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베이스- 국어를 제외하고 행정학, 행정법, 경제학에는 전혀 기본 베이스가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 많은 걱정이 있었지만 열심히 노력한 결과로 대략 10개월이 기간 이후에 군무원 행정직 7급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수강한 선생님&강의 추천과 학습법

1. 국어 - 신민숙 선생님
 :일단, 선생님이 굉장히 꼼꼼하십니다. 저는 수험 기간 내내 군무원 비법 노트를 달고 살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본 강의부터 심화, 기출 풀이, 모의고사를 거치면서 항상 비법 노트를 참고하고 회독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비법 노트에 군무원 시험에 필요한 대부분의 개념이 아주 꼼꼼히 수록 되어있었고 또 신민숙 선생님이 교재에 있는 예시 외에도 여러가지 예시를 통해서 설명해 주신 것을 책에 모두 적어 두었기 때문입니다. (예시도 시험에 기출된 것 위주로 나옴) 솔직히 비법노트만 다회독해도 대부분의 문제를 풀 수 있다고 장담합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들으라고 한 특강도 모두 들었습니다. 무료나 싼 가격으로 특강을 올려두시기 때문에 프리패스를 듣지 않는 분들도 부담이 없을 것 같고 무엇보다 실력 상승이나 보충이 되는 데에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특히 띄어쓰기 특강을 여러 번 듣고 복습도 여러 번 했는데 이 특강을 통해 띄어쓰기에 숙달될 수 있었습니다. 완전 강추합니다. 

2. 행정학 - 송상호 선생님
 :행정학은 개념, 심화 순서대로 듣고 단원별 기출(꼼꼼하게 3회독),동형모고, 봉투모고 순서대로 했습니다. 저는 처음 접해보는 과목이라 개념이랑 심화에서 인강커리보다 오래 걸려서 학원 커리 중간에 몇개를 빼고 저렇게 했지만 제일 중요한 개념 계속해서 봐줬더니 괜찮았습니다.(기출이랑 모고 풀때도 매일 범위정해두고 봤어요) 그리고 기출 회독할 때는 맞은 문제도 무조건 다시 봤는데(너무 쉬워서 완전히 아는 건 스윽 스치듯 봤슴당), 그래서 3회독 밖에 못하긴했지만(시험 이틀전에는 전체적으로 2번 이상 틀리 것만 쭉 봤습니다) 매번 문제풀때 느끼는 게 달라서 개념에 완전히 자신 없으면 추천드립니다. 또 3회독 때는 모르겠는 선지를 무조건 에이포용지에 옮겨적고 계속해서 다시 보려고 노력했는데 이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송상호 선생님은 따로 두문자를 해주시지 않는데 저는 오히려 좀 좋은 면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남이 만들어 주는 두문자는 외우기가 좀 힘들어서 꾸역꾸역 외워야하는데 두문자를 내가 스스로 만들어서 외우니까 더 금방 외워지고 잊어버리지 않았습니다. 또 상세하고 부드러운 설명이 저 같이 기본 베이스가 없는 수험생에게 적합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3. 행정법 - 장재혁 선생님
 : 행정법의 핵심은 키워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념과 키워드를 확실히 알고 연결지을 수 있다면 고득점을 받는 것 입니다. 행정법도 개념에서 커리보두 많은 시간을 허비해서 행정학과 비슷한 커리로 공부를 했습니다. 하지만 판례를 기억하고 그 판례이 핵심을 알고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해서 강의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해가 안되는 판례는 바로 인강을 켜서 판례 관련 이야기를 들었고 키워드와 판례 결과를 중심으로 기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장재혁 선생님은 판례를 굉장히 현실감있고 재미있게 얘기해주시는데 기억에 훨씬 잘 남고 공부가 되지 않는 날에 듣기 너무 좋았습니다. 두문자도 뭔가 말이 되게(?) 만들어 주셔서 억지스러운 두문자를 외울때보다는 확실히 술술 외워지고 웃겼습니다. 저는 행정법도 기출 회독을 3회독 이상 했고 행정학과 똑같이 에이포용지에 모르거나 확실하지 않고, 계속해서 틀리는 선지를 무조건 옮겨적고 자주 일고 눈에 익혔습니다. 그리고 내가 제대로 공부하고 있는지 모의고사를 통해 확인했는데 행정법은 나오는게 다 거기에서 거기이기때문에 막판에는 모의고사를 많이 풀면서 더 알아가고 스스로를 확인하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경제학 - 김종국 선생님
 : 너무 힘들었던 과목중 하나였습니다. 김종국쌤 108다이제스트 활용을 많이 했습니다. 김종국쌤이 인강자체가 복습을 위주로 많이 해주셔서 반복이 많이 돼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108 다이제스트만 봐도 복습하면서 심화로 정리할 수 있는 메모 칸이 4회 이상 있습니다. 근데 이걸 수업을 통해 같이 채워나가 주십니다. 또 특강이 많은 편이라 스스로 부족한 부분 특강 찾아서 골라 듣고 그랬습니다. 경제학은 개념이랑 기출이랑 완전 달라서 기출 풀었을때 제일 당황스럽고 좌절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래서 이해할 때까지 보다보니 공부속도나 진도도 느렸었습니다. 그래서 경제학은 욕심 안내고 김종국쌤 기출 교재로 공무원 9,7급 기출 5개년(총 10회분)을 3회이상 회독했습니다.(그래도 계속 틀리고 또 틀리고...) 기출책에는 문제마다 해설이 아주 자세하게 적혀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시험 한달정도 남았을때 동형모의고사 조금씩 풀어봤습니다. (3회는 시간 안재고 풀어보고, 나머지 5회는 시간재고 풂) 이렇게 하다보니까 어느 순간 조금씩 아는게 생기고 풀 줄 아는 것도 생겼어요., 솔직히 경제학은 저도 워낙 자신 없고 과락만 넘기자 마인드였습니다. 김종국 선생님은 수업시간에 경제학 원래 어려운 거라고 위로도 해주시고 시험에 빨리 붙는 방법과 전략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조언도 해주시고 하면서 학생들의 마음의 부담을 좀 덜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 공부를 하다보면 힘든 순간도 많고 내가 잘 하고 있는지 의문이 드는 순간도 많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스스로를 믿고 다독이면서 그런 생각을 떨쳐버리기 위해 더 열심히 공부를 하려고 했고 정말 견디기 힘들 때는 과감히 쉬기도 했습니다. 수험생활은 장기전이기 때문에 꾸준함과 성실함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파이팅하시고 좋은 결과있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