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년 3월부터 학원 실강을 들으면서 공부하였고, 자습도 학원에서 하면서 공부하였습니다.

자습시간은 기본, 심화 실강 다 듣고 9월부터는 7시20분에 하프영어 듣고 10시 반까지 남아서 자습하였습니다.

1월달부터는 6시 30분 부터 10시 30까지 하려고 하였는데 9시 30분쯤에 집에가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저는 주말알바를 하느라 주말에 공부를 못해서 평일에 많이 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국어: 국어는 신민숙 선생님 수업을 주로 들었어요. 국어 어법이 처음에는 양이 많고 무슨 소린지 모르겠지만 신민숙 선생님의 어법책으로 공부하면 나중에는 어법이 쉬워져요.

귀가할때 지하철에서 선생님의 한자강의랑 고유어 강의를 들으면서 공부하였습니다.

헌법: 기본 심화 기출 실전동형 족집게 최신 판례 특강 기타 등등 신동욱선생님 수업을 들었어요. 언제나 쉽고 재밌고 빠르게 가르쳐주세요. 그리고 중간중간 응원해주시는 것도 힘이 많이 됩니다. 처음헌법조문집도 도움이 많이 되어욥. 헌법은 참 재밌다

한국사 : 한국사는 김승범선생님 수업이 최고에요. 되게 빠르게 하시는데 엄청 좋아요. 느리게하든 빠르게 배우든 어차피 다 까먹어요. 그러니까 빠르게 회독을 늘리는게 효율적이라고 생각해요. 김승범선생님 기본, 심화, 기출,전근대 특강, 단권화특강, 근현대사특강, 하프모의고사 실강으로 들었고, 실전 동형은 인강으로 들었어요. 900제도 풀었습니다. 계속 실강으로 들으려고 했는데 선생님께서 단권특강 끝나고 이제 하산해도 된다고 그러시길래 그때부터 자습위주로 하였어요. 특히 김승범 선생님 하프모의고사 난이도 있어서 좋아요. 막판에 윤승규선생님 모의고사가 책 안사도 되서 수강하였는데, 문제가 난이도 있고 도움이 되었어요. 한국사는 아침에 학원갈때 지하철에서 1시간정도 회독하고, 자습중에는 깜지를 쓰면서 공부하였어요. 그리고 길거리에서 단권화특강 2배속으로 들으면서 공부하였습니다. 한국사는 정말 매일매일 공부해서 20회독은 훨씬 넘게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엔 문화사 하나도 안외워지고, 30년대 독립운동사 등등 미쳐버리는 줄 알았지만 결국 회독회독입니다. 나중엔 웃으면서 문제 풀 수 있을거에요.  

cf) 김승범선생님 재밌으심. '점포에는 점원이 있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김대문의 저서를 완벽하게 외우는 팁(화랑세끼(화라세기)가 한산한 계림에서 고승에게 악을 쓴다...)

영어 : 영단어는 집에갈때 지하철에서 1년정도 빡세게 외웠어요. 노랑이 보카가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외웠습니다. 근데 시험 3개월정도 전부터 지쳐서 지하철에서 많이 놀았습니다. 그래도 1년간 열심히 외운게 피가되고 살이 되었어요. 또 수업은 기본심화는 김형구선생님 수업을 들었고, 기출이랑 실전동형은 김송희선생님들었어요. 김형구선생님도 김송희선생님도 다 잘가르쳐주세요. 하프모의고사는 4개월 정도는 실강을 들었는데, 아침에 일찍가는 습관을 들이고부터는 인강을 들었습니다. 하프모의고사로 매일 아침을 열었는데 참 좋은 수업입니다. 추천해요.  김형구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조언중 가슴에 새기고 문제를 푼게 몇개 있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예를들면 주제파악은 3줄에 목숨을 걸라거나, 연결어는 앞뒤를 보라거나 그런거요. 문제풀때 '3줄목숨...' 생각하면서 풀었는데 시간절약에 도움이 되었어요. 영어는 실력이 정말 안느는 과목이라고 생각하고 차이도 안느껴지지만 1년 넘게 공부하다보니 모의고사 볼때마다 80점은 왠지 넘더라고요. 하다보면 자기도모르게 실력이 쌓이는 과목인가봅니다.

행정법: 행정법은 기본 심화 기출 실전동형 족집게 최신 판례 특강 기타 등등 신동욱선생님 수업을 들었어요. 언제나 쉽고 재밌고 빠르게 가르쳐주세요. 그리고 중간중간 응원해주시는 것도 힘이 많이 됩니다. 

행정학: 행정학은 기본 심화 기출 실강으로 송상현 선생님 들었고, 실전 동형은 서현선생님 들었어요. 송상현 선생님 수업은 핵심과 외워야할것을 간단하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다른 행정학 기출문제집 사서도 많이 풀었습니다.

경제: 경제는 당연히 김종국 선생님 수업을 들었어요. 기본 심화는 실강으로 들었고, 기출 가속도 특강 실전동형 기타 특강은 인강으로 들었어요.

 경제는 정말 1년 넘게 어렵고 괴로운 과목이었어요. 아직도 자신은 없지만 그래도 10회이상 기출회독하면서 익숙해지니까 공부하는게 고통스럽다는 생각은 더이상 들지 않았어요. 기출 초반엔 지문 하나하나 이해가안가서 답답하지만 회독하고 회독하다보면 결국 익숙해집니다. 그리고 기본반부터 경제 선생님께서 외워도 된다고 말씀하시는게 힘이 많이 됐어요. 저의 경제실력은 암기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모르겠으면 외우시면 되어요.

공부하면서 어떤 과목도 마지막까지 쉬운 과목이 없었어요. 사실 지금도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처음에는 양도 많아서 인간이 할 수 있나 싶었지만 결국 하다보면 필요한 만큼 공부가 쌓여요. 포기하지 않고 매일매일 열심히 하시면 여러분도 좋은 결과 있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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