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1일부터 준비했고, 학원강의 없이 인강으로만 합격한 솔직후기입니다.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자세하게 작성하겠습니다.

일단 저는 7급 국가직, 7급 지방직만 준비했습니다.(일반행정)

(7/9급 평생 0원패스 이용)

따로 영어나 한국사를 더 공부하며 9급이나 국회직 8급을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수험기간: 약 2년

초시: 1차합격, 2차 불합격

재시: 최종합격

*공부방법

1. 종합: 매일 12시부터 새벽 1시~2시

하루 순공부시간 8시간 이상을 채우는 것을 목표로 공부

4시간/4시간/3시간으로 나누어, (진도/진도/복습)으로 공부.

첫 해에 복습없이 진도만 나가본 결과, 그 부분에 대해 다시 공부할 때 

너무 많은 부분을 잊어버렸고, 결과적으로 매우 비효율적인 학습이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 그 날 꼭 복습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에 다시 처음부터 듣는것보다 훨씬 효과적입니다. 정말로.

공부하는 시간은 일정했지만, 몇시부터 몇시까지 하는지는 사실 불규칙적이었습니다.

새벽에 공부하는게 저한텐 집중이 잘돼서 새벽6시까지 한날은 다음날 13시까지 자기도 했어요.

저한테는 이게 능률적이었지만 최소 시험 1주일 전에는 패턴 맞추셔야합니다.

그리고, 새벽공부 또한 일정한 규칙은 꼭 필요합니다.

2. 과목별

PSAT : 피샛은 처음부터 어느정도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많은 노력이 필요한 사람이 있습니다.

(정말 객관적으로 말씀드리는 겁니다.)

저는 후자였지만, 기본, 심화과정 거치고 나서 

민강경력자채용 문제, 5급 공채 문제(2013년~2020년)를 다풀고 21년, 22년 국가직 1차는 모두

평균을 10점가량 상회하는 점수를 받았습니다.

21년도에는 2개월, 22년도에는 3주 준비했습니다.

언어논리-조은정 선생님

자료해석-김용훈 선생님

상황판단-길규범 선생님

커리는 3과목이 거의 비슷합니다. 

(입문)-기본-심화-기출문제 순서입니다.

입문강의는 시간이 없다면 생략하셔도 되지만, 상황판단 강의만큼은 입문강의도 들으시길 권합니다.

초시라면 2~3개월 준비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심화까진 최대한 빠르게 들었고, 부족한강의는 이때 입문강의를 들으셔도 됩니다. 쏠쏠합니다 엄청. 

전 결국 심화까지 다듣고나서야 입문강의까지 다 들었습니다. 그만큼 시간할애할 만한 강의니, 시간이 있다면 꼭들으시길 추천합니다.

기출문제는 민간경력 하루, 5급공채 하루 번갈아가며 시간 꼭 정해놓고 풀었습니다.(시간이 전부인 시험입니다)

이제는 7급 기출도 있으니, 7급기출은 시험 직전에 푸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해커스에서 진행하는 모의고사도 오프라인으로 신청해서 풀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패스신청하시면 무료입니다!!)

실제로 사람들이 옆에있을때 긴장하지 않는법을 체득해 놓으시는게 굉장히 유리합니다.

여기서 중요한점은,

절대 피샛만 하시면 안됩니다. 꼭 전공과목과 병행하셔야합니다.

초시 때 피샛만 잡고 두 달 했다가 전공과목 정말로 다까먹었습니다.

전공과목: 헌법, 행정법, 행정학, 경제학, (국어)

헌법,행정법-신동욱 선생님

법과목은 기출문제 회독의 중요도가 다른 과목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또한 그만큼 기출문제 회독이 제일 효과적인 공부방법입니다.

저는 '법'에 대해 아예 전무한 상태였기 때문에, 입문강의부터 들었습니다.

입문강의에 과한 시간을 쏟았고, 정말의미없습니다. 선생님이 그냥 듣기만 된다고 하신거

열심히 필기했으나, 진짜로 그냥 듣기만 하시면 됩니다. 저같은 분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른과목도 마찬가지입니다.)

입문강의를 들으시면, 처음 법과목을 공부하시더라도 기본-심화강의를 들을때까지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이해를 할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기출문제의 중요도가 10이라면, 기본,심화는 3정도입니다.

기본-심화는 꼭 들으시되, 들었던 부분은 꼭 그 날 당일 복습하시고

이해가 안되더라도 그냥 다음 진도를 나가면 됩니다. 결국에 기출문제 때 이해할수 있게됩니다.

기출문제를 첫 번째로 풀때는, 강의를 들으며 선생님이 설명해주시는 중요부분을 필기하며

같이 푸시길 추천합니다. (첫회독은 혼자서 힘듭니다..) 

신동욱 선생님은 홀수 번호 문제로 1회독, 짝수 번호 문제로 2회독을 같이 해주시는데, 

선택해서 하나만 들으셔도 되고 시간이 남으신다면 둘 다 들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법조문을 틈틈이 읽는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기출문제가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날엔

법조문으로 대신하시는것도 괜찮습니다. 법조문을 틈틈이 안읽으신다면, 나중에 크게 돌아옵니다..

이제 기출문제를 회독하다보면, 자신이 없는 부분이 생깁니다. 

(EX. 헌법 부분이론-경계이론, 직업의 자유 심사 3단계 등)

이 때 기본서를 보시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을 심화강의 또는 기본강의를 찾아가 들으시는 것이

제일 효율적입니다. (기본, 심화 때 너무 많은 반복은 불필요합니다.)

그리고 시험 두 달 전에는 실전동형모의고사를 풀어보면서, 시간에 대한 감을 잡으시면 됩니다.

두 달 정도 동형모의고사와 기출문제를 병행하시면 됩니다. 마무리 특강으로, 최신판례 보시면 든든합니다.

여기까진 헌법과 행정법의 공통점입니다.

행정법에는 7급만 추가적으로 각론이 들어가기때문에, 각론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각론 비중은 행정법 25문제 중 통상 5문제로, 절대 작지 않습니다.

각론은 기본강의와 기출문제가 병행되어 이루어지며, 총론 지식이 있다면 추가적으로 몇가지만 더 배우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듣지 않으면 절대 맞출 수 없는 문제도 있기 때문에, 꼭 들으셔야 합니다.

저는 각론은 강의를 듣고, 최신 각론문제 강의만 추가적으로 듣고나서 시험 한 달 전부터

각론 기출문제는 2회독정도 하고 각론문제는 모두 맞았습니다.

선생님이 중요하다고 한 부분만 나왔고, 두 세번 정도만 보면 어렵지 않습니다!!

행정학-송상호 선생님

행정학은, 기출문제의 중요도가 10이라면 기본서 정독의 중요도가 9인 과목입니다.

그리고 반복이 정말 중요한 과목입니다.

기출문제 회독으로 개념이 탄탄하게 잡히긴 하지만, 해커스 모의고사나 실제 시험을 보면

항상 생소한 문제가 나오곤 했습니다. 이런 부분들도 모두 기본서에 있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회독하면서 선생님이 강조하시는 부분이나, 자신이 출제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

출제하기 용이한 문제인 부분은 기본서에 가서 꼭 다시 정독해야합니다.

행정학 기출문제 회독할 때는 기본서가 꼭 옆에 같이 있어야합니다.

기출문제 회독과 함께 하프모의고사를 푸는 것도 정말 좋은 방법입니다

(저는 병행하지못하고 하프모의고사를 실전동형모의고사와 병행했습니다ㅠㅠ)

기출문제 회독이 어느 정도 됐다면, 실전동형모의고사로 시간을 줄여 나가는 연습을 해야합니다.

행정학은 가장 빨리 풀 수 있는 과목이지만, 그만큼 가장 실수하기 쉬운 과목이니

자신만의 중도점을 이 때 잘 찾아야합니다.

저도 실제 시험에서 10분만에 풀었지만 너무 많이 실수해서 가장 저조한 점수를 받았습니다.

꼼꼼하게 읽으면서 빠르게 풀수있는 지점을 찾는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경제학-김종국 선생님

저는 경제학을 전공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제가 알던 경제학이랑 많이 달랐습니다.

공무원 경제학은 제가 알던 경제학과는 많은 부분에서 다른 과목이었고, 김종국 선생님은

경제학뿐만 아니라 공무원 경제학에 관해서 제일 잘 가르치시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제학도 행정학만큼 반복이 중요합니다.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커리큘럼대로 꼭 들으시길 바랍니다. 순서가 크게 중요하진 않지만,

입문-기본-심화를 들으면서 선생님이 중간중간에 말씀하시는 강의는 꼭 들으셔야합니다.

저는 심화과정까지 끝나고 안듣고 기출문제 풀었습니다.

기출문제 과정을 진행하시면서도 선생님께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강의가 뭔지 계속 말씀해주십니다.

저는 이때 듣고 경제학 실력이 수직상승했습니다.

22개 그래프특강, 가속도특강 꼭 기출문제 전에 들으시고, 

기출문제 회독할 때는 공감보노랑 병행하시면 경제학 자신없다는 얘기는 안나올겁니다.

그래도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드신다면 철벽특강 수강하시면 됩니다.

또한 기출문제 회독하는 중간중간 기본서와 보충 프린트물을 읽었던것도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국어-신민숙 선생님

첫해에는 놀랍게도 신청일자를 까먹어서 지방직 신청을 못했습니다.

(아시겠지만 국어는 지방직만 남아있습니다..ㅎㅎ)

이때 멘탈이 나가서 첫해에 공부를 많이 망친 계기가 됐죠.

그만큼 국어를 열심히 준비하기도 했구요. 

어쨌든 혼자준비하신다면 달력을 매일 확인하는 습관을 꼭 들이셔야합니다.

달력에 표시도 꼭꼭 해놓으셔야 하구요..

국어도 기본-심화강의를 듣고 기출문제를 회독했습니다.

기출문제 회독하면서 중요한건 모르는 부분을 그때그때 기본서 가서

그 부분에 대한 개념을 다시한번 정립하는거였습니다. 

또 사자성어, 표준어, 외래어 맞춤법 표기 꾸준히 하는것도 정말 중요합니다.

포기하시는 분이 많은데 한자어는 포기하시더라도 사자성어는 절대 포기하시면 안됩니다!!

막상 해보시면 사자성어가 훨씬 쉽기도 하고, 절대 안잊어버리게 잘 가르쳐주기도 하십니다 ㅎㅎ

국어는 기출문제도 중요하지만, 하프모의고사의 중요도가 다른과목보다 훨씬 큽니다.

신민숙 선생님이 하프모의고사에서 국어라는 과목을 어떤식으로 공부해야하는지를 몸소 보여주시기 때문에

하프모의고사를 풀고, 강의를 들으시고 공부방향을 정립해 나가야 합니다.

고대국어, 문학, 비문학도 어법을 들으시면서 꼭 같이 들으셔야합니다.

양이 정말 많은 과목이기 때문에, 전체 다 들으시면서 꼭 복습하셔야합니다.

면접- 피티윤선생님

일단 저는 일반행정직렬 2차합격컷인 81점이었습니다. (면접에서 보통받으면 떨어지는 점수)

또한 합격컷이 다른년도보다 월등히 낮았기때문에, 면접준비를 할 생각도 못했던 점수였어요.

그래서 국가직 2차합격 발표후에 저한테 면접준비할 시간이 2주밖에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무료강의를 들으면서 준비해보려고 했습니다. 면접에 뭐 어려운게 있을까 하구요.

공무원 면접을 절대 무시하면 안됩니다. 굉장히 체계적이고 어렵습니다.

그리고 공무원 면접에 관해서는 피티윤선생님한테 있는 노하우나 자료를 따라오실 분이 없습니다.

강의신청하면서 선생님통해서 스터디 들어갔고, 정말 많이 버벅댔습니다. 

음...어...를 달고다니는 습관도 너무 심했구요.

선생님 말씀대로 강의 들어나가면서, 모의면접 참여를 안하더라도 어떻게 진행되는지는 꼭 봤고,

제가 다른사람이 대답하는 시간에 혼자 중얼중얼하며 계속 연습했고

제 밑에 점수인 사람이 아무도 없는상황에서, 당당히 면접합격했습니다.

7급 공무원 준비하시는 분들..처음에 준비하면서 1년만에 바로 붙으실수도 있고

1년후에 붙은사람들 보면서 포기할까 고민하실수도 있습니다

저도 1년더 준비하면 100% 붙을거라는 확신을 가진건 아닙니다. 

그래도 자신과 선생님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1년해보고 말아야지 라는 마음이시라면,

단호하게 그냥 시작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준비하시는 모든분들이 잘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