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본베이스/공무원 준비 계기

*국어, 영어: 고등학교 이후 따로 공부 안함. 

한국사: 한능검 고급

행정학, 행정법, 헌법: 처음 공부하는 과목

*계기

코로나로 직장 그만두게 되면서 다른 직종 찾다가 공부하고 있는 자격증을 통해 공무원이 될 수 있어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2. 하루루틴

*평일, 토요일 

오전)8시~9시 사이에 영어 단어 인강 들으면서 공부 시작+단어 외우기+과목 1 인강 듣기 

점심)법조문 특강 OR 한자어 외우기 OR 판례 인강 듣기 

오후)과목 2, 과목 3 인강 듣기 (또는 기출 회독)

저녁)그날 배운 과목 복습 (또는 기출 회독)

*일요일은 쉬었습니다. 

*오전 7시 일어나서 매일 산책 1시간 했습니다. 

3. 선택과목 학습법 & 수강한 선생님&강의&교재 추천

*국어(신민숙 선생님)

-어법: 기본, 심화 다 들었습니다. 필기노트에 정리가 잘 되어있어서 계속 회독 돌렸습니다. 이후에 기출이나 모의고사 풀다가 추가할 내용생기면 필기노트에 적어두고 계속 봤습니다.  

-문학, 비문학: 문학은 필요한 강의만 찾아서 들었습니다. 고전시가는 회독 돌리면서 내용과 주제를 계속 상기시키려고 했습니다. 비문학은 해커스 비문학 교재 사서 매일 한 챕터씩 풀어서 감을 잃지 않도록 해줬습니다. 

-어휘: 해커스 국어 어플로 사자성어, 한자어, 어휘를 외웠습니다. 추가로 더 외우고 싶어서 앱스토어에서 어휘 어플을 결제하여 게임처럼 외우는 방식으로 재밌게 외우려고 했습니다.

-하프: 매일 1회씩 풀면서 시간재서 푸는 연습과 헷갈리는 부분들 정리하고 새로운 문학도 정리할 수 있어서 하프 푸는 것을 추천합니다. 

*영어(윤정호, 김우택 선생님)

-윤정호 선생님은 현재 해커스에서 수업을 안하시는 선생님입니다. 단어, 문법, 독해, 국회 기출까지 전부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매일 영어 단어 인강 들으면서 무작정 외우는 것이 아니라 원어민의 관점에서 이 단어를 어떻게 쓰는지 알수 있었고, 이를 통해 문법과 독해까지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많이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늘 용기를 주셔서 자신감 가지고 공부를 할 수 있어서 강의 듣는 것이 행복했습니다. 현재 해커스에서 수업을 안하셔서 추천해드리지 못해 아쉽습니다.. 

-이후에는 김우택 선생님 독해 강의 들으면서 꾸준히 독해 연습을 하였고, 하프도 매일 아침마다 풀면서 감을 잃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영어단어는 노랭이 회독하고 안 외워지는 단어는 네이버단어장에 저장해서 퀴즈처럼 풀면서 여러번 반복하였습니다. 

*한국사(이중석 선생님)

-공무원이 될 사람이라면 왜 한국사를 배워야 되는지를 가슴 깊이 느끼게 해주셨던 선생님입니다. 시를 읽어주시는 것도 너무 좋아서 적어두기도 하고, 추천해주시는 영화도 목록을 적어두고 보곤 했습니다. 강의가 길어도 너무 재밌게 수업을 들었고 맵핑으로 한국사를 배우기 때문에 문제를 풀다보면 자연스레 그 페이지가 그림같이 떠올라 문제를 쉽게 풀 수 있었습니다. 

-맵핑한국사 책은 시험 치기 전날까지 회독 돌렸습니다. 기출 풀면서 추가할 내용은 맵핑한국사에 추가로 적었고, 기출도 회독 계속 돌리면서 외워야 되는 부분은 바로바로 외우면서 조금씩 정리를 해두었습니다. 

-봐도봐도 헷갈리고 안 외워지는 문항은 따로 정리해서 시험장에 들어가기 전에 볼 내용으로 a4 한장 분량으로 정리했습니다. 

*헌법(박철한, 신동욱 선생님)

-박철한 선생님 헌법 교재를 보면 선생님께서 정리하시는 것을 좋아해 날개에 정리된 표가 많이 있는데 한눈에 익힐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기본권 헷갈리는 판례들을 따로 정리한 강의가 있는데 강의 길이가 짧아서 점심시간에 소화시킬 겸 산책하면서 듣기 좋아서 여러번 들으면서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신동욱 선생님은 법조문 강의만 들었는데 여러번 들으면서 헷갈리는 법조문은 포인트를 알려주셔서 쉽게 외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헌법도 기출 무한 회독과 암기할 내용들 계속 반복하고 마지막까지 봐야 되는 내용들은 a4에 정리해서 시험장에 들고 들어갔습니다. 

*행정법(장재혁 선생님)

-국회직뿐 아니라 지방직도 함께 준비했어서 행정법도 같이 공부했습니다. 처음 배우는 법과목이었는데 쉽게 알려주시고 이해하기 쉽게 사례도 많이 들어주셔서 처음부터 겁먹지않고 행정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강의 2회독 하기를 추천하시는데 처음엔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을까 걱정했으나 오히려 2회독을 하고나니 1회독 때 잘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갔던 부분들이 이해되면서 정리되는 느낌이라 왜 강의로 2회독을 꼭 하라고 하시는지 알게되었습니다. 

-기출만 풀었다가 국가직 때 호되게 당해서 국가직 이후 지방직 준비할 때에는 모의고사를 같이 풀었습니다. 모고 풀면서 최신판례도 익히고 헷갈리는 보기는 따로 표시해두고 계속 회독하면서 OX 바로바로 튀어나올 수 있게 정리하였습니다.

*행정학(서현 선생님)

-애증의 행정학입니다. 1,2회독까지는 진짜 이해 안되는 과목 중 하나였는데 서현선생님 필기노트에 필기한 것들을 계속 회독 돌리고 기출을 무한회독 하니까 조금씩 친해진 과목입니다. 기출들을 많이 풀다보면 어느 순간 답이 하나씩 보이기 시작하는 신기한 과목입니다! 

4. 슬럼프 극복 과정

-산책을 1시간정도 하면서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들으며 기분 전환을 하기도 하고, 벤치에 앉아서 멍때리다가 돌아오기도 했습니다. 

-슬럼프는 불안하면 생긴다고 생각하여 매일 아침 명상을 하면서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또 공부하다가 감정이 올라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들면 5분 명상이나 짧은 명상으로 감정 조절을 하려고 했습니다. 

5. 공유하고 싶은 학습&시험 꿀팁

-기출을 빨리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기출을 풀어야 어떤 부분을 집중해서 봐야하는지 감을 잡을 수 있고 계속 눈에 익힐 수 있습니다. 황남기 선생님의 기출 회독법을 유튜브로 영상을 보고 이 회독법에 따라 기출과 모의고사를 꾸준히 회독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황남기 선생님의 기출 회독법 추천드립니다! 

6. 대박 암기법

-말도 안되지만 어떻게든 외우려고 저만의 두문자를 만들어서 외웠습니다. 특히 행정학에 많이 써먹었습니다. 두문자 만들려고 어떻게 조합을 할까하고 고민하게 되는데 그러다보니 좀 더 잘 외워진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만든 두문자는 그것 또한 외워야 되니까 큰 도움이 되진 않았습니다. 

7.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외롭고 길고 긴 혼자만의 싸움을 하시는 모든 수험생분들! 정말 잘하고 계신다고 스스로에게 꼭 응원의 말을 해주세요! 오글거리지만 저는 거울을 보면 하이파이브 하면서 잘하고 있다고 늘 파이팅을 해줬고, 또 하루를 마치면 일기에 오늘도 수고했다고 스스로에게 말해줬습니다. 불안하고 걱정이 많겠지만 한계를 스스로 정해두지 마시고 잘 될 것이라는 확언을 매일 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