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험기간
 2019년 6월 ~ 2020년 10월 17일
저는 2019년 6월~12월 초까지 직장병행하였고, 12월 중순부터 전업 수험생으로 공부했습니다.


2. 공부베이스
 저는 인천시 소재 대학교 간호학과를 나왔습니다.
간호사로 일했었는데, 적성에 너무 안맞아 일하면서 공부자금 모아 일반행정직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뭐 저는 입시에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중고등학생 때 엉덩이 붙이고 열심히 공부하는 것에는 익숙한 사람이었습니다.




3. 시험점수
(1)서울시 9급
국어: 85점, 영어:95점, 한국사:100점, 행정학: 90점, 행정법: 90점

(2) 서울시 7급
국어: 100점, 영어: 90점, 한국사: 95점, 행정학: 95점, 행정법: 90점, 헌법: 95점, 지자론: 90점





4. 공부방법 및 드리고 싶은 말씀

1) 국어 과목 - 신민숙 선생님
(1) 문법
 신민숙 선생님 필기노트 이용하여 공부했습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기출풀이 할 때나 동형 문제 풀면서 모르는 부분 발췌독을 수십 번 했습니다. 헷갈리는 부분은 포스트잇으로 표시해놓고 익숙해 질 때까지 읽고 또 읽었습니다.

(2) 문학 
 - 현대문학: 신민숙 선생님 강의 한번 듣고, 그 뒤에 한번 정도만 더 회독하고 부족한 부분은 문제풀이 하면서 채웠습니다.
- 고전문학: 주기적으로 회독(아마 총 20회독은)하고 무엇보다 시험 보는 주 월요일에는 꼭 한번씩 눈에 발라줬습니다. (구해줘 고전문학 + 해커스 문학 기본서 + 관동별곡)  

(3) 비문학 : 기출문제와 동형모의고사 통해서 해결했습니다.


(2) 한자성어, 한자 그외 단어들: 신민숙쌤 프린트로 공부하다가 매일국어 출시 후에는 그 어플 사용해서 매일 꾸준히 외웠습니다. 










2) 영어 과목 - 김송희 선생님, 김형구 선생님
 영어 베이스라고 하면 2020년 1월에 공부 안하고 본 토익점수가 905점이었고, 수능 외국어도 1등급이었습니다.
문법, 독해 모두 송희샘 기본-심화-기출-동형 커리를 따랐습니다.
특히 쉿크릿책은 문법을 잘 알고 있다고 자만한 제게 정신을 퍼뜩 차리게 해준 책이었습니다.
독해감은 동형 풀면서 계속 유지했었습니다.
형구샘의 문법실전포인트200강의도 너무 좋았어요.










3) 한국사 - 윤승규 선생님
사담) 저는 개인적으로 올해 시험 중에서 한국사가 넘 쉽게 나와서 아쉬웠습니다. 열심히 해서 어려운 시험에서도 좋은 점수 받고 싶었거든요ㅠㅠ
해커스 윤승규 선생님 커리를 쭉 따랐습니다. 선생님 정말 좋은 분이신데, 예 별로 알려지지 않아서 맘이 너무 아팠어요. 수업 중간에 재밌는 역사 얘기도 많이 해주시고 소소한 즐거움이 있습니다.
 선생님이 좋으신 게 기출 수업에서도 원래 이론 수업처럼 다 설명해주십니다. 학생들이 일부러 외우지 않아도 저절로 생각나게 하는 게 본인 수업 방식이라고 하셨는데, 저도 이번 시험 보면서 어 분명히 모르는 문제인데 제 직감이 답이 이거 같은데 해서 찍었더니 맞았어요. 알고보니 선생님이 평소에 자주 설명하셨지만 차마 시험 막판에는 확인하지 못했던 내용의 문제였어요.


 선생님은 진짜 학자 같은 분이라 우리가 알고 있는 수많은 유명한 한국사 선생님들이 승규쌤께 자료도 빌리고 동형 시즌되면 다른 쌤들한테 이것 뭔지 아냐고 전화가 많이 온댔어요(실강에서 들음)


 개인적으로 기출은 많이 풀었는데(5회독 이상) 정체되어 있는 분들께 한마디 조언을 드리자면, 혹시 필노회독을 안하고 계시다면 각잡고 필노 1회독하고 기출을 다시 한번 봐보세요!


- 윤승규 한국사 기출 1200제: 15회독 정도
- 윤승규 한국사 필기노트: 각잡고 1회독, 수없이 발췌독
- 윤승규 한국사 700제: 6회독
- 윤승규 한국사 동형 360제: 5회독


요즘은 시험이 쉬워져서 기출만 회독하셔도 무방하겠으나, 저는 한국사에서 발목 잡히고 싶지 않았고 또 좋아했기 때문에 동형과 700제 문제집도 회독했습니다.




4) 행정법 - 함수민 선생님
 제가 본 시험 모두에서 90점을 받았었는데, 애증의 90점입니다. 쉬워도 어려워도 90점만 받는 게 뭔가 웃겼습니다.(저만)   음 저는 1월에 시작했어요. 그런데 여러분은 부디 더 일찍 시작하시길 바라요.
저는 시간이 없어서 함수민 행정법 단권화 요약서로 개념을 시작했습니다. 개념 들으면서 기출 회독 같이 했습니다. 
 
 행정법도 기출이 답입니다!! 기출은 샀는데 마음에 안들고 또 맘에 안들고 해서 총 3권을 구매(수민쌤 기출은 양이 많아서 구매X)했고, 딱히 만족스러운 것은 없었기 때문에 기출 추천은 하지 않겠습니다. 
기출은 얼마나 회독했는지 모르겠어요(함수민쌤이 20번은 넘게 봐야한다고 했는데 저는 그것보다 많이 본 것 같아요)
행정법도 뭔가 기출은 계속 하는데 정체된 느낌이다 하시는 분들은 각잡고 요약서 1회독하고 다시 기출 보시는 것 추천드릴게요! 기출이 다르게 보입니다.



 저는 행법 각론도 함수민쌤 커리 따랐습니다. 수민쌤 각론 기출이 제가 공부할 땐 없어서 런투런 행정법 어플 각론 기출과 함수민 1개년 기출 참고해서 공부했어요. (근데 각론에서 2문제 틀렸어요. 각론은 제 방법보다는 다른 방법 찾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아마 올해에는 기출 내주실 것 같아서 수민쌤 기출로 공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행정학 - 송상호 선생님
  저는 직장을 병행했기에 12월에 시작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여유가 있으시다면 좀 더 일찍 시작하세요ㅠ
해커스 송상호 선생님 강의를 들었고(기본,심화 모두) , 송상호 선생님 기출을 풀었습니다. 
시간이 없었기에 강의 들으면서 기본강의와 기출1회독 함께, 심화 강의와 기출2회독 함께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동형 시즌이 되어 동형을 푸니, 행정학이 제 효자과목인 줄 알았는데, 모르는 게 많아서 당황했었습니다.(기출 5회독 이상 한 상태)
 그래서 동형강의 듣는 것을 멈추고, 해커스 행정학 다른 선생님 기출을 사서 20회독 이상 하면서 실력을 올렸습니다.
행정학도 기출회독과 필기노트 활용하여 개념 확인하기가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송상호쌤 행정학 필기노트도 좋았어요! 그렇지만 꼭 여러분들 분철하시길 바랍니다.





6) 헌법- 박철한 선생님, 황남기 선생님
  절대로 저처럼 하지 않으시기를 당부드리면서 시작하겠습니다. 너무 늦게 시작했고 기출회독도 정석으로 못했어요.
저는 지난 4월부터 황남기 선생님 강의를 들었고 듣다가 멈췄어요. (서9시험이 6월이라 집중하기 위해서요)
그러고는 국가직 9급이 끝나고, 7월 중순부터 다시 강의를 들으려고 하는데 시간은 없는데 언제 기출회독하나 답답하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큰 맘 먹고 해커스 박철한 선생님 기본서(책 좋았어요! 헷갈리는 부분 정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를 구매했고 강의 기본+심화 빡세게 들으면서, 황남기쌤 기출로 2회독 정도 했습니다.
 근데 기출양이 너무 많아서 도저히 황남기쌤 기출로는 회독을 이어나가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타강사의 헌법 O,X를 구매하였습니다.
 기본서 회독과 O,X회독 같이 했습니다. 기본서는 총 5회독했고 O,X는 기본서랑 같이 회독(5회독)하다가 막판에 2회독은 O,X만 돌렸습니다. 


 최신판례도 너무 중요해서 3회독 정도 하였고, 헌법 부속법령도 2회독 정도 했는데 부속법령은  시험 보기 직전에 한번만 더 보고 들어갈 것을..... 하고 후회했었습니다. 
다행히 운이 따라주어 서7시험에서 95점을 받았지만, 여러분은 꼭꼭 정석대로 선생님의 말씀을 따라 기출회독을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7) 일상루틴
1) 하루 루틴
 저는 잠이 많은 스타일이라, 9시까지 독서실에 가려고 노력했으나 그러지 못한 날도 많았습니다. 대략 9시-9시 30분에 공부를 시작했고 12시 언저리까지 공부했어요. 점심시간 1시간, 저녁은 거의 안먹었습니다. 정말 배고프면 편의점에서 간식 사와서 먹었습니다.
 12시에 집에 들어가면 씻고 누워서 해커스 국어, 영어 앱을 틀어 그날 분량을 공부하고 잤습니다. (대략 한시반 정도 취침)


2) 일주일 
 저는 종교도 있고, 남자친구도 있어서 일요일은 공부를 쉬는 날이었어요. 만약  일주일간 계획한 것 중에 못한 게 있으면 일요일에 공부하기도 했습니다. 지치지 않고 킵고잉하기 위해 저는 일요일은 쉬었습니다.








 여러분, 불안해도 그냥 계속 공부하는 꾸준함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도 불안함에 울기도 하고 어쩔 때는 독서실도 안 가고 집에서 버티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그렇지만 이 시기 잘 견디시고, 꼭 성공하셔서 공직에서 만나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