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부기간 및 장소

수험기간은 4학년 1학기 휴학하고 2021년 6월말부터 2022년 6월까지 1년 정도였고 저는 집 앞에 스터디 카페에서 했습니다!

2. 공부 스케쥴

아침 8시 반~9시 반에 스터디카페에 가서 12시까지 공부하고 1시~1시 반 사이에 잤습니다.

중간에 점심, 저녁 먹는 시간 각각 1시간씩을 제외하고는 자유시간은 없이 공부했습니다. 핸드폰은 옆에 있으면 자꾸 보게 되고 집중이 안돼서 사물함에 넣어 두었습니다. 쉬는 시간은 따로 정해 놓지 않고 공부 하다가 집중이 안되면 편의점에 가서 간식을 사오거나 화장실을 다녀오거나 사물함 있는 곳으로 나가서 핸드폰을 보거나 했습니다.

그리고 토요일은 무조건 하루 종일 놀았어요! 남자친구 만나거나 친구들을 만나서 토요일 하루는 아침부터 밤까지 정말 신나게, 열심히 놀았습니다. (의지는 계속 불태우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할 수 있도록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일주일에 한 번은 그 다음 주도 열심히 할 수 있도록, 공부에서 해방되는 날을 가졌습니다.)일요일은 11시부터 밤 10시~11시까지 공부했고 시험 두 달 전부터는 토요일, 일요일도 공부했습니다.

3. 과목별 공부방법

1) 영어

전 공부 시작은 항상 영어로 했습니다. 단어는 하루에 DAY 2개씩 외웠고 시험 전까지 단어집은 거의 10회독 했습니다. 그리고 어휘 문제집은 5회독을 해서 기출에 나온 단어와 단어집에 있는 단어는 모두 알고 시험장에 갔습니다.

영어 지문은 매일 아침 20문제 정도 풀면서 감을 잃지 않으려 했고

문법 문제집 5회독을 했는데 틀리거나, 모르거나, 헷갈리는 지문은 체크하고 문법 기본서를 펴서 그 내용을 다시 확인하고 외웠습니다. 2회독을 할 때에는 1회독에서 체크 된 문제와 보기만 다시 풀었고 그래도 헷갈리거나 틀린 문제는 다른 색 펜으로 체크하고 문법 기본서에서 그 내용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3회독부터는 헷갈리는 보기는 문법 기본서에 인덱스 스티커를 붙여 놓고 그 내용들을 반복적으로 확인했습니다.

2)　국어

신민숙 선생님 : 저는 신민숙 선생님 어법/어휘 기본이론, 심화이론 다 들었습니다! 신민숙 선생님이 알려주시는 암기법 너무 신박하고 재밌어서 절대 까먹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노트 한 권에 기본이론, 심화이론 내용을 다 정리해서 시험 볼 때까지 노트만 봤습니다.

문제를 풀다가 헷갈리거나 모르거나 틀린 문제는 체크해 놓고 노트에서 문제에 해당하는 내용을 찾아 다시 확인하고 외웠습니다. 그리고 문제집에서 새롭게 알게 된 개념은 노트에 추가로 다른 색 펜으로 적어 놨습니다.

국어 문제집은 모두 3회독을 했습니다. 문제집을 풀 때에는 문제집에 직접 풀지 않고 포스트잇에 답을 적어서 채점했습니다. 그리고 풀면서 모르거나 헷갈리는 보기, 틀린 문제는 체크해 놓고 2회독을 할 때는 체크된 보기와 문제만 다시 풀었습니다. 2회독을 해도 모르는 내용, 헷갈리는 내용은 다른 펜으로 체크해서 3회독 때는 2회독에서 체크 된 내용만 다시 풀었습니다. 2회독을 할 때에도 헷갈리는 내용은 다시 노트를 펴서 관련 내용은 모두 확인하고 외웠습니다.

마지막 3회독을 할 때에는 여전히 헷갈리거나, 틀리는 문제는 국어 노트에 그 내용을 형광펜으로 표시했습니다. 그리고 이동 시간이나 공부 시작 전 아침에 형광펜으로 칠해진 내용을 반복적으로 숙지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1회독은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2회독부터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고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문학 비문학은 매일 10지문씩 풀었고 외우는 것보다도 최대한 감을 잃지 않도록 했습니다.

저는 문장 삽입 문제를 자주 틀려서 비문학 문제집을 따로 사서 그 유형만 집중적으로 풀어보는 연습도 했습니다. 그냥 무작정 풀기보다 왜 틀렸는지 어떻게 풀어야 할지 전략적으로, 나만의 스킬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한자는 정말 저의 취약점이었는데 꾸준히, 틈틈이 해야 합니다!!ㅠㅠ

3) 한국사

한국사는 인강 커리 그대로 따라 갔고 기출 문제집 3회독, 동형 모의고사 3회독 했습니다.

문제집 회독을 계속 하면서 헷갈리거나 틀린 문제, 모르는 지문은 기본서에 형광펜으로 표시했습니다. 회독을 거듭하면서 형광펜을 표시하기 위해 기본서를 펼 때마다 그 페이지에 형광펜으로 표시된 부분을 모두 다시 확인했습니다. 시험 직전까지 동형 모의고사를 계속 풀었고 기본서 회독도 거의 무한대로 했던 것 같습니다.

4) 조림학, 임업경영

조림학, 임업경영은 인강을 모두 듣고 노트에 직접 단권화 했습니다. 기본서는 진짜 두꺼운데 노트에 단권화하면 가볍고 가독성도 높아졌습니다. 기출 문제집은 5회독, 동형 모의고사, 예상 문제는 3회독했습니다. 한국사와 마찬가지로 문제를 풀면서 모르거나 헷갈리는 지문, 틀린 문제는 단권화 노트에 표시해두고 노트를 펼 때마다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문제를 풀면서 노트에 없는 내용은 다른 색 펜으로 추가해서 적었습니다.

3. 마지막 할말

공무원 시험 문제가 기출 은행인 것 같고 무한 회독을 해야 할 것 같지만 새로운 문제와 동형 모의고사, 예상 문제집 등을 푸는 것도 정말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특히, 국어 한국사는 어렵게 나오면 기출 회독만으로는 절대 수월하게 풀 수 없기 때문에 기출에 나온 내용은 확실하게 숙지하되, 새로운 문제도 많이 풀어야합니다!!

그리고 수능공부와 다르게 공시는 정말 매우 매우 효율성이 중요한 것 같아요! 12시간, 13시간 공부하는 시간이 중요한게 아니라 효율적으로 공부해야 점수도 빠르게 올라요!

저도 항상 공부하면서 지금 내가 효율적으로 하고 있는 것이 맞는지 계속 되뇌였던 것 같아요.

공부를 하는 것 자체보다 내가 합격할지 안할지 그 불안한 상황을 견디는 것이 답답하고 힘들지만 그럴수록 더 열심히 하는게 불안함 마음을 사라지게 했던 것 같아요.

제 수기를 보는 여러분 모두모두 합격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