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수험기간: 19년 9월~21년 10월, 22년 5월~7월

2. 군무원을 준비하게 된 계기 및 기본 베이스 등

원래 목표는 7급 국가직 농업직 공무원이었지만 매년 줄어드는 모집인원과 PSAT이 저와 맞지 않다는 판단으로 지방직으로 하려고 했으나 7급 농업직 지방직은 올해 TO가 0명이었습니다.

그래서 농업직 공무원은 답이 없겠다는 생각을 점점 가지게 되었습니다. 

전공과 관련이 있는 군무원 영양관리직을 알았으나, 기존에는 1~2명만 뽑는다는 생각으로 대안으로 생각하지 않았는데 작년 말 21년 영양관리 TO가 급증하여 38명을 모집하였고 미달이 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22년에도 TO가 많다면 차라리 영양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랜 수험생활로 돈의 여유도 없고 독서실에만 갇혀지내는 것이 점점 우울해져 취업으로 전향을 하거나 일하면서 영양관리를 준비해야겠다고 생각으로 취업준비를 했습니다.

12월부터 4개월간 일을 했는데, 일하면서 공부는 힘들고, 또 해당 일이 전망이 없어 3월말로 퇴직을 했습니다. 그리고 4월부터 군무원 준비를 하려는 찰나 코로나에 심하게 걸려서 5월부터 공부했습니다.

3. 공부 시간

저는 잠이 매우 중요한 사람으로서 학생이나 학부생때도 잠을 잘 자야 성적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수험생활을 몇 년 하면서도 느꼈습니다. 나는 잠을 원없이 자야 공부가 잘 되는 사람이구나. 

그래서 저는 군무원을 준비하면서는 특히나 아침잠을 충분히 잤습니다. 그래서 늦으면 2시, 빨라도 11시쯤 독서실에 가곤 했습니다.

그만큼 늦은 아침 겸 점심을 먹고 갔고, 독서실에 한번 가면 8시 30분 ~ 9시까지 공부를 하고 집에 와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10시부터 다시 방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아무래도 집이라 집중이 잘 되지 않아 주로 이때 국어 인강을 새벽 2시~3시까지 들었습니다.

저는 밤에 생생하고 아침에 힘든 타입이라 이렇게 공부하는게 더 맞았어요.. 

공부를 하다보면 아침잠이 많은데 공부를 늦게 해도 될까요?라는 질문을 많이 봤습니다. 제 생각에는 공부하는 시간에 집중만 잘 된다면 공부하는 시간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수험시간이 이른 공무원의 경우에도 그날 하루는 각성효과로 인해 전혀 졸리지 않더라고요.

4. 국어

 20년 대비를 위해 19년~20년 공부를 했고, 21년도 지방직을 위해 국가직 이후 3개월 정도 공부했던 기초가 있었으나 군무원 국어는 공무원 국어와 다르다는 사람들의 후기에 따라 신민숙 강사님의 군무원 코스로 전부 들었습니다.

기초가 있었기 때문에 2배속으로 들었고 기본, 심화, 빈출어법 240제, 단원별 기출, 16개년 기출, 봉투 모의고사, 쉬운국어 고대'중세'근대,  인강을 수강하였습니다. 시간이 부족해서 한자성어는 한자성어100 책만 구매하여 혼자 공부하였습니다. (인강이 있고 그 인강에서 2강을 수강했는데 시간이 부족해 모두 못 들었지만 확실히 듣는 것이 좋아요, 저는 2년 전에 한자관련 인강을 모두 들은 경험이 있어 기초가 있습니다.)

비문학 비중이 적다는 이유로 수강에서도 비중이 적었습니다. 공무원은 점점 비문학이 어려워지고 비중이 많아지고 있는데, 올해 군무원 국어도 마찬가지로 비중과 난이도가 어려워졌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대한 개선이 없다면 꼭 개인적으로 심도있게 챙기시길 바랍니다. 저는 비문학을 신민숙 강사님의 인강만 듣고 혼자 준비해서인지.. 72점으로 점수가 높진 않네요 

5. 전공

전공은 3가지를 모두 합쳐서 말씀드릴게요

저는 식품공학과를 졸업해서 영양학과 식품학에 대한 기초만 있고, 단체급식관리, 조리원리는 처음 공부하는 과목이었습니다. 

전공 공부에 대한 정보가 적었는데, 제가 시험을 보니 영양사 대비 문제집을 구입해서 해당 부분만 공부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면 문운당 기준, 1권은 전부, 2권은 전혀 보지 않았고, 3권도 전부, 4권은 제6장 급식관리와 제7장의 HACCP 부분만 공부하였습니다.

시험을 보고나니 3권의 16파트 식품미생물은 안봐도 되지 않았나라고 생각이 듭니다.(뒤늦게 합격수기를 쓰다보니 가물하네요)

저는 해당하는 총 범위를 5등분 하여 월~금은 해당 부분을 그냥 읽었습니다. 토~일은 월~금에 채우지 못한 분량을 보완하는 방법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이렇게 한달동안 요점정리를 읽기만 했습니다.

첫 목표는 3주였으나 생각처럼 월~금에 다 끝내기! 적어도 그 주에 끝내기!가 힘들어서 4주동안 읽은 거 같아요,, 이렇게 3회독을 했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요점정리를 읽고 해당범위 문제를 풀었습니다. 

그렇게 또 4주 동안 약 3~4회독을 했습니다. 

이때 틀린 문제는 모두 체크를 했습니다.

그렇게 9주차때는 문제만 풀고 또 틀린 문제, 또는 새롭게 틀린 문제를 전부 공책에 정리했습니다.

10주차에는 다른 출판사의 문제만 있는 문제집을 구매하여 3회독하여 계속 틀린 문제를 정리했습니다.

마지막 주에는 자주 틀렸던 문제에 해당하는 범위의 요점정리를 읽으면서 암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단체급식 84점, 식품학 및 조리원리 80점, 영양학 80점의 성적이 나왔습니다.

만약 더 높은 점수를 원하신다면 더 여유롭게 준비를 해서 여러번 회독을 하고

다른 출판사의 요점정리도 보시거나 전공책을 공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해당연도 혹은 전년도의 영양관련 변경사항을 특히나 공부한다면 높은 성적을 얻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