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국가직 7급공무원 재경직렬 최종합격 수기

1. 수험기간 : 21.02~21.10, 22.04 ~ 22.10 약 14~15개월 진행

2. 기본베이스 : 거의 제로(고졸 수험생 / 특성화고 재학시절 회계원리 학습, 군복무시절 한국사 취득 정도)

3. 공부장소 : 자취방(해커스공무원 인터넷 강의 진행)

4. 공부시간

   ㄱ. 21년 수험생활 기준 하루 평균 10시간(화장실, 휴식, 식사시간 등 제외) 주6일 공부 / 하루 일과는 딱히 시간을정해놓지

       않고 기상만 07시~08시 사이에 해서 22시까지 진행

5. 공부방법

  ㄱ. PSAT : 피셋은 요일마다 다른과목을 민경채 1회분량 또는 5급공채 0.5회분량씩 풀이하며 공부했고, 개인적으로 문제 분석은

     저에게 맞지않아 풀이 후 왜 틀렸나? 정도만 확인하고 넘어갔습니다.

     세과목 다 공통된 부분으로 어느정도 시간을 들여 읽어도 문제에 감이 잡히지 않으면 고민하지 않고 넘겨야 최대한 많은

     문제를 풀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으니 문제 안풀린다고 계속 붙잡고 계시지 마시고, 안풀리는 문제는 뒤로 넘기는

     습관을 길러야 됩니다.

     1) 언어논리 : 입문, 기본, 심화강의를 들은 후 민경채 풀이부터 시작하였고, 언어논리는 논리파트에 많이 약해 논리표를

       여러번 외워서 공부했으며, 그럼에도 저같은 경우엔 논리파트가 너무 어려워 고난이도의 문제를 접하면 풀기가 쉽지않아

       버릴건 버리고 가자라는 마인드로 풀이를 진행했습니다.

       논리파트외에 다른 문제들은 조은정 선생님께서 강의에서 알려주신 풀이법대로 진행했습니다.

     2) 자료해석 : 입문, 기본강의 정도만 들은 후에 민경채 풀이부터 시작하였고, 자료해석은 계산이 빠른분들껜 크게 어렵지

       않을거라 생각되는데 만약 본인이 계산이 느리다 싶으면 선생님께서 강의중에 많은 팁을 알려주셨던거 같은데 

       그걸 참고해서연습해보시는게 좋을거라 생각하고, 문제풀이시에 복잡한 표나 한눈에 봐도 어려운 방식의 문제들은 

       최대한 나중에풀거나 시간을 아끼기 위해 과감하게 찍고 넘겼습니다.

     3) 상황판단 : 입문, 기본강의 정도만 들은 후에 민경채 풀이부터 시작하였고, 상황판단은 쉽다가도 어렵게 느껴지는

       이상한 과목이였고, 실제로 올해 1차 시험장에선 가장 어려웠던거같습니다.

       언어논리와 비슷한 지문을 갖고 나오는 문제들은 선지키워드를 바탕으로 본문을 빠르게 읽어 최대한 시간을 줄여 뒤에

       나오는 퀴즈형(?)문제들에 시간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ㄴ. 헌법 - 신동욱선생님 : 신동욱선생님의 강의를 기본강의 - 심화강의 - 기출문제강의 순으로 들었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기출강의처럼 기출문제를 홀수문제, 짝수문제로 나눠서 회독을 진행했고,

      기출서를 3회정도 본 후엔 기본서도 1회정도 봤습니다.

      산책이나 가끔 외출 시 대중교통을 이용할때 그런 짜투리 시간에 헌법 조문강의, O/X 특강과 같은 테마특강을 수강했으며,

      시험 2주전쯤부턴 동형모의고사집으로 시간을 체크하며 모의고사도 진행했습니다.

  ㄷ. 행정법 - 장재혁선생님 : 행정법은 장재혁선생님의 기본강의 - 심화강의 - 기출문제강의 순으로 수업을 한 후 헌법과

      마찬가지로 기출서 3회회독 기본서 1회회독식으로 진행했으며 처음 공부를 시작할때 장재혁선생님의 O/X 프린트가

      많이 도움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행정법, 헌법 둘 다 많이 읽는 만큼 정직하게 점수가 나오는 과목이라고 생각되기에

      열심히 기출문제 읽으시면 금방 점수 올라갈거라고 생각됩니다.

      추가로 저같은 경우 신동욱 선생님의 행정법 강의도 기본강의 ~ 기출문제강의 까지 들어보았는데 과목별 선생님을

      선택하는건 그냥 개인의 취향에 따라 진행하시면 될거같습니다.

      행정법 또한 시험 2주전쯤부턴 동형모의고사집으로 시간을 체크하며 모의고사도 진행했습니다.

  ㄹ. 경제학 - 김종국선생님 : 정말 제일 어려웠습니다. 중학생때부터 수학을 좀 포기한 상태였기 때문에 수학적 지식이

      너무 부족했습니다. 그렇기에 경제학은 기본강의 - 심화강의 - 가속도특강 - 기출문제강의 - 동형모의고사강의 +

      기타 특강들을 들으며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해 공부했던 과목이었습니다.

      기본강의를 다 듣고나서는 이거 시험준비 해도 되나?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심화강의를 들을때쯤부턴

      어느정도 이해가 되기 시작했으며 가속도 특강, 22개 그래프 특강 등을 듣고 기출문제 강의를 듣다보니

      어느순간 실력이 많이 늘어있었습니다.

      나중에는 2차 과목들 중에 경제학이 제일 재밌게 느껴져서 밥먹으면서도 철벽특강을 듣는 등 가장 열심히 준비했던

      과목인거같습니다.

      경제학 같은 경우엔 김종국 선생님의 수업계획을 잘 따라가다보면 충분히 합격점수를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ㅁ. 회계학 - 현진환선생님 : 기본적으로 회계원리에 대한 얕은 지식을 보유하고 있어 처음 공부를 시작할땐

      가장 수월하게 준비를 했던 과목이었습니다. 그러나 재무회계 끝쪽 부분으로 갈수록 체감난이도가

      점점 올라간다고 생각되는 과목이고, 실제로 이번 2차시험에서 4과목 중 가장 어려운 난이도로 출제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내년부터는 선생님들께서 고난이도 문제에 대비하는 특강등을 운영한다면 필참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회계학은 거의 기출 위주로만 공부하며 어려운게 있으면 그때 기본서를 펼치거나 기본/심화 강의에 해당 파트를 찾아서

      듣는 방식으로 공부를 진행했습니다.

      회계학 또한 시험 2주전쯤부턴 동형모의고사집으로 시간을 체크하며 모의고사도 진행했습니다.

6. 마무리

    공무원 시험은 정신력 싸움인거같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여러차례 지텔프 시험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어학성적을 맞추지

    못해 21년 시험을 응시하지 못하게되어 많은 자괴감과 멀어진 목표에 대한 상실감 등의 이유로 휴식기를 갖게 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유튜브, 게임, 웹툰 등에 빠져 스스로 핑계를 대며 수험생활으로 복귀하는 것을 미루다 보니

     반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런식으로 휴식기를 갖다보면 다시 공부를 시작할때 집중도 잘 안되며 펜을 쉽게 놓고 포기하기 때문에 휴식기를 

     가지는 것은 절대절대절대절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물론 1주일 중 하루정도 쉬는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중간에 목적의식이나 공부에 대한 의욕을 잃지말고, 꾸준히 공부하시다보면 언젠가는 최종합격에 도달해 있으실거니

     모두들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