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기간 : 20개월

1.국어

신민숙 선생님(현강)

군무원 국어 특성상 문법 문제의 출제 비중이 높아서 목차별로 꼼꼼하게 집어 주십니다.

차분하게 암기를 잘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시는 특징을 갖고 계시면서 커리큘럼의 진행과정 속 흐름 역시 중요하게 여기셔서 초시생, 재시생 구분 없이 믿고 따라가면 되는 선생님이라고 생각합니다. 문학 수업을 하실 때는 문학작품의 배경을 서두에 잘 설명해 주셔서 기억에 오래 남도록 이미지를 연상시켜 주시고, 비 문학 부분에서는 출제유형과 문제풀이 기술을 다양하게 알려주셔서 항상 든든했습니다. 다른 과목은 선생님들께서 시키는 것들 이상으로 공부하고 노력해야 성적이 향상되지만, 신민숙 선생님이 시키는 내용의 학습은 그것만 따라가도 충분히 고득점이 가능하다고 느꼈습니다. 의심없이 선생님께서 시키는 대로 따라가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2.행정법

신동욱 선생님(인강)

교재구성이 좋고, 문제가 출제되는 쟁점과 요점들을 잘 잡아서 설명해 주셨습니다.

행정법 과목은 인강으로 수강하였고, 1년 차에 공부한 내용 들에서 부족한 부분들을 찾아서 공백을 채워가는 방식으로 학습하였습니다. 행정법 특성상 학습해야 할 분량이 많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개념을 흐릴 수 있고 헷갈리게 만드는 요소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명확하게 개념을 잡고 이런저런 요소로 헷갈리고 또 이러한 부분들이 문제로 출제가 되는구나 파악이 되는 순간 점수대가 합격권에 들어가 계실 겁니다. 제 경험상 어느정도 아는 것 같고 문제를 풀어보면 80점 정도 맞는다고 만족하는 순간 본 시험에서 고득점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행정법은 항상 90점 또는 100점을 맞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념을 찾아보고 어떤 부분에서 내용을 꼬아 놓았는지 확인하고 4과목 중 가장 꼼꼼하고 깊숙이 들어가야 하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3.행정학

독학

나머지 4과목에 비해 암기해야 할 내용의 분량이 많아서 문제를 많이 풀기보다는 시중에서 가장 잘 팔리는 공무원 행정학 기본서를 구매해서 기본적인 이론의 틀을 잡은 이후에 수없이 많은 회독을 하여 교재의 내용에 대하여 목차를 바탕으로 한 서술과 구술이 가능할 정도로 자주 읽었습니다. 과목 특성상 문제를 풀 때 시간을 가장 아낄 수 있는 과목이라서 직관적으로 풀 수 있도록 개념에 대한 숙지로 용어를 접했을 때 친숙해지기 위해 노력했고, 다양한 학자들의 이름도 어차피 외워야 하기 때문에 축구선수의 이름을 외우듯 즐거운 마음으로 외우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문제풀이 단계에서는 행정법의 OX 개념보다는 다른 행정학 이론의 내용을  붙여서 오답을 이끌어 내는 방식의 문제가 많았기에 문제풀이 과정에서 다시 한번 기본이론의 개념을 다질 수 있었습니다. 시험 3달을 남기고는 행정학 기본서 전부를 5일 안에 1회독을 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 놓는다면 남은 3달의 시간 동안의 무한 회독을 통해서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 외울 것만 많은 단순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4.경영학

이인호 선생님(인강)

행정학과 중복되는 대단원이 있어서 수월한 부분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기량이 많은 과목입니다. 이인호 선생님의 수업 방식에 따라 기본적인 이론의 틀을 머릿속에 쌓으려는 방식으로 노력했고, 기본서를 요약하는 방식으로 정리하였습니다. 기본서 3회독이 끝난 이후에는 최근 3개년 기출문제를 풀었고, 공인회계사, 노무사 시험에 출제된 기출문제까지 다뤘습니다. 경영학 특성상 이론적인 부분에서 출제가 많기 때문에 대량의 기출문제를 풀기보다는 3~5개년 정도의 기출문제만 잘 정리해서 암기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을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수험생활은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터널 이라고들 주위에서 표현하지만, 그 끝은 결국 본인만이 알 수 있고 터널의 끝에 닿았다는 느낌은 반복적인 회독과 암기를 통한 개인의 노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 비교되는 순간들에 흔들리지 마시고 주도적인 멘탈 관리와 컨디션 조절을 통해서 꼭 좋은 결과가 있길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