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하루를 제외한 주 6일을 학습일로 하였고, 휴일은 그 주 일정에 따라 유동적으로 활용했습니다. 하루 일과는 매일 8시부터 23시까지, 중간에 점심, 저녁 1시간~1시간 20분, 학습시간 1시간 반~2시간마다 15~20분씩 휴식하였습니다. 23시~00시 30분 즈음까지는 취미생활을 하고 취침, 7시에 기상하는 정도로만 생활패턴을 고정해 보았습니다. 이 이상 계획적으로 시간을 정해 움직이는 건 성격에 맞지 않아 포기했습니다.

국어: 신민숙 선생님의 교재인 필기노트 시리즈와 강좌를 통해 어법과 문학, 비문학 개념을 정리했습니다. 개념을 필기노트에 단권화한 후에는 14년~21년까지의 기출문제 회독을 시작했으며 기출을 2회독하면 개념을 1회독 하는 식으로 회독을 진행했습니다. 비문학은 해커스공무원에서 출간한 『비문학 독해333』, 매3비를 통해 매일 꾸준히 여러 유형의 지문을 접하고 문제풀이 기술을 체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어법과 문학은 기출 회독 사이사이에 신민숙 선생님과 양효주 선생님의 하프모의고사를 풀며 새로운 문학 작품과 어법 문제를 풀었습니다. 한자와 사자성어는 배경지식이 전혀 없었기에 신민숙 선생님의 강좌를 통해 부수를 활용한 암기 방식을 체득했고 매일 자기 전 10~20분씩 2음절 한자 단어 50개, 사자성어 10개를 읽고 쓰며 암기하였습니다.

헌법: 황남기 선생님의 기초이론과 심화이론 강의를 통해 개념을 정리하고 기본서를 3~4차례 회독하며 주요 법조문과 판례를 암기하였습니다. 이후에는 기출 회독 수를 최대한 늘리기 위해 1회 회독마다 다시 볼 필요가 없을 정도의 지문들은 따로 표기하여 다음 회독 때는 패스하는 식으로 빠른 회독을 추구하였습니다. 그리고 황남기 선생님의 교재인 진도별 모의고사를 통해 더 고난도 유형의 문제들, 최신 판례 및 판례 변경 사례를 문제화하여 학습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만 풀다 보니 기본 이론들, 기초적인 개념이 흔들리는 타이밍이 발생하였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헌법 족보강의를 수강하며 최고 빈출 판례, 빈출 개념들을 다시 정립하고 헷갈리는 개념들과 명확하게 비교, 암기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다시 한 번 빈출 개념들을 암기하고 난 뒤에는 박철한 선생님의 O/X 특강으로 세세한 암기 사항들을 재점검하였습니다.

행정법총론&각론: 총론은 위에 서술한 헌법 과목 학습 방식과 거의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황남기 선생님의 기본강의, 심화강의를 통해 학습을 시작하였고, 행정법 모의고사 시즌1, 2를 통해 고난도, 신유형, 빈출 문제를 한 번에 정리하였습니다.
황남기 선생님의 기본서, 모의고사, 최신판례집, 행정기본법 특강 등으로 총론 점수가 안정권에 접어든 시점에 황남기 선생님의 행정법각론 기본강의를 수강하였고 기출문제 풀이까지 함께 일독한 이후에는 기본서를 정독하며 암기하기보다는 기출문제집을 최대한 회독하며 빈출 법조항들, 빈출 판례들을 암기하였습니다.

행정학: 서현 선생님의 기본, 심화이론 강좌를 수강하였고 기본서 회독과 동시에 기출문제 풀이를 시작하였습니다. 기출문제를 5회독 정도 진행한 뒤 서현 선생님의 단원별 100제, 심화집중 800제 강의를 수강하며 해당 교재로 다시 회독을 시작했습니다. 이후에는 월별 하프모의고사 강의, 실전 동형 모의고사 강의를 수강하였고 모의고사 강의는 서현 선생님 외에도 추가로 송상호 선생님의 강좌를 수강하였습니다. 모의고사 교재들 또한 수차례 회독하였고 기출문제, 각종 모의고사들을 풀고 암기에 어려움이 있거나 생소한 개념들은 노트 한 권에 단원별로 정리하여 추가적인 암기에 활용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행정학 개념들에는 학자들의 이름, 시기, 이론의 분류 등 직관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았기에 따로 수기로 작성하고 암기하는 방식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경제학: 인강 수강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한 과목입니다. 태어나서 처음 배워보는 과목이었기에 두려움도 컸고 실제로 모든 말들이 생소하였기에 학습 초반 어려움을 겪으며 자연스레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김종국 선생님께서 워낙 커리큘럼을 치밀하게 설계하여 강의를 진행하시기에 이를 따라가는 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김종국 선생님의 개념강의, 심화강의, 기출, 국회직 기출 등의 정규강좌와 철벽특강, 가속도 특강 등 다양한 특강을 준비해두신 시기에 맞추어 순차적으로 수강한다면 자연스럽게 개념과 기출 회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저는 별다른 생각과 고민 없이 김종국 선생님의 강좌를 그대로 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