파생접미사, 사이시옷, 본보조 띄어쓰기 

(3) 암기법이 너무 좋습니다. 

민숙쌤 하면 암기법일 거 같은데 이게 전혀 어렵지 않게 저한테 스며들어있고,

제가 앉아 있는 게 힘들어서 누워서 인강을 많이 들었는데, 

선생님께서 문제 풀이 강의를 하실 때에도 알려주신 암기법을 계속 반복해서 알려주셔서 

선생님의 억양 그대로가 저장이 되어있더라구요. 그래서 앉아 있는 시간이 길지 않았는데도 저절로 많이 외워졌어요. 나중에는 선생님이 강의하실 때 선생님의 말투 그대로 제가 술술 말하기도 하고, 꿈에서도 선생님의 억양이 들리더라구요! 

ex. 길국집배일 / 키위를~ / 수캉아지~ / 된소리되기, 사잇소리

(4) 어려울 수 있는 문법 파트를 수학 공식처럼 알려주십니다. 

공부하면서 완전 수학공식같이 풀 수 있네?라고 생각했던 대표 2가지는 피동사동과 파생접미사였어요

피동사동에 알맞은 접미사, 서술어 암기 / 우구추면 사동 / 이히리기면 서술어 어지다, 게 하다 넣어서 판단

이렇게 큰 틀이 정해서 있으니 피동사동은 정말 몇 초컷 문제더라구요. 

특히 어려울 수 있는 파생접미사 파트를 푸는 방법도 수학공식처럼 단계별로 차근차근 알려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가장 어렵다는 파생접미사에서 명사와 동사,형용사 나누는 것도 3가지 방법으로 공식처럼 알려주시니 정말 술술 풀리더라구요.  

(5) 답변 피드백이 빠르다. 처음에는 홈페이지를 이용하다가 접근성이 좋은 네이버 카페를 이용했는데 답변이 빨라서 좋았어요. 

2. 전공과목 (인쇄) - 독학

전공과목인 인쇄공학, 인쇄재료 모두 워낙 예전 책이고, 정보가 없어서 공부할 때는 막막했지만

생각해보면 이 2과목에 겹치는 부분이 조금 있어서 긍정적인 생각으로 공부했던 거 같아요. 

카페에서 복원문제도 찾아보고, 블로그들에서 인쇄관련 자격증 기출문제도 찾아보면서 했지만

제일 도움 됐던 건 기본서 2권을 제대로 본 거였던 거 같아요. 

색채학, 빛, 재료학, 제본, 제판, 과학, 사진, 인쇄 등등 여러 과목(?)들이 짬뽕되어 있는 느낌이라

그 관련 전공서를 다 봐야할까 싶어 책들을 구해놓거나, 제본해놓고 조금씩 읽어보는 시도는 해봤지만

시간도 없고 너무 방대해서 그냥 기본서 2권만 팠어요. 

자격증 기출문제에 있는 개념과 내용들이 기본서에 없는 게 엄~~청 많아서

작년에는 자격증 기출문제들에 있는 문제를 포스트잇에 써서 기본서 해당페이지에 붙이면서 암기에 살을 붙이는 식으로 했는데 워낙 기출문제에 오류도 많고, 기본서에 있는 개념도 안 맞는 경우가 있고, 

군무원시험에는 자격증 기출문제에 대한 내용들은 안 나온다는 말이 많아서 올해에는 과감하게 포기하고 기본서만 봤습니다.. 기본서만 봐도 생소한 용어들이 많아서 쉽지는 않았습니다. 시클로헥산 뭐 이런 것도 외워야하나 싶었던.. 그래도 그 생각을 계속 했어요. 저는 문과라 군무원 다른 직렬 기계공학 같은 전공을 공부하는 것보단 훨씬 쉬울 것이기 때문에 쉬운 공부를 하는 거다!라고 생각하면서 공부했습니다. 

3. 면접 

작년에는 스피치학원을 7회? 정도 다녔고

올해에는 면접학원(5회)과 면접스터디 3개를 병행했습니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많이 구하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면접스터디가 도움이 됐던 거 같아요. 

여러 그룹에 갔다보니, 공통적으로 저에게 피드백을 해주시는 부분들이 있었고, 그게 면접에 도움이 됐던 거 같아요. 

면접질문은 작년에 비해 훨씬 쉬웠습니다. 

전공질문 2개, 인성질문 3-4개 정도 받은 거 같아요. 

면접장 분위기도 좋았고 면접관님들 인상도 굉장히 좋으셨습니다. 

면접 준비하실 땐 면스 진짜 추천드립니다. 스터디를 하다보니 서로 의지하고 모르는 거 여쭤보고 하는 게 정말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